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맨날 눈팅만 하다가 너무 고민이 되는데 딱히 상담할 사람도 없고 해서 여기에 올려보아요처음 써보는거라 글이 어색하거 맞춤법 틀려도 양해 바랍니다..ㅠㅠ너무 고민이 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 쩔쩔 매고 있어요.. 꼭꼭 읽어봐주시고 선배 곰신 언니들, 그리고 군대 갔다오신 오빠들 댓글로 조언 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저는 올해 21살된 평범한 여자에요제 남친도 동갑이고 둘다 작년 대학교 1학년때 만나서 이제 다음주가 300일이네요남친이랑 저는 여태 별 문제 없이 정말 잘 알콩달콩 사겨왔습니다저번주에 같이 여행도 갔다왔고 그냥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남친은 대전에서 온 애라 학기중에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 살며 원래 집이랑 집주소는 대전에 있습니다남친이 고등학교때 심하게 다친게 있어서 공익 확정 됬는데요 담달, 2월에 훈련소 1달 들어갔다가 이제 2년동안 대전에서 공익근무를 하게 됬습니다저는 남친이 공익 확정 받았다는거 듣고 처음에 되게 안심하고 좋아했어요딴 곰신분들처럼 연락 안되는것도 아니고 못보는것도 아니고공익은 매일 5시 퇴근에 주말엔 쉬니까 장거리가 되어도 충분히 맘만 먹으면 만날수 있고 연락도 할수있으니까요..그래서 저는 별 생각 없이 그냥 평상시처럼 이쁘게 사귀면서 지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친은 아니였나봅니다
제 남친은 제가 첫 여자친구자 첫 연애에요..그래서 가끔 서툴고 그런게 있지만 정말 배려심이 깊고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좋은 남자이지만...
왜 그런말 있잖아요...남자들은 군대 갓다 오면 새로운 여자 만나고싶은 욕심이 생기고 뭐든지 할수 있다 어떤 여자든 만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데잖아요제 남친이 저런 내용의 대화를 군대 간 선배들한테 듣고 아 자기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싶다고 생각했나봐요저한테 자기 공익가기전에 헤어지고 공익후에 마음이 같으면 다시 사귀자는거에요제가 변할까봐도 두렵고 무엇보다 자기가 2년후에 마음이 변한다면 저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들까봐 그러는거래요
하지만 저는 현재로서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당연히 싫죠 그래서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겁먹냐 현재에 충실하자 나중에 그런일이 생기면 그때 해결하는거지 왜 지금 서로 아무 문제 없고 좋아하는데 헤어져야하냐 했더니 맞는말이래요 미안하데요 그런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넘어 갔는데..바로 어제 저희가 사소한 다툼이 있었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서운한게 있어서 남친이 풀어주길 원했는데 남친은 이미 카톡으로 미안하다해서 뭘 더 바라냐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서운함이 화로 번지고 서로 기분 상해서 싸우게 됬어요
저는 그냥 평상시에도 가끔 이렇게 싸우니까 다시 화해하고 그러겠지 생각했는데 남친은 이제 공익근무가 다가오니까 생각이 많아졌나봐요공익군무 2년동안 저랑 이렇게 계속 싸우면서 제 걱정하고 자기가 변할까 걱정하고 그런게 하기 싫데요그래서 저를 좋아하지만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더 좋을것같다고 말을 하는거에요그래서 저는 똑같이 말을 했어요 나는 널 지금 너무너무 많이 좋아한다 지금 헤어지면 너무 힘들것같다 나중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현재로서 서로 좋아하면 된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
자기는 우리가 헤어져도 많이 힘들지 잘 모르겠데요그래서 저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렇게 미친듯이 사랑하는건 아닌것같데요그 말 듣고 너무나도 충격 먹었지만 아직 사랑에 서툰 남친이기에 혼자 속상해하고 있으니까남친이 전화와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한거 어리석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 생각 안하고 그런 말 안할테니까 다 잊어버리고 무기력해 있지말고 내 할일 하래요그래서 알았다 하고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그냥 이러고 있어요..
근데 정말 저를 미친듯이 사랑하는건 아닌것같다 이말이 너무나도 충격이에요..저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 어리기에 정말 '사랑'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지금 헤어지면 저는 엄청 힘들고 슬플건 알거든요..근데 남친은 그정도가 아니라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여태 잘 지내고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맨날 사랑한다고 말해준 남친이잦은 싸움에 지쳐서 갑자기 저러는건지.. 아니면 진짜 여태 그렇게 느껴왔는지...그렇다면 정말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남친이 현재 대전에 있는 집에 내려가 있어요그래서 내일 깜짝으로 대전에 가서 남친 집앞에 찾아가서 얘기 좀 하고 올려해요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는 남친을 잘 기다리고 잘 이해해주고 공인근무 동안 잘 돌바줄 자신이 있어요언니 오빠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