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건강하신가요?
요로바이러스인지 조루바이러스인지가 유행이라더니
먹으면 LTE로 화장실에 달려가게 만드는 장염덕분에 저는 요즘 고생중이네요 흑.
지난주였나? 속이 영 메스껍고 속도 더부룩해서 뭔가 담백한국물이 땡기길래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 이날의 증상이 시작이였나봅니다.
어찌됐건 평소엔 그닥 선호하지않는 샤브샤브를 어디서 먹을까 찾아보니 마침 부평역인근에 채선당이 있네요.
야채가 필요한 내몸을 위해서
묻따말 고고띵!!
오마이갓!
배고프면 난폭해지는 여자친구와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배고픔을 잊게 하기위해 다함께차차차를 하며 버텼더니
다행히 15분쯤 지나자 자리가 나네요.
저희 나갈때도 사람들이 꽤 기다리고 있는거보면 장사는 꽤 잘되는듯.
필요한건 나중에 추가주문하기로 하고 일단 기본샤브샤브로 2인분 주세요!!
황동냄비에 육수를 부어줍니다.
벽에걸린 액자에 건강에 좋은 황동냄비가 블라블라~
큰차이가 있을라나 모르겠지만 여성분들.. 특히 미세스는 요런거에 민감하니까.. 좋은전략이네요.
물김치 아작아작 상큼하니 맛있어요.
특히 오이가 상큼하니 좋습니다.
각종야채, 버섯, 유부, 단호박, 어묵 등등 이것저것 한접시 가득 나옵니다.
예전에 채선당 갔을땐 대나무 반갈라논거에 고기다진거 담아서 나왔는데 이날은 없네요.
안준건지 빼먹은건지... 기본으로 시켜서 안준걸까요?
소고기질은 그래도 샤브샤브부페에 비하면 살짝 나은듯 하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샤브샤브전문점이라는 채선당에서
고기나온 모양새는 영 아니올시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건지 회사근처 채선당에서 먹었을땐 정갈하게 돌돌말려 나와서
아! 고급스럽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건 뭐 샤브샤브부페에서 집게로 대충 담아온것도 아니고...
칼국수와 만두
나중에 마무리로 죽을 쑤어먹을수 있도록 미리 준비되어 나옵니다.
자꾸 비교하는거 같아 좀 그런데 몇년전 구로쪽에서 먹었을땐 서버분께서 죽도 쒀주시는데 여기는 알아서 해먹어야해요.
고마워요 내게 요리하는 재미를 선사해줘서.
와사비간장과 칠리소스
두가지 소스덕에 먹다보면 지겨워지는 샤브샤브를 다양하게 즐길수있습니다.
가격은 좀더 비싸겠지만 저는 샤브샤브엔 들깨소스가 진리라고 생각해요.
저는 샤브샤브 먹을때 처음에 야채는 어느정도 미리 넣어놓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푹 익어 식감이 좀 떨어질수 있지만 대신 국물맛이 좋아지니까 처음부터 국물 떠먹어도 맛있게 즐길수 있거든요.
먹으면 먹을수록 국물맛이 변해가는 재미가있지요.
담백한 국물이 엉망인 속을 달래주네요.
또한 야채를 많이 먹으니 속에 부담도 없고 : )
그리고 고기는 육수가 탁해지지않게 먹을때마다 한점씩 집어 바로바로 데쳐먹습니다.
요로케 데쳐서 핏기가 가시면
소스에 푹 찍어서 냠냠.
사실 맛에선 그냥 회사앞에 샤브미에서 먹나 채선당에서 먹나 특별한 차이는 모르겠네요.
그냥 비슷비슷한듯...
고기의 질도 샤브샤브부페에 비하면 나아보였지만 맛도 거기서 거기고..
샤브샤브란 음식이 고기가 주가되는 음식임에도 얇게썰어 육수에 데쳐먹기에 고기질이나 종류가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질순 있으나
꼭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고기질이 좋으면 샤브샤브도 그만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일수가 있지요.
( 신이내린 노는아이 님의 샤브샤브포스팅 http://www.cyworld.com/JEJH123/7353923 )
아 너무 까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그냥 평범한 맛이였다는거지 형편없다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 )
이렇게까지 줄까지 서가며 먹을만한 집이냐 의구심이 들었을뿐이니까요.
재료의 종류가 다양한편이라 이것저것 다양한재료를 맛보는 재미가 있지요.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떡도 있고 보라색의 고구마떡도 있어요.
한참 건져먹다 이제 칼국수와 만두도 넣어줍니다.
칼국수는 우리 집앞이 유명합니다.
근데 한번밖에 안가봤어요.
칼국수집 말고 화상이 하는 맛있는 중국집이나 집앞에 하나 있었으면.......
칼국수는 좀 덜익어서 그랬는지 밀가루맛이 많이 났어요.
좀더 익혀먹을껄 마음이 급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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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먹어주고
지져분해 보이는 죽으로 마무리~
항상 느끼지만 이런거 먹으면 마지막 죽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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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든 저랬든 오랜만에 야채를 듬뿍 먹어서 그런지 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다음에 왔을땐 약간의 수고스러움으로 개선될수 있는 부분들은 개선이 좀 된다면 좋겠네요.
돈드는거 아니잖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