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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세계의 테크닉

iphone2 |2013.01.29 14:29
조회 3,674 |추천 0

연애.

자신있다고 말할정도로 숱한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30살에 5살연하와 연애를 시작하다보니,

30대 중반이 된 시점에서 결혼이 불가함을 깨닫고 헤어졌습니다.

 

30대중반이 되어 결혼을 위한 만남. 을 시작해야하여

난생 처음으로 소개팅 세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하지만,

일반 연애의 세계와 소개팅의 세계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회사에 나가봐야 한다고 말한 이 시점에..

이번 주에 또 소개팅을 할지도 모른다.

혹은

나도 흔한 소개팅녀중에 하나인 ...

어장관리 대상일지 모른다는 의심이 가장 큰 장해물이었습니다.

 

 

 

물론 첫 소개팅에서 스스로 이렇게 생각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소개팅을 많이 하면서 살아오신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에게

 

" 이 남자분이 이번주엔 시간이 안된다네.

응..카톡은 계속 하고 있어.

뭐 다음주에 만나면 되는거지? "

 

이런대답을 하면

대부분은 이렇게 대답해주는 겁니다.

" 야 너 어장관리하는거야"

" 야 걔랑은 안되겠다 . 그냥 다른 소개팅 잡아서 또해 얼른얼른"

 

헉..

저는 여기서 의구심이 제기됩니다

소개팅이 아닌 연애에서 저는

많은 기다림을 했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테크닉이죠.

의미심장한 듯 만듯한 말이나 제스처를 떤져놓고 기다리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기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소개팅 세계는 기다림 같은것은 허용되는 것이 아닌것인지...

 

결혼을 목표로 하는 소개팅이기에.

결혼 목표 시점은 머리속에 설정되어 있고,

그러려면 쇼부를 볼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기다림이란 시간이 주변사람들의 말처럼 그저 아까울 뿐이고...

 

그런데 이런 프로세스라면 ..

불안함, 촉박함... 이런것들의 방해로

절대 사랑이란것이 생겨날 수 없을 거 같은데...

 

소개팅에서 먹히는 테크닉은 연애가 다를 것 같은데

소개팅 테크닉은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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