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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여...

moon |2013.02.08 14:42
조회 741 |추천 0

제가 네이트판 읽기만 했지 이런글을 올릴 줄이야....

 

살다살다 이런경우 처음 당해 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여~

 

님들이 좀 판단해주시겠어여?

 

 

지난 해 겨울 이맘으로 올라 갑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저를 호감으로 생각하고 있던 한 남자(회사사람) 있었더라구요~

 

근데 저만 모르고 회사에 다른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었더라고요.....

 

회사사람들이 모두 모인 5월 단체 회식자리에서 고백을 하더라고요...

 

회사사람들은 괜찮은 사람이라면서 모두 사귀라고 난리였고요....

 

근데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을 했고, 제 스타일도 아니고 특히 마른 남자 너무 싫어하는데

 

계속해서 구애를 하더라고요...이 남자 왜 이러는지..정말 그냥 하두 거절하니까 오기로 저러나 보다

 

했거든여...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게도 그렇게 싫다고 거절했다가도..

 

매일같이 회사 출퇴근을 같이 하게 되고, 또 이래저래 같은 팀에서 일하다 보니까

 

같이 하는 일도 많아지고 많이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보니까 좀 마음이 흔들리더라고...

 

그래도 저는 그냥 사내 연애를 예전에도 해봐서 정말 끝이 안 좋다는걸 뼈쩌리게 알기에..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중간중간 고백 할 때 마다 거절했습니다.

 

그러면 지칠법도 한데 그래도 한결같이 잘 해주고, 변화질 않더라고요...

 

솔직히 만나면 돈 다 쓰고, 차도 맨날 가지고 다니고 그러는거 진짜 좋아 하지 않으면 남자들도

 

안하자나요...

 

또 가장 큰 건  담배 피는 남자는 절대로 남친으로 만들지 않는데, 저때문에 담배도 끊었어여..

 

정말 줄담배여서 맨날 제가 냄새난다고 모라고 했거든여....

 

 남자들 말에 의하면  목숨걸고 끊는거라면서 대단하고 할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이 사람 모지? 하면서 호감도 생기고 솔직히 좋아하는 마음까지는 아니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마음 가지고 사람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만날 수록 정말 더 잘해주더라고요.. 남자한테 데인적이 있어서 남자 잘 안 믿는데 희안하게

 

이 사람은 만나면 만날 수록 편하고,  더 좋아지더라고....

 

매일 같이 일 끝나고 학원가서 늦게 끝나는 저를 데리러 오고, 하지 말라고 해도 항상 와서 기다리고

 

밤에 모 먹고 싶다고 사가지고 오기로 하고,,,그 사람과 저희 집 거리는 1시간 정도 되거든여...

 

늦은 시간에도 10분 봐도 좋다면서 매일 와서 진짜 10분 보고 집에 가고 그랬어여...

 

그리고 절 만나는 동안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갑자기 쓰려져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도 매일 같이 전화 하면서 힘든거 서로 얘기 하고 그랬고,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실제적으로 제가 해 줄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는데도 그랬던 그 사람이...

 

정말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11월 중순에 제가 휴가를 내서 여행다녀왔고, 그 주에 제 생일이 있어서 같이 친구들이랑

 

주말에 만나기로했는데, 전날까지 멀쩡히 몇시에 보자면서 했던 사람이 연락 두절이 됐어여...

 

정말 이해 할 수 가 없었고, 연락이 안되니까 미치겠는거져...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면 안 헤어져 줄 것도 아닌데,,, 왜 연락을 안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생뚱 맞게 카톡에 다른 여자 사진이 올라 와 잇는거예여...

 

제가 바람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다른건 몰라도 그 짓은 하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 당부 했는데...

 

그래서 그냥 어차피 이렇게 된거 솔직히 저도 100일 지나가는 시점이라 많이 좋아져서...

 

힘들긴 하지만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놔 줄 생각이 였고, 그냥 이해할 수는 없지만 잘지내고

 

많은 사랑 받은 만큼 아푸겠지만 참겠다고 이메일 하나 남기고 마음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안 좋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 했엇나바여..

