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나를 나쁘다고 말하거나
그런 말을 제3자를 통해서 나에게 전해줄 때
나는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늘 의롭고 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은 법이 없이도 살 사람”
바르고 훌륭한 다윗의 아들 아도니아 같은 사람,
나에게 아도니아처럼 따라 다니던 이러한 수식어가
목회를 하는 가운데도 내 마음을 높아지게 했습니다.
나를 나쁘다고 말하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변호하고 설득하고 변명하고...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을 다시 비난하게 되고 ....
이런 부끄러운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고 물리는 악순환을 되풀이 할 뿐입니다.
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참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떻게 대처하는가? 는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사람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참 많이 속고 살았습니다.
내가 더 낮아지고
내가 더 굴욕 당할 때
마귀의 힘은 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