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찬사람 그냥 놔주세요
후폭풍 없는사람도 있어요
세달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여기를 들락날락거렸습니다.
이제 포기를 하고 여기를 떠나면서 제가 아는바를 써보려고요
여러분들 찬사람들 어쩌면 여러분에게 더 상처를 안주려고하는거일지도 몰라요
여자한테도 후폭풍이 오는지, 찬사람이 후회를 한다 만다 거의 모든 글을 읽었네요
그러다 문득 제 과거를 돌아보면서 아 이럴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지금 헤어진 여자친구와 만나기전 다른사람과 일년반정도를 연애했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너무나 헌신적이었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제가 다른일로 바쁜동안 지나친 관심과 애정표현으로 저를 너무도 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답장해주지 않았는데 30통씩 편지를 써주고, 항상 저를 기다리고 만나는 것을 원했었어요. 하루종일 답하지않아도 문자와 카톡을했고요...
이렇게 항상 미안한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고맙기도 했지만 처음의 사랑하던 마음보다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커졌습니다. 내 마음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 사랑의 감정보다는 미안한 감정이 커지게 되었어요. 아마 권태기가 저에게 왔었던거일지도 아니면 마음이 식어같던거일지도 몰라요.
저는 그때 제마음이 식은것을 알았지만, 너무 잘해주는 마음이 고마웠고, 나에게 일년넘게 헌신적으로 해왔던 사람에게 내 마음이 식은것을, 이별을 통보할수 없어 그렇게 4개월을 더 만났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식은 상태에서 저는 더 이상 예전처럼 잘해주지도 못했고 관심을 가져주지도 못했네요
저는 제자신이 착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기적인 마음이었던 거죠
마음이 약해서 항상 말하려다 꾹참고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질질끌며 시간이 갔습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이상형이었고 통하는것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미안함을 항상 느끼게하던 그사람과 달리 설레임을 주기도 했습니다.
약간씩 썸씽이 생기기도 했지만, 어쨌든 헌신적인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있어 적극적으로하지는 못하고있다가 결국 헌신적이었던 여자친구가 지쳐 저에게 헤어지자고하자 바로 그러자고 하고 설레임을 주는 사람에게 다가가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시 약 500일 가량을 사귀다가 이번엔 제가 좋아하던 사람이 저를 질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너무 좋은 마음에 내 마음을 다 보여줬고, 어쩌다보니 제머리속에 남아있는 헌신적이던 여자친구가 해주던 모습들을 새 여자친구에게 해주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가 좋아하는사람은 저에게 마음이 사라졌다며 저에게 질려서 저를 떠나갔습니다.
인생이 돌고 도는거 같네요
나는 정말 잘했으니까 사랑을 많이 줬으니까 후폭풍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삼개월간 여기 게시판을 들락거리다 오늘에서야 포기를 합니다. 물론 돌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 마음이 한번 식으면 돌아오기 힘든거 같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였고 오히려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 질질끌면서 여자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그러다가 헤어지자마자 다른여자를 만나면서 사람에대한 믿음도 잃게 했을거에요
저는 그러한 업보를 이제야 고통스럽게 치루고 있고요
게시판을 떠나면서 느낀것은... 저를 찬 이번 여자친구가 제 과거모습보다 나았다는겁니다. 이 친구는 자신이 마음이 떠난것을 느끼고, 그것이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에요
마음이 없는 사람과 만나면 서로 상처받을 뿐이자나요
그것을 붙잡아보려고 노력하면서 상처받을 상대방을 위해 배려한게 아닌가 싶어요
이별을 통보하는것...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서로 정말 좋은 추억도 많고 정도 많이 들었으니까요...
붙잡는 사람의 자존심 이야기하지만 제 경우에는 정말 사랑한 사람에게 상처주는 결정 하는것 더 어렵습니다. 차이고 울고불며 붙잡는것은 사실 어렵지않았던거 같아요
물론 상대방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르지만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 헌신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하는것 아무리 마음이 떠났다고 해도 힘들어요
저는 그걸못해서 상대방이 지칠때 까지 질질 끌었던 것이고요
이게 제 자기위안일수도 있지만 마음이 식었다고 떠나가는 사람 붙잡지마세요 서로 상처만 줄 일 인거 같습니다.
후폭풍은 제경우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이고 나니 저에게 헌신적이었던 여자친구가 많이 떠오릅니다 제모습과 너무겹치니까요, 하지만 제가 하는 후회는 마음이 떠낫을때 그분을 빨리 놔주어서 큰상처를 남기지 말았었다는 후회입니다.
정말 잘해주던 사람이지만 항상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많이나지만 다시잘해보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너무많은 상처를 줬구나라는 마음뿐입니다.
상대방이 권태기로, 마음이 식어서 이별을 통보한다면 놓아주세요, 권태기라면 돌아올수있는거고 마음이 식은거라면 붙잡아도 소용없어요
욕 많이 먹을 글이지만... 이런경우에는 붙잡지않는게 좋을거 같아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