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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한 병원에서 억울한 일을 겪었어요.

이아영 |2013.02.04 20:16
조회 543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취업한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겪었습니다.

긴 글이지만, 부디 꼭 한번만 읽고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일하던 곳은, 같은 분당권 내에 수지구 동천동 부근에 위치한 "기운oo 한의원" 입니다.
처음 제가 그곳에 면접을 보러갔을때, 원장선생님께서 직접 제시하신 근로안에 대해
월급은 130+@10만원에, 휴무 주 2회, 월 1.3주 일요일 출근 대신
평일 하루는 오전근무만 하는것으로 정하고서 그렇게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호사 국가고시 자격증이나,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나,
원장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특별히 그러한 자격증을 갖고있지 않아도
본인이 열심히 할 의사만 있다면 괜찮다고 말씀하셨기에,
저 역시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는 판단하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건발단은 첫번째로, 취업을 한지 2틀째에 발생됩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절 부르시더니 말씀하시더군요.
그곳에 일하시던 한 분이 내일부터 다른곳으로 옮기게 되었다며,
그렇기에 아직은 제가 미숙한 부분도 감안하여 2주 정도는 주6일제로 일을 하도록 하고
입사한 후 최소 2~3개월은 수습기간으로 쳐서 본 급여의 80%에 해당하는 액수만 지급하겠다.고.

 

그렇기에 130+@10=140만 이지만, 인센티브가 붙는 10만원은 제외,
본 130만원에서 80%의 급여만 지급받는걸로 하자고 말씀하시더군요.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처음부터 그러한 조건을 미리 제시하거나 제게 알려주지도 않고서
다짜고짜 입사하고나서야 그 말씀을 전달하신다는게 조금 부당하다고 느껴졌었으나
마치, 그 말에 대꾸를 하면 일을 할수 없게될것만 같아서 알았다고 수긍하고 넘어갔습니다.

 

몇달 내리 그 일을 해본것은 아니었지만, 저는 첫날부터 조금 이 일을 배우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흥미를 느끼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2~3개월 열심히 일하면 그때부터라도
제 월급 받으면서 이곳에서 경력도 쌓고... 여러가지 등등의 계획도 세울수 있겠다며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근무하시는 실장님께 조심스레 이문제에 대해 상담을 해보았지만,
실장님께선 그건 당연히 네가 처음부터 알고있었어야 될 일 아니냐며 되려 저를 나무라시기에
제가 멍청했던걸까 싶은마음에 조용히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 다음 날 3일째에 다시 또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장선생님의 부인 되시는 사모는 가끔씩 병원을 방문합니다.
그날도 마감청소 때에, 사모가 침을 맞으려고 저희 마감청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청소하면서 모아놓는 1회용 휴지 함이 비어있다며 저를 불러서 나무라시는 겁니다.


저는 그 곳에 근무하는 내내 제가 맡은 일처리, 역할을 하기에도 급급하여
그런 잡다한 부분까지 신경을 쓸 여유도 없고, 어차피 1회용 휴지라고 생각했기에
저도모르게 당일에 쓴 휴지들은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습니다.
그렇기에 휴지함따위는 열어본적 조차 없어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제가 경황이 없어서 당일 쓴 1회용 휴지들을 모조리 버리긴 하였으나 그렇기 때문에
휴지함은 손도 댄적이 없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모께선 그말을 들으시자 길길이 날뛰시며 제게 고함을 치시더군요.
니가 아니면 누가 버렸겠냐. 치료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니가 왜 모르냐(그곳을 제가 담당했기에).
일이 생소하기도 할테고 그래서 좀 부족하더라도
사람은 성실하고 열심히만 잘 하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것인데, 너는 입사한지 얼마나됬다고
거짓말부터 하냐(아니라는데에도 자꾸 제가 휴지함을 건든것이라며).
그런식으로 사회생활 하면 너는 안되는거다. ooo씨 그런사람일줄 몰랐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려도 되려 거짓말 치는걸로도 부족하여
어디서 말대꾸질이냐고 경을 치시기만 하셔서 이대론 일이 너무 불거질것만 같아,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만 계속 드릴수밖엔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로부터, 사람들이 절 대하는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한지 2틀째까지 계시던 분이 그만두시기전에,
조금만 열심히 버티며 원장선생님을 도와드리면 곧 새로운 분이 오셔서 조금 수월해질 거다 라며
그분 그만두시기 전 주에 이미 새로운 분이(경력4년차의..) 면접을 보고 가셨기에
약 2주 뒤부터 입사하기로 하셨다고 말씀을 남기고 가셨었습니다.


