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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버스기사

흙탕물女 |2013.01.22 12:55
조회 1,846 |추천 6

오늘 아침 출근하다 하두 어이가 없어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네요 . 정말 찌릿

 

출근을하려 버스를 탔습니다 . 역시나 비가오는 날이라 그런지 만원버스였습니다 .

 

다른날에 비해서 오늘은 더 만원이더라구요 .

 

30분정도를 타고가다 보니 제가 내릴 정류장에 도착하여

 

내릴려는 찰나 . . .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제가 젤 마지막에 내렸습니다  . 내릴려고 왼쪽다리를 내딛는 순간 . . .

 

버스가 출발하는겁니다 . 버럭  나참 어이가 없어서 ㅠㅠ

 

발은 내딛고있고 버스는 출발을하니 제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철~퍽~덕~ 면서 공중부양 처럼 넘어졌습니다 .

 

넘어지고 진짜 한 5~10초간 어안이 벙벙하드라고요 .

 

순간 정류장에 대기하는 사람들 목소리가 " 어머 ~ 어머 ~ 어떻해 ~" 들리더라고요 .

 

아픈것도 아프지만 제가 내리는곳이 역근처라 사람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통곡

 

챙피하기도하고 넘어져서 손바닥까지고 팔꿈치까지고 넘어질때 접질렀는지 ...

 

팔꿈치 부위도 얼얼하드라고요 ㅠㅠ  그 순간까지 버스기사분은 코빼기도 안비춥디다 .

 

그냥 정지 상태에서 앞문만 열고 덩그러니 . . . 사람이 본인 실수때문에 다쳤으면

 

버스에서 내려와서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묻는게 순서 아닙니까 ???

 

제가 우산들고 가방들고 일어서는데도 앞문만 열고 있더라고요 .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라서 앞문있는데로 가서

 

" 아저씨 . 운전을 뭐 이런식으로해요?? 사람이 내리는데 출발하면 어떻합니까?? "

 

이랬더니 ... 버스기사분 별 일이 아닌것처럼 빼초롬 쳐다보면서 -_- " 아. 죄송해요 "

 

이러더니 ... 앞문닫고 그냥 가더라고요 . 찌릿 ㅅㅂ .... 넘어졌을땐 진짜 어벙벙해서

 

미처 확인은 못 했는데 . 버스가는거보고 내꼴을 보니 . . . 사람꼴인지 거짓꼴인지 ㅠㅠ

 

얼굴부터 팔 다리 . . . 후드티에 조끼에 가방에 신발에 . . . ㅠㅠ 아오 ~ 근처가 회사라 다행이지만

 

2~3분거리를 가는동안 사람들이 "뭐지~?" 쳐다보는데 ... 챙피하기도하고 아프기도하고 부끄열

 

회사도착해서 거울보니 더 가관이 아닙디다 ㅠㅠ 이런꼴로 그 2~3분거리를 잘도 걸어왔구나 .

 

탕비실에서 손씻고 옷에 묻은 흙탕물을 닦는데 . . . 젠병 . 흙탕물 묻은 면적이 커서 . . .

 

앗싸리 동생한테 옷이랑 신발을 픽업받았다는 . . .

 

말이 좀 길어졌는데 ㅠㅠ 정말 열받지 않습니까 ???? 아오 ~

 

좀전에 너무 열받아서 그 버스회사 홈폐이지에 글올리고 오는 길입니다 .

 

화요일 아침부터 참 재수 우라지게 없네요 엉엉

 

읽어주시느라 고생했구요 ^^ 황당하고 기사분이 어이없어서 하소연해봅니다 .

 

여러분 불금. 불토까지 즐거운 회사생활 ~ 통곡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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