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보다 보니 유흥쪽을 궁금해하는 글이 보여서 하나 남기네요...
작년에 살짝 발을 담궜다 뺐네요...
짧은 순간이지만 너무 후회가 되는 일...
중학교 방송반 선배언니...
공부도 잘해서 신촌소재의 학교에 다니는 언니...
그 언니가 작년에 아르바이트를 찾는 걸 알고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을 했었어요..
손님 접대하고 술만 따르고 아무 짓도 안 하는 일이라고...
그냥 나이트서 부킹을 갔는데, 부킹하고 돈 받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노래방 도우미, 싸구려 보도랑은 틀리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런일이라고....
그 얘기를 듣기 몇달전인...재작년말에...
케이블에서 해주었던 드라마 여제에서의 장신영을 떠올리며...
거기서 장신영이 맡은 인화라는 여주인공이 드라마속의 서울대생이었는데...
호스티스를 했는데, 건전한 호스티스였어요...
저도 그 생활을 떠올리며..
그 언니의 학벌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언니를 따라가게 해줬어요...
첫 날은 정말 술만 따르고 사업얘기 하는데 옆에서 과일 챙기고, 술잔 비면 따르다가 잠깐씩 같이 노래만 부른게 다였죠...
한 5시간 일했을까요??
3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 현금으로 쥐어졌어요...
한 3번 정도는 그렇게 쉬운 곳에서 일을 했는데...
정말 노블에서의 인화(장신영)의 모습이였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손을 대려는 손님들을 만나게 됐고..
거부로 뺀지, 뺀지...
억지로 키스하려는 손님과 실갱이를 벌이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그만 두었네요...
그 언니...
같이 살을 대고 잠을 자고 관계를 맺으라는 것도 아니고...
가슴좀 만지면 닳으냐고....사람 만은 지하철에서 스치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냐고...
몇 분 몇 초만 참으면 팁으로 몇 만원에서 몇십도 가질 수 있는데 그게 어렵냐고;;;
결국 그만 뒀어요..
웃음을 판다는 개념도 일 하기전에는 몰랐어요...
그 사람들 얘기가 공감이 되면 같이 웃는 것인 줄 알았는데...
빈 술잔에 술 따르는게 그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터치 없는 유흥일은 없네요...
하다 못해 팔짱이라도 껴야 하는거....
알바 급한 분들~
이제 막 20살 되서 알바 찾으시는 분들...
절대절대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