 

길에서 주저 울기도 하고,,밥 먹다가 울기도 하고 친구들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고,,,,

 

정말 죽을 것 같더라고요...너무 사람 또 믿었는지..받아드리고도 힘들고,,,,

 

친구들 말은 남자가 갑자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겹치니까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 있는거 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그냥 놔주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햇죠...

 

그러고 3일 후 집앞에 찾아 와서는 하는 말이...

 

그냥 아무 연락없이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아서 왔다고...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냥...갑자기 싫어졌데요...그리고 그만 만나자고 그러더라고요...

 

미안하다면서 울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람 정말 힘들었나보다...내가 잡으면 안되겠구나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정말 나랑 헤어지는거 후회 안하냐고 했더니 후회하지 않을꺼라고...

 

그렇게 놔줬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알고 봤더니....1년동안이나 넘게 만난 여자가 있었더라고...지방에..

 

정말 당황스럽기도 하고 1년동안 지켜봤을때는 절대적으로 그러지 않을 사람 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살다보니 이런 일이 있구나 싶기도 하고...내 인생을 왜 이러지...

 

정말 세상 남자 믿을 놈 없구나 이런 생각들 더라고요...

 

그 동안 저에게 했던 모든 말들 행동들 다 거짓이였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더라고요...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전혀 의심을 못했어요...

 

만나는게 힘들 정도로 매일 같이 만났고,,,매일 같이 통화하고,,매일 모든 일을 같이 했는데...

 

제가 입원했을때 보낸 똑같은 장미 바구니, 그 여자한테도 있고...

 

그 여자와 1년인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그 날에 저와 친구들과 여행 다녀온 날이 였고,,,

 

도저히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단지 의심가는게 있다면 아버지가 지방에서 일하고 계셔서 한달에 한번 정도 지방 내려가는거,,,

 

그게 외에는 정말 매일 같이 봤는데 어떻게 그런일이....지방 갔던 일이 그 여자를 만나려 갔었나바여...

 

아,,,정말 미치겠더라고..매일 같이 울어도 답은 없고,,,

 

따지고 말한들 모하겠어요...당한 저만 불쌍하죠...그래서 마음 다 잡고 다 잊고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최근에 다시 찾아 왔어요...

 

다시 만나자면서...자기가 비겁하고 미련하고 못나서 그런거라면서...

 

그분은 저에게 100을 다 줬는데 100이상을 제가 원할까바..그걸 못해주니까 안될 것 같아서 헤어 졌다고

 

말하더라고요..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걸 다 나한테 터 놓고 말했어야 하는데 그럴 용기도 없었다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후회도 되고 마음이 계속 아푸고 신경쓰이고 보고싶었다고

 

그러면서 다시 연락을 계속 하더라고요...

 

근데 전 이미 그 남자의 실체를 알자나요...말해야 하는데 그 남자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라고

 

그리고 몰래 알아본거라고 제가 먼저 너 이런사람이자나 하고 말은 못 하겠다고라고...

 

 

그런데 그 사람은 왜 그러냐면서  나한테 이해가 안간다고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진심이라면서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일까? 하고 여자랑 헤어지고 이러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멘붕이예여....

 

저랑 안 만나는 한달 반 동안 그 여친이랑 웨딩사진을 찍었고 날짜도 잡았더라고요..

 

너무 분하고 화가나고 눈물이 나여...정말..

 

저한테 와서 매달리는건 무슨 심정일까요?

 

정말 이해가 할 수 없습니다...왜 제가 한 사랑을 이렇게 짓 밟아버리는건지...

 

정말 요즘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왜 제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저런지...앞으로 정말 남자 만나기가 무섭습니다.

 

복수라는걸 하고 싶기도 하고요...다 부질 없는 일인데..

 

도저히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복수를 해야하는 걸까요???

 

남자들은 왜 저러는거 예여? 정말 이해가 안되여..

 

그남자의 정체로 모르고 결혼 할라고 하는 그 여친은 정말 너무 불쌍해여..

 

지 남자 나 한테 와서 매달리고 바람피고 있는것도 모르고 웨딩사진에 웃고 있는 모습 보니까 정말...

 

그 여친이 나라면...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라고요...

 

지금도 만나자고 자꾸 재촉하는데 제가 어케해야 할지 모르겟고,,,제 맘도 잘 모르겠고,,,

 

답답하네여...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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