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 새벽에 주저리 써봅니다...
귀한시간 뺏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꼭 읽어주시고 비판이던 위로글이던 말씀 한마디만 남겨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처음문항만 길고 나머지는 짧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4남매 중 막내이십니다.
그중 첫째가 저희 ★큰고모★ 이신데 그동안 저희 집안에 하신것이 어떻게 남보다 더 못되게 하실까 싶네요
①1962년 저희 부모님이 결혼하실 당시 저희 어머니는 어렸을적 외할아버지가 별세하시고 외할머니 혼자서 두 딸을 키우시며 살았습니다. 당연히 하루에 한끼 먹기도 힘들었고 결혼당시 혼수나 예단을 준비할때도 부담이 컸습니다. 그당시에는 보통 예단을 200정도 했다고 하더군요...혼수도 해가야 했기에 예단할때는 빛을져 300만원(1962년 당시 300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었습니다.) 해갔습니다. 그리고 시집에서 다시 주신돈은 100만원... 큰고모가 100만원만 주라 하셨다고...(★예단의 반은 여자쪽으로 다시 주는게 서로간의 예고 도리가 아닌가요...) 네 지금이야 50만원돈으로 뭘 그러냐 싶겠지만 그 당시 50 만원은 무시 못할 돈이였습니다.
물론 위생각은 제 입장에서만 편파적으로 생각한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외할머니는 저 당시 너무 서운해하셨고,,, 결국은 화병이 나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병세가 악화 되셨습니다.
②큰고모는 가락동 도매 자영업 하는 분과 결혼하셨고, 저희 아버지는 그 밑에서 일하셨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가 받은 월급은 다른 동종업자 분들과 비교해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였고 나중에
가게를 물려주는 조건으로 10년을 넘게 입에 간신히 풀칠할 적은 돈으로 다른 직원 없이 혼자서 일하셨습니다. 사장인 큰고모부는 뭐하셨나고요? 시장 나가면 매일 술먹고 놀고 하셨답니다. 그리고선 가게를 인수하려 할 때 그냥 주기는 아까우셨는지 갑자기 <1억 5천만원>을 상납하라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 술드시고 들어오신 아버지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너무 놀라 심장이 떨렸습니다. (의자 2개가 부러지고, TV망가지고, 난로 산산조각...)
③큰고모네는 1억5천을 받고도 우리집이 자신들의 재산을 뺏어간 마냥 명절이나 가족모임에서 항상 돈없다
돈없다 하시고 해외여행,국내여행 꾸준히 잘가십니다.
④얼마 전 아파트 사셔서 이사 가시던데 저희는 지금 15년째 벽지 다 떨어지고 보일러도 제대로 안되는 집에서 사네요.
⑤저희 어머니께 왜그리도 매정하게 구시는지요...
어머니가 시집에 일주일에 2번정도 가셔 할머니(시어머니) 뵙고 옵니다. 큰고모 어머니 보고, "왔는가,"라던가 작은 인사정도는 해주실 수 있잖아요 첫마디가 "왠일이래?" 하시며 비아냥거리시고, 늘 투명인간, 일하는 기계 취급하시고 정말 왜그러시는 거에요... 가족모임, 다 앉아서 식사할때 와서 먹으라는 소리 한번 안하시고.. 저희 어머니도 오래 일하면 허리 아프고 남들 밥먹을때 똑같이 배고픈 사람입니다.
⑥저희 아버지 큰고모 자식들 결혼할때 부주 몇백씩 하시고 첫 조카들이라고 세뱃돈도 많이 주시고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용돈도 많이 주셨습니다.
명절, 저나 동생이 중학교 들어갈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들어갈때 또 제가 2년간 크게 아프고 나서 처음으로 다시 뵐때
큰고모,큰고모부 두분 합쳐서 늘 변함없이 1만원 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100원도 더 주신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제가 속이 좁고 유치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귀한 시간 내어주심에 어떠한 의견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