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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즈비언입니다

뿌잉뿌잉 |2013.02.02 14:02
조회 11,488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서울에사는 25살 여자인데요

6개월전쯤에 클럽에서 캐나다인 남자친구 만났습니다.

어릴떄부터 백인남자친구 만나보는게 꿈이었고 환상이었는데 그날 저에게 대시하길래

저도 좋아서 거리낌없이 술마시며 재밌게 놀았죠.

게다가 얼굴도 나름 훈남이고 키도 훤칠해서 마음에 쏙들었거든요.

그렇게 지금까지 사겨오다가 얼마전 생리기간을 잘못맞춰서 실수로 임신을 해버렸습니다ㅠ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이남자는 지금 한국에서 애들가르치는 학원강사인데

제가 임신했다고 하니깐 2주도 안되서 학원그만두고 말도없이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당황스럽고 억울해서 그남자가 밉지도 않습니다.

이아이를 낳아야할지 말아야할지

낳는다면 어떻게 키워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산더미입니다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위에 친구들 서양늑대들 조심해라고 할때 그말 들을걸 후회하기도 하지만

돌이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부모님도 모르는 상태인데 어떻게 알릴지.....

하...저 정말 집에서 쫓겨날거같습니다. 앞으로 결혼한다면 미래의 남편한테도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여러분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악플자제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처음에는 도망가려고했고 피하려고했고 인정하지않으려했었어요.내가무슨 레즈비언이야. 말도안돼. 여자를 만나고있으면서도 늘 언제나난 남자랑 결혼해서 평범하게살아야지 그래 난 양성애자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제야 서른을 앞두고 깨달았네요.내가 정말 이여자를 사랑하고있다는걸.남자도 만나봤고변하려고 바뀌려고 많이 노력도했어요.근데 정말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결국 제자리더라구요.
그냥 이제는남자를 만나고 이성을 좋아하는 평범한 연애와 사랑을하는 사람들도살면서 너무 사랑하는 사람. 모든걸 다걸고 사랑하는사람 만나기어려운데우린 그사랑을 더 훨씬더 소수의사회에서 해냈고 이소중한 마음, 사랑 받아들이고 지키려고해요.
앞으로 힘든일도 많겠지만 조금 더 용기를 갖게됐네요.

추천수0
반대수28
베플|2013.02.03 11:53
저기...동물이세여?
베플|2013.02.03 00:16
밑에 레즈비언 글은 아까 어디서봤는데.. 위에 백인남친어쩌고하는내용은 왜 붙어있는거지ㅋㅋ 글삭하시던가 방을옮기세요.내용도 밑에내용은 전혀다른건데 대체 뭔 글을 올릴라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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