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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월급 140, 2년동안 모은 돈 8백만원.. 결혼 가능할까요? ㅜㅜ

나도결국엔 |2013.02.07 09:30
조회 17,003 |추천 0

3년 남짓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결혼 적령기?!가 되어 서로 혼담이 오고가는 상황입니다.

그 전부터 이 남자 저에게 결혼하자고 말 많이 했습니다.

 

저희 집안 사정상 제가 돈을 많이 못 모은 탓에 2년 뒤에 하자 돈 좀 더 모아서 하자 이런식으로 미뤘던게 벌써 2년이 좀 덜됐네요

정확히는 아니었지만 서로 집안사정 알고 있고 이 남자 직장도 있고 결혼하자는 말 계속 해대길래 그래도 어느정도는 모았겠지 생각했는데..

저번 주말에 만났는데 결혼계획을 좀 짜보자면서 돈은 얼마나 모았냐부터 시작해서 상견례, 결혼식은 어디서 어떻게 준비하고 했음 좋겠냐 등등...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나가는데..

그 남자 월급 140에 직장생활 2년동안 모은돈이 8백......

순간 기가 찼지만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듣고만 있었네요

아니 무슨 말 하기 전에 먼저 말하더라고요

실수령액이 140인데 유류비 식비 데이트비용 청약 적금 핸드폰비 등등..

이것도 힘들게 이만큼 모은거라고 ..

중간에 집에 사정이 생겨서 5백정도 드렸다고 하네요 ........

한숨만 푹푹 ....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조건에도 적합하니 대출 받아서 시작하자고

올 해 가을쯤 어떠냐고 설 지나면 상견례하자고 하는데

일단 올 해는 힘들 거 같으니 얼마가 됐던간에 더 모아서 내 년으로 다시 생각해보자 했는데

이것도 참...

그리고 저희 집에서는 도움을 조금 주실 생각이신 거 같긴한데

남자친구쪽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뭐 양가쪽에 받을 생각도 없지만 ....

이 사람도 딱잘라 말합니다

양가 도움없이 둘이 어떻게든 해보자고 ..

이건 뭐 맨땅에 헤딩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그냥 기가 막히네요

 

아 그리고 저는 공부하다 직장 생활 늦게 시작한 탓에 많이 모으진 못했어요

이제 3천이 조금 넘었네요....

 

결혼하고나서 신행 다녀오는 순간부터 현실이라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

 

그럼 다들 설연휴 잘 보내세요 ..

추천수0
반대수5
베플아냐|2013.02.07 11:47
사람들참무섭다 ...공감 4개먹은아줌마도 참... 저남자가 그돈으로다가 생활하면서 데이트도하고했을텐데 2년동안 1300이면 그래도 열심히잘모은거아닌가 여자들 일해도 마이너스통장있고 카드빚에 이런여자는 무슨 인간취급도 안해주겠네 ? 결혼할때 빚없고 그사람이 술이나 여자나 도박이나 성격적으로 문제가없다면 그사람의 미래를봐보세요 이사람이 어떤사람인가 앞으로 처음에야 힘들겠지만 같이 다 감당할수있을까 이런것들 원룸에서 살다보니깐 이런곳에서도 시작하는 신촌부부들도 많이있어요 그렇다고 꼭 원룸에서 시작해라 이런건아니지만 원룸에서 시작한다해도 좀더 모아서 분리형 원룸으로 가보고 그다음엔 투룸으로가보고 다음번엔더좋은집으로가고 하는거죠 . 그사람의 미래를보세요 애ㅅ어쩌구저쩌구하는데 애야 나중에 좀더 모은다음에 그때 낳아도되는거잖아요 따른댓글에 무슨 예식장비 신혼여행 친구들접대?ㅎㅎㅎㅎㅎㅎㅎ참 ㅎㅎ 이런허세없이도 간단하게 하시는분들많아요 교회나 그런곳가면 종교가어떻게되는지모르겠지만 결혼할때 돈많이 안들어요 월급이 계속신경쓰이면 나중에 한번 조심스럽게 말해봐요 회사다니면서 결혼전에 좋은일자리 한번알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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