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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하는 여자 :)

라뷰허니 |2013.01.27 10:50
조회 1,944 |추천 6
안녕하세요!저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반오십이 된 여자입니당늘 심심하면 판에 들어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을 읽는데요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왜 그리 남의 연애이야기, 키스후기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한지 부끄
암튼, 각설하고!저에게는 1년 조금 넘게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있어요~진짜 오랫동안 남친은 커녕 썸남조차 없던 저는"아 내가 진짜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보다"하며 정말 모든걸 내려놓은 상태였는데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다가와 저에게도 예쁜 구석이 있단걸 알게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예요~
저는 워낙에 선물하는것도 좋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이벤트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남자친구에게도 조그만한 이벤트들을 가끔씩 해주었어요~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고 큰 것들도 아니지만 좋아하고 고마워 하는 남자친구를 보며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판녀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어요!
첫번째: 발렌타인 초코렛+카드

하트모양 접시 중간에 나무조각으로 이니셜 붙이고 초코렛을 하트모양으로 붙혔어요~

별다른 손재주는 없지만 이렇게 해놓으니까 정성스러워 보이고 예뻤던것 같아요

카드도 간단하게 프린트해서 만들고 도일리와 리본으로 완성했어요!


두번째: 생일~

생일에는 알록달록 풍선과 조그만한 케익과 카드와 작은 인형,

낡은지갑쓰는게 맘에 걸려 준비한 지갑, 그리고 한국에 있을땐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셨을텐데 

타지라 못먹었을 미역국과 조촐하게 생일상을 준비했어요~


세번째:스케치북편지

예민해져서 짜증이 늘 무렵, 문득 생각하니 너무 내맘대로 행동한게 미안해져서 

스케치북에 맘을 담아 사진으로 보내줬어요~


네번째: 촛불이벤트

사는게 재미없다는 녀석을 위한 작은 촛불이벤트~ 

힘내라는 편지와 와인, 초코퐁듀, 그리고 좋아하는 팝콘과 스웨터를 준비했어요~


다섯번째: 함께한 일년, 떨어져 있을 일년

 

일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준비한 포토북과 반지선물이예요

포토북안에 함께한 일년을 기록하고 비싸지 않은 은반지를 준비했어요

원래 커플링은 대부분 남자들이 한다던데, 저희는 이번에 한동안 서로 떨어져있어야하거든요 :(

한국가서 쭉쭉빵빵늘씬한 언니들의 접근을 막기위해..ㅋㅋ 코꿰려고 히히~ 


사실 별로 큰것들도 자랑할만큼 멋진것들도 아니지만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행복하단걸 알게해준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기쁜맘으로 준비했던것들이예요~비록 지금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였으면 좋겠고,잘 견뎌서 다시 보는 날엔 더욱 서로 아끼며 사랑하면 좋겠어요 :) 사랑 
봐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판남녀들 모두 예쁜 사랑하세요~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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