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즘 온라인 게임에 빠져버려 정신을 못차리는 카페쥔장 여자사람이에요..![]()
얼마전에 열심히 썼는데 링크 걸다가 다 날라가버려서 ㅠㅠ
힘이 더 쏙 빠졌답니다..ㅠ
소소한 이야기 몇개 올릴게요 ^^
***************************************
땡순이 신혼 시절엔 낮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낮잠 자는 일도 사실 많았음..
갈때마다 애가 자다가 눈떠서 현관을 열어주곤 했음..![]()
땡순이가 꿈인지 생시인지 헤깔린 이야기를 써볼게요
음씀당체 로 감당~~
1,꿈??생시??
자기 혼자 방에서 컴터 게임을 하고 있었음..(테트리스 ㅋㅋ)
겜에 집중해서 막 놀다가 .....목이 좀 말랐음..
그런데 방에는 냉장고가 없지 않음??ㅋㅋㅋ
겜이 스타트 되기 전에 후두두둑 거실겸 주방쪽으로 뛰어나와
냉장고에 있던 딸기우유 하나를 들고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함.
물론 후두둑 나오느라 컴터방문을 닫지는 않은 상태.....![]()
그런데 딸기우유를 가지고 다시 컴방으로 들어갈건데..............
방안이 훤~~~~~~~~~하게 눈앞에 보이는데..........
방안으로 몸이 안들어 가진다함..........![]()
"뭐지??나 다리가 안움직이고 있나???"
싶어서 다리를 힘차게 한발 한발 올려봄...(스트레칭 할때처럼...)
다리는 잘 움직임....
어머...움직이네...싶어서 볼에 딸기우유를 가져대 보니
엄청 차가움 ㅋㅋ(냉장고에 있던거니깡...ㅋㅋ)
그러는 동안 눈앞에 보인것은 컴방안의 땡순의 테트리스가...........
다 죽어서 일자로 탑을 쌓고.........
다른 게임유저들은 열심히 하고 있더라함..
다시 스타트 되서 또 점수 까먹기 전에 후딱 들어가야 하는데 몸이 방안으로 안들어가짐..![]()
혼자 쌍욕을 하면서 들어가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컴방과 거실이 경계가 된채로 컴방 입구에 콩만한 애기들 셋이서
방문을 가로막고선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주고 받더라함....
땡순이는 순간 너무 화가나서
그 애들한테.....온갖 쌍욕을 다했다함....(그당시 땡순은 테트리스 중독이였음..밥도 컴터 앞에서 먹음 ㅋ)
그런데 갑자기 애들이 땡순을 쳐다보면서
"이 아줌마 뭐야??우리 보이는거야??"
"우리 하는 말도 들릴까???"
"이 아줌마 사람 아닌거지??"
![]()
![]()
땡순은 이 말이 귀신같이 잘 들리더라함..;;
그리곤 다시 컴방으로 발을 들이 밀어보니까...........
어랏?? 들어가진다;;;;
그런데 들어가지자 마자
그후는 기억이 안난다함...
눈떠보니 컴방 입구에 대자로 누워자다 일어난거고.............
꿈인가??싶었는데 컴터가 켜져 있었더라함.......
그리고 더 중요한건.............
컴터가 한게임 테트리스 대기자실 모드로 있었다함 ![]()
그리고 한가지더 !!
딸기 우유를 먹은 기억은 없는데...........딸기우유 팩이 컴터 책상위에 있더라함...(안에 우유는 없는채로..)
2.여보야~~벽지 바꾸자...
비가 많이 오던 장마때...
장마가 와도 신랑은 여전히 바빠서....혼자 있는 시간의 연속임..
오래된 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려서 그런지...
아무리 치워도 치운 티도 안나고...
아무리 꾸며도 꾸민 티도 안나고...
눈에 헛것까지 보이고...
헛소리까지 들리고........
이러나 저러나 항상 집에 혼자 있고.....
장마가 오니 술은 더 땡기고.......해서...
