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있는 너를 처음봤다
그땐 몰랐는데ㅎ 내가 너 좋아하게 될지
니가 지나가다 흘러 말한것들...
노래 호텔켈리포니아를 듣는다는 말 ,
차는 재규어가 짱이라는 말,
나도 호텔켈리포니아 알고 재규어 짱 좋아해서 다 기억나는데ㅎㅎ
나는 다 기억하지만 너는 기억 안날지돜ㅋ
(재규어랑 호텔켈리포니아 같이 아는 사람 별로 없지안나..?)
그리고 1년후 같은 반이 되고 8개월 넘게 말 한번 안해봤을때ㅋㅋ
그땐 그냥 니가 운동잘하는놈 착한놈 요정도였어
그러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니가 내 옆자리가 되었을때 너에 대해 많이 알게됬어
재밌는 구석도 있고 가끔 능구렁이 같을때도 있고 착하고..
내가 자꾸 너한테 말시키고 장난치고 하니깐
니 친구가 나한테 너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ㅋㅋ
물론 안좋아한다고 했지 그땐 진짜 안좋아했으니깐 친구였으니깐
근데 그 말한거 진짜 진짜 후회하고있다ㅋㅋㅋ 땅을 치고 후회한다ㅋㅋ
지금이라도 그 친구한테 말하고 싶다 내가 너 좋아한다고ㅠㅠ
점점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너한테 빠져들었어 무심하고 시크한 니 매력에 ㅋㅋ
그리고 이건 진짜 억지일수도 있지만 같은 음악 장르를 좋아한다는게 너무 신기했어
물론 나는 클래식,팝,가요,발라드,락 등등 장르,악기 안가리고 노래만 좋으면 다 좋아하는 편이고
너는 완전 정통파였지만 ㅋㅋ내가 너한테 말했었지? 니 취미 고상하다고 ㅋㅋ
내가 이어폰 끼워주고 이노래 좋다고 들려주면 싫어하는 내색하면서도 착하게 다 들어주고
내가 무서운이야기 해주고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을때 전~혀 안 무서워 보이는 니한테 무섭다고 말해 하니깐 무섭다고 해주고
내가 맛 없는 볶음밥 주고 맛있다고 말해 하니깐 맛 없어도 맛있다고 해주고
너는 기억이 전혀 안나겠지만 너 나한테 하트 날린적도있어 사랑한다고 말한적도 있고 ㅋㅋ
물론 장난이란거 알고있어 니가 나 안 사랑하는것도 알고있고...ㅜ
그러다가 다시 자리가 떨어지고 말도 안하게됬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널 좋아하고있어
지금은 내가 너한테 말 걸어도 씹고..ㅎ
그때 너랑 말하고 장난친게 꼭 꿈같이 느껴진다ㅎㅎ
며칠전에 그 친구한테 니 번호 물어봐서 문자했다
직접 못 물어본게 좀 걸렸지만 용기내서 문자했는데
답장이 안올줄 예상은 했지만 진짜 안오니깐 이젠 친구도 아닌가 싶더라
혹시나 니가 날 좋아했지 않을까, 지금은 호감이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마음도 이젠 확신했다ㅋㅋ
넌 날 좋아하지 않아.
넌 나한테 호감도 없어.
그리고 지금은 친구도 아니지
그래도 고맙다 나한테 이런 감정 느끼게 해줘서
후회된다 혹시 내가 너무 늦은건아닐까..
안타깝다 지금은 너랑 나랑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는게
이런데 글 올리는 나도 웃기고..한심하다 ㅋㅋ 그냥 가서 내가 너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이젠 아무사이도 아니고 혹시라도 우연히 만날사이도 아니게되었으니깐..
니가 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게 비탈길이지 않게 그냥 기도할 뿐이다
니가 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리고 '탈락'하지 않길 ㅋ
아, 오늘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내가 어떤놈(a) 폰으로 노랠 듣고 있었는데
목록에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엄청 많더라?
그래서 이거 a가 들은거냐고 내가 완전 좋아하는 곡 많다고 물어봤는데
걔는 가요랑 k팝만 듣는데... 딴 노랜 다 니가 들은거라고 하더라
혹시 너 말고 a폰으로 노래 들은사람 또 없냐고 물었는데 너밖에 없다고 하더라??ㅋㅋㅋ
또 내 착각일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노래도 많았지만
맨 처음 너랑 노래얘기 할때 내가 젤 좋아하는 밴드라고 했던 보라걸 노래들...
니가 병신이라며 ㅋㅋㅋ 보라걸이 병신이라며 ㅋㅋㅋ
근데 왜 듣고 있냐? 한두곡도 아니라 앨범 통째로 ㅋㅋ
또 내 알람으로 설정해둔 니가 좋아하는 장르랑 전혀 상관없는 노래들ㅋㅋ 들어보니깐 좋지?
물론 나때문에 알게된 노래가 아닐수도 있고 그냥 노래가 좋아서 들은걸수도 있는거
나도 아는데 그래도 좋다 ㅋㅋ 그노래 들은 사람이 꼭 너였으면 좋겠다!!ㅎㅎ
나도 니가 좋아하는 곡들 많이 듣고 있어
니가 좋다고했던 네온트리스, 옐로우, 다 좋지만 그중에서도 2집이 젤 좋다고 했던 앨범, 한국 인디노래...
글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
여튼 이젠 니가 나 싫어하는거 알았어 아니, 아예 신경안쓰는거겠지.. ㅋㅋ
이제 말도안되는 얘깃거리로 말 거는 일 없을꺼고 너 몰래 힐금힐금 처다보는 일도 없을꺼야
그럼 안녕,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