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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캔디

111ㅎㅎㅎ |2013.01.29 17:17
조회 63 |추천 0

음.. 지금 와서 후회하는것도 억울해하는것도 웃긴데

그냥 억울해서요..

제가 어느날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있었어요

근데 친구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불러도 되냐고 해서 불러도 된다고했다가

그 제친구 좋아하시는 분이 친구를 데리고온거에요

근데 저는 술을 좀 마신상태라 머리도 아프고해서 벽에기대고있었죠

근데 그 있잖아요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기분?

관심도없고 진짜 그냥 머리아파서 벽에 기대고있엇는데 그 분 친구분께서 옆으루 오시더니

말을 계속 거는거에요. 그냥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다가

말도 잘통하구 착해서 그날 말고는 그냥 웃고 넘어갓는데그분이 제 번호를 알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근데 너무 지극정성에다가 너무 잘해주고

맨날 데리고오고 친구들이랑 술만마시면 데리고오고 얘기들어주고 제앞에서 울기까지하고

그리고 워낙 성격이 무뚝뚝하고 그래서 ㅠㅠ저한테만 웃어주구 저보러 정말 많이왔거든요

그리고 말에 사탕발린말만^^ 내귀에 캔디 였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정말 누가봐도 "와..쟤 진짜 좋아하나보다" 이럴정도로 그남자가 저한테 정말잘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혹하기도하고 좀 경계심 있었지만 잘해주고 하니..이게 뭐ㅠㅠ

의심한다고 되는일도아니고

서로 그러고 연락 한달 두달 내내 잘하고 맨날보고 아주 좋아 죽엇죠

 

그냥 서로 못봐서 안달이고 전화하고 붙들어매고 아주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보면 참.. 그리고 어느날 저한테 고백했었대요

 

근데 사실 저는 그때 술에 엄청 만취한상태라 귀에 들어오지도않았거든요..근데 제가 궁금해서 그렇게 좋아하는데 왜고백안하냐니깐 제가 취한날 했대요 말이됨?ㅎㅎㅎ

저보고 정식으루 한다고 딱 지마음이 필이 꽂힐때 해야된대요 ㅎㅎ속으로 "개 소리하고있네"

이생각햇지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핳ㅎㅎ그래도 설레였어요 이때는ㅋ.....

 

어느정도였냐면 진짜 제가 멀리까지 나가서 놀면 무조건 데리러오고

제 걱정은 1빠였고 친구들 다 뒤쳐질정도로 저한테 온갖 신경 다썻거든요

 

그리고 항상 사탕발린말만 슈슉 해줬지만 어떻게 보면 솔직하게 다 털어놔준것도 있지만

지금생각해보니 다 뻥인거같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나 짜증나지려함ㅎㅎㅎ헷

 

잘놀다가 집으루 돌아가는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읭? 무슨일있나하고 걱정을 엄청했죠~_~맨날 스피드 쟁이 였는데

엄청 LTE 급 속도 걍 바로 ..뭐지 이러고 하루이틀 연락안됬는데

 

 

 

갑자기어느날ㅎ..........

 

 

 

 

 

자기가 사업실패로 망햇엇는데 빚이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뭐지 얘?딴청

 

이랫는데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생각은 믿지말아야지 의심했는데 마음은 그게아니였던거에요..

막엉엉울엇어요ㅠㅠ 그리고 걱정했다고 왜말안했냐고 까지하면서

 

근데 그분도 두세시간 내내 계속 울더라구요 정말 나 좋아햇구 진짜 진심이였다고

근데 부모님이랑 형제가 자기때문에 집에 쫒겨날뻔했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막 절 설득시키는데 저는 듣지도않았어요 이기적이죠ㅠ_ㅠ..

무슨 엄마가 핸드폰을 뺏는다니 어쩐다니 ..솔직히 나이 쫌많은데 그나이먹고 엄마한테 폰도 뺏김?..

