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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이 지내도 행복한 남자 vs 나에게만 충성하는 남자

BKYUNG |2013.01.27 10:54
조회 3,799 |추천 1
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1-2년 내로 결혼하고 싶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있는 중인데..
저에게 6년전부터 만나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한 한 남자가 있어요. 
저는 유학생인데 그 친구는 한국에서 대학다니던 친구거든요. 소비 차이가 심하게 나고 씀씀이도 다르구요..
그래도 연애할땐 마냥 재밌고 좋았습니다. 둘이서 취향이 너무 비슷해서 같이 걸어다녀도 마냥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자주 못만나는 장거리 연애에 제가 지쳐 헤어지자 했고 헤어진 후에 나이가 좀 많은 연상의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됬어요. 
잠깐만나다 헤어진거라 딱히 생각이 별로 나지도 않았죠. 
근데 작년 겨울 (12월) 에 연상의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됬는데 저를 오랜만에 보고 너무 반가워하더군요. 
저를 계속 챙겨주고 애정표현하더니 나중엔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오빠는 이제 30대니까.. 진지하게 하고 싶은거구요.
그래서 이 30대오빠는 저만 바라보고 항상 애정표현하고 그래요. 저도 마냥 싫진않고.. 그냥 무난하게 좋아요. 
취향이 딱히 맞진 않는데..저한테 무조건 적으로 맞춰주겠대요. 고맙죠..마음이. 
근데- 계속 누굴 만날때마다 저는 예전에 돈없이 사귀던 그 친구가 생각나더라구요. 
말도 통하고 정말 취향도 너무 비슷하고- 같이 있음 마냥 행복했으니까요.
결혼 생각 처음으로 했을땐 "아,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난 정말 행복할 수 있겠다" 할정도였어요. 
단지 한가지 문제는 집안 배경 차가 너무 심하고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실 거란거죠. 
거의 제가 먹여살려야 할테니까요. 
저도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싶으니까... 결혼은 과연 돈없이도 살 수 있을까요? 
(저도 결혼하면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제가 일해서 벌고 살아야하니까) 
아니면 그냥, 무작정 나만 좋아해주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걸까요? ....
고민되네요.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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