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는 해외영화 세편을 모아보았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바로 선댄스영화제 수상작이라는 것!
Q. 선댄스영화제란?
코엔형제, 쿠엔틴 타란티노, 빔 벤더스, 짐 자무쉬 등의 감독들을 발굴해낸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독립영화제!
서칭포슈가맨(2011, 말릭 벤젤룰)
작년 슈가맨 열풍을 불러왔던 <서칭포슈가맨>도
2012년 선댄스영화제 월드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 수상작이다.
앨범 단 두 장만 내고 사라진 ‘슈가맨’은
무대 위에서 권총 자살을 했다는 둥,
분신자살이라는 둥 소문만 무성한 무명 가수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완전히 망한 ‘슈가맨’의 앨범이
70년대 초 우연히 남아공에 흘러들어가
수 십 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는데!
두 명의 열성 팬이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에 모두들 폭풍 감동을 했던
화제의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
관람이 끝나면 나도 모르게 ‘슈가맨~’ 하고 자동으로 흥얼거리게