그리고 뻇겻대욬ㅋㅋㅋㅋ그리고 받앗대요 뭐하자는거지 얘 ㅋ깔깔

제가 그분 설득 시킨줄알았던게 그분이 "그래 알았어 너보고 힘내야겠다!이제 고민같은거안할게미안해"

이래서 저는 정말.....

 

그래도 다 이해해준다구 그래도 좋다는둥 빚이 있어도 뭐어떠냐는둥 이러고 결론은 제가 좀ㅄ이였는데

진심이였어요ㅠ__ㅠ..

 

그러다가 그러고 한 2~3일 한개씩한개씩 문자 오는것도 기다리는것도 좋았는데

 

아니 ㅋ....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더니

"야 니가 걔야?" 이러시더라구요 어떤 여자분이^^ㅎㅎ

 

그래서 내가 "네 그런데 누구세요~" 이랫더니 "나 ㅇㅇ여자친군데 니가 이오빠 좋아한다며?"

이러더라구요 ㅎㅎ...............

 

제가 " 네 좋아했는데요 여자친구 있는지 몰랐네요 " 이랫더니 " 나 결혼할사이야 "

솔직히 속으론 "앰X ㅎㅎㅎㅎ ㅈㄹ하고있네 " 퉤이런생각했어요 몇년사귄사이라는둥..

뭐 언제 만낫냐는둥.. 자기한테 한번 걸렸는데 참다가 뭐어쩌다는둥..전화안할라했는데 어쩌고저쩌고

 

또 자존심이 있어가지고 ㅠㅠ " 아 그러세요 하시던지 말던지 여자친구 있다는 소리안하던데요 저좋다고 제번호까지 알아가서 좋다고 계속그러다가 만나다가 저도 좋아하게 되버렸네요 근데 다 뻥인가봐요 "

 

이랬더니 웃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만 그냥 욕만 들었어요

바로 ㅎㅎㅎㅎ지여자친구사진 프사해놓고 큭큭..진심 바로 멘붕오드라구요

제친구가 공중화장실에 화장실 급해서 갓는데 진짜 우연인지 악연인지모르겠는데

그 분이 옆칸에서 통화하시더래요 근데 " 나 걔차단했는데ㅠㅠ걔가 나진심으로 좋아할지몰랐어"

이런말했다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차단은 개뿔^^

 

하........정말 잘해주구 진짜 사탕발린말만하고 저에게 완벽했던남자였어요ㅡㅡ

정말 처음에 관심도없고 진짜 그랬는데 자기가 먼저 연락 막오고ㅠ_ㅠ잘해주구

술마시면 데릴러오고 걱정해주구 맨날 하루같이 일끝나면 보러와주구 항상 공주님처럼대해주구

표정 조금만안좋으면 무슨일있냐며 안절부절못하고 진짜 좋아하는사람 앞에서 그러는거 있잖아요

그런모습이였던거같앗거든요 저두 진심으루 느껴질정도였으니깐 ㅠ__ㅠ..제 3자입장에서도 놀라고

다 그랬으니깐...헝헝헝허엏ㅇ헝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아휴

진짜 잘해줘서 혹했나봐요 ..ㅎ_______ㅎ그게 다 거짓말이 였다는게 마음이 아프죠 ㅎㅎ

근데 그여자분도 어이없어라

근데 이해했어요..제가 여자친구였어도 그랬을거에요ㅠ__ㅠ..

 

큭큭 근데 그남자분 이게 한두번이 아니래요

역시 여자꼬시기 스킬 대박이였어용~_~말하는거랑 모든지 진짜 완벽 그자체

 

근데 저는 지금 멘붕이에요..................하........................답답해서 글을씁니다..ㅠ___ㅠ

 

진짜 모가 진심이고 뭐가 거짓말이고 구분안갈정도로 진짜 잘해줬는데

ㅡㅡ하ㅠ_ㅠ멘붕이와요 멘~붕

 

이런 에피소드가 많아봤자 않좋지만..ㅠ_________ㅠ 하 소설같은 하루나날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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