그런줄로 알고 있기도 했고, 딴에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워낙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고
그래서 처음 입사한 후 3일째엔 일을 하면서도 내내 당황하고
아무래도 숙달이 되어있는 실장님에 비하여 일처리또한 느릴 수 밖엔 없었으나,
그 3일 동안,...
실장님이 계속 말씀하시기를, 새로 들어올 분은 한의원 경력만 4년은 되시는 분인데
ooo씨가 열심히해서 마스터하지 않으면 그분이랑 비교당할거라며 계속 눈치를 주고 또 주셨고
하루에도 몇번씩 읊으셔서 심지어 그분 말씀 중 외웠기를,
보통 저처럼 이 분야에 생소하든, 나이가 많고적든, 입사를 하면 3일만에 마스터를 전부 하고
1주일째엔 숙달이 되야 정상인데 저는 그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택도없다는 식으로

 대놓고 핀잔을주고 나무라셨기에 창피하기도 하고,

솔직히 매번 이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등과 이마에 땀이 줄줄 날 만큼 저 딴에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면서, 실장이나 다른 분들이 환자분들 보지 않을때엔 손에 핸드폰을 잡고있는 마당에도

저는 일 하나라도 제가 할수 있는것은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게다가, 마감청소때의 사건까지 발생되고 나니 저도 솔직히 악에 바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내일은. 내일은 하나라도 더 . 하는 마음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하기를 , 4일째 되는 날...
제가 일하던 한의원은 9시 오픈이었기 때문에, 8시 30분까지 출근을 하여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만
저는 그 또한 좀더 일찍도착해서 매번 8시 20분 전엔 꼭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4일째엔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미리 출근전에 전화로 늦을것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9시 5분에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일 째가 되었습니다.
그날은 비가 와서 환자분들도 많이 안계셨기에 원장선생님이랑 저 혼자만으로도
치료실에서 일을 하기가 수월했기 때문에 실장님의 도움이 달리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실장님은 하루에 평균 화장실을 5~6번씩 가시는데(점심시간 제외..
저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내내 평균 화장실 1~2번이상 가본적이 없습니다)그때마다 제가
전화도 받고, 환자분이 오셨을경우에 접수처리도 하고 미리 핫팩도 깔아드리고 알아서 다 했습니다.

 

그리고서 퇴근시간이 되어 마감청소를 하려는데,
실장님이 오셔선 본인 머리를 쥐어짜시며 저에게 히스테리를 부리시는 겁니다.

 


00씨가 이곳에 입사하고 난 후부터 자신은 정말 도무지 되는일이 없다,
내가 늘 oo씨한테 말했지만 보통은 3일이면 이곳에서 배우는 모든걸 마스터하고
1주일이면 숙달이 되어있어야만 하는데 oo씨는 뭐하나 제대로 잘 하는일이 없고,
늘 내가 미리 지시를 내려야만 하고, 뭐 하나 내 도움없이 해내는 일이 없다,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00씨 같이 일못하는게 마땅한 처사인데(웃으면서 말씀하심...),
그래도 새로오실 분 입사하실때까진 버티면서 있어야지 않겠냐?고.
그래야 우리(병원)입장도 조금은 맘 편할테고. 그런데 어떻게 된게 oo씨가 입사하고 나선...
보통은 혼자 하는것보다 둘이 할때 조금이라도 더 일이 편해야 맞는 것인데
00씨랑은 지내면서, 둘이 하는 것보다 혼자하는게 더 나을것 같으니 내가 미칠것만 같다.고

저한테 대놓고 싸지르시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당최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제가 이 분야에 생소하기도 하여서 하루 이틀은,

확실히 실수도 연발하고(그렇다고 환자분께 실수를 저지르거나 혹은, 의료사고는 없었어요)
당황도 무척이나 하였습니다만,

 

3일째에 들어서면서 부터 서서히 실수나 당황도 확연히 줄어들고,
매일 한번 가르쳐주고 그자리에서 즉시 외우라는 명령조 식의 가르침을 받은게 전부였지만
그래도 그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익히려고 스스로도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그랬기에 정말 바쁜시간대에 환자분이 몰려,
치료실이 가득차다못해 대기환자분이 계시는 상황만 제외하곤 늘 저 혼자 치료실을 보아왔고,
궂이 말씀을 안하셔도 미리 알아서 하고있는데
쪼르르 달려와서 참견하고 한마디씩 던지고 가는건 실장님일 뿐이었고,
특히나 아침 오픈.마감 청소때엔 저 혼자 다한다고 해도(실장님은 저 청소할때마다 커피마시고 계심)

과언이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대체 무얼 그리 잘못했으며 부족하게 하였는지,
설령 모자랐다 한들, 정말 이마에 땀이맺히다못해 변비까지 걸릴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일만 했는데
어쩜 저렇게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새로온 분 입사할때까지만 절 쓴다는 그 의미를
궂이 못알아 듣는것도 아닌데..
너무 네.네... 온순하게만 대답하고 늘 죄송하다고만 하니까 사람이 우습게 보였던건지.

 

심지어 이곳에서 5일 일한게 전부이긴 했지만,

그동안.... 단 한번의 칭찬이나 수고했단 말한마디 들은적 없이

매번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책과 나무람만을 저도 듣다보니 마음이 무척이나 지친다는걸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첫월급 받기전까진...