우리가 모인거 아니겠음??ㅋㅋㅋ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아침부터 형광등을 켜야 낮이구나 ^^할정도의 어두침침한 날....
우린 김치전을 부치고
맥주를 준비해서 한창 부어라~~마셔라 하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땡순이가..
"야..근데 우리집 좀 이상하지 않아 ??"
"안방 장롱 맞은편 벽쪽이 이상한 얼룩이 생겨...닦아도 안닦이고....요즘엔 저 얼룩들이 사람 얼굴로 보여;;"
엥 ??무슨 공포영화 찍음??
이제 벽에서 누군가가 나온다카지 ㅡㅡ
나:"야이 가시나야...술맛 떨어진다...안주도 파전이 아니라 김치전이라 서운하구만...또 뭔소리고..?"
땡순:"아니구 요 며칠전부터 얼룩이 져가지고...;;"
나:"장마때는 오래된 집이나 습한집은 얼룩 생긴다 카드라..."
땡순:"장마 끝나고 벽지 바꾸자할까??"
나:"습한 집은 벽지 바꿔도 다시 그런다던데?? 물먹는 하마같은거 집에 좀 많이 놔둬봐.."
그런데 정말 얼룩이 크긴 컸음..
벽 전체에 둥근모양에 옆 아래쪽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뭐 추집은 모양이였음...![]()
그렇게 장마가 끝나고
땡순이네 안방에 얼룩은 없어질줄 모르고...
신랑한테 벽지를 바꾸자고 햇더니
집주인이 이사올때 해준거라 다시 해줄리도 없고....
우리돈으로 하자니...우리집도 아닌데....
전세살면서 누가 자기돈 들여 도배를 하느냐며.........땡순말을 그냥 흘려버렸다함...
그러고 좀 지난 어느날.....
땡순이가 낮잠을 잤는데...
그 벽에서 정말 무시무시하게 큰 얼굴이 튀어나와서 땡순을 덮치더라함...;;
땡순이 너무 무서워서 잠에 깨고...
잠자는 위치에 따라 악몽을 꿀수도 있고 안꿀수도 잇다는 미신??을 믿고서
벽 얼룩을 발밑으로 두게 방향을 돌려서 잤다고함..
그런데 ....................
이번엔 그 벽에서 큰 얼굴 사람이 나와서
땡순이 발을 막 끌어댕기 더라함...;;
"아이고 이방향이 아닌갑다....반바퀴 더돌아야지 ㅠㅠ"
하는데 몸이 안움직임;;;;;;;
그렇게 힘겹게 얼룩귀신과 사투를 벌이다가..
한참이 지나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신랑이 집으로 치킨을 사들고 퇴근했고...
그제서야 땡순이도 몸을 움직일수 있었다함..![]()
땡순은 죽다 살아난건데...
신랑:"아이고..........넌 집에서 맨날 자빠져 자는게 일이냐?? 땀좀봐....누가보면 혼자 마라톤 댕겨온지 알것다..."
땡순:"그러니까 벽지 바꾸자구...........ㅠㅠ잠이 안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랑:"자꾸 뭔 벽지를 바꾸자해....얼룩 표시가 심하게 나는것도 아닌데..."
땡순:"왜 표시가 안나??까맣게 아예 온벽을 덮었는데...ㅠㅠ"
신랑:"난 여자가 아니라 모르겠는데 이얼룩은 그렇게 티가 나지도 않아...그리고 영 찝찝하면
이제 컴방에서 자자 ^^"
그리하여 땡순네 부부는 그날밤 부터...........
좁은 컴방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으며..
안방은 옷갈아입는 방이 되었음...
얼굴 큰 귀신은 더이상 꿈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리고 얼굴 큰귀신이 발을 잡아 댕긴 그 다음날 알게 된건데............
땡순이 발목에 멍이 심하게 들어있음...;;;
본래도 멍이 잘드는 애긴 한데...
복숭아뼈....(발목뼈)있는 부분은 멍이 잘 들지 않지 않음??
멍이 들일도 드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