부단히참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일을 못해서 혼이나거나 부족한 부분을 지적받는 것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성심을 다해 열심히 하려는 사람의 노력을 저렇게 무심히 짓밟는 듯한 소릴 들으니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날 집에가서 밤새 잠못이루고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다음날 무단결근을  하였습니다.

원래 무단결근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아침까지 너무 오래 생각을 한 탓인지 잠이들어서 일어나보니 한밤중이었습니다..
아차 싶었지만.. 다음날(일요일) 전화하면 되겠지 싶어서
늦은시각엔 어차피 병원에 아무도 없을것 같아서 다음날 전화하기로 미루어 두었었고,
그대로 다음날이 되어 전화를 두번이나 하였지만 도무지 받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병원측에선 일말의 연락한통 오지 않았구요.

 

약간 의아스럽긴 했지만, 일요일이라 그런가 싶기도 해서 월요일에 다시 전화하고자 하여
오늘 아침 8시50분경 전화를 하여 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 죄송한데 일 그만둔다고.. 제 신발도 가지러 가야되고 해서 한번 방문은 해야할것 같고,
제가 5일동안 일한 급여는 통장으로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선생님 반응도 기가 막히더군요.


무단결근이나 한 주제에 어디서 뻔뻔하게 그래도 일했다고 돈을 받으려드냔 식이에요.
그래서 제가 당일날 통보드리지 못한것은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다시한번 말을 반복하였는데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원장쌤은 업무관련 일들은 거의 대체로 실장님을 통해 듣는..)
oo씨가 일을 하긴 했다고 생각하냐. 그래서 돈을 받겠다는거냐 지금? 하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더러 참 사람 뻔뻔하기 짝이없다면서..

 


물론 제가 토요일 하루 무단결근 하게된것은 어찌되었든 제 잘못입니다만,
최소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내리 10시간 근무(오픈.마감청소까지 포함)를 하였는데...
그럼 저는 그 10시간동안... 놀았나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5일동안 한 일은 무엇일까요.?

 

 

무튼 더러우니 먹고 떨어지라는 건지, 저더러 그래도 돈을 받겠다고 염치없이 굴겠다면
어차피 본인 입으로 일을 했다고 하긴하니까 주긴 주되, 3.5일치 급여만 받을수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건 왜냐고 물었더니

제가 하루 무단결근한 것 때문이라네요. 그것도 아무사유도 없이 그랬다면서요.


원래 하루 무단결근이 끼여져 있으면, 받는 급여에서 150%제외된 액수를 받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게 어딨냐고..
아까 결근 전에 미리 전화 못드린건 죄송하다 하긴 했지만, 사유라면 있다.
실장님이 둘이하는건 너무 힘들어서 혼자하는게 훨씬 나을것같다고 너무 뭐라고 하시기에
내가 그 병원에 있으면 꼭 안될것같이 느껴져서 나가지 않았다.고.
그리고 하루 무단결근 했다고 그 전날까지 일했던만큼의 급여에서 150%제외된다는 것은,
처음 면접때부터 아무 제시조차 없던 말씀이고,
그게 현재 사회적인 법률로 규정되어있는 사항이냐고 여쭈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선생님께서, 지금 나랑 법적 규정얘기를 하자는거냐면서 갑자기 언성을 높이시더니
이보세요 oo씨. oo씨 아직 일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신고도 안되어있거든요?
돈을 주고 안주고도 내가 결정하는건데 지금 .. 그런나랑 법적 논쟁을 하자는거에여? 이러시기에
그런건 아닌데. 난 생전 처음 듣도보도 못한 사항이라 그렇다고 말씀 드리며 수습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시는 말씀이.
아무튼 됬고, 나 시간없거든요 oo씨. 돈을 받고싶거든, 3.5일치라도 받아가시든지 하고
그리고 정 그 돈이라도 받겠다 원하신다면 최소 사직서 한통이라도 써오는 모습을 보이던지 하라고
하고는 끊으셨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이걸 들은 제 남자친구는 황당하다며,
직접 만나러갈때 혹시 모르니(원장.실장.사모 셋이서 저한테 한번에 몰아부쳐 쫓아낼수도 있고..)
미리 녹음기 켜놓고 가라고 지시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일이 커지는건 원치않거든요. 아무래도 복잡해지고 괜히...
어찌해야 좋을는지 몰라서. 난생처음으로 노동부에 민원신고까지 지금 쓴거에 거의 그대로

똑같이 올려놓은 상태로 ..그래도 더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자

 

처음으로 판에까지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좋을지.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맞는 상황인지... 부디 알려주세요..

내일 모레, 수요일 점심시간에 찾아오라고 또 명령하셨기에 

 

아무래도 그 날, 막판싸움이 벌어질것만 같네요.

그전에.. 좀 더 생각들을 정리하고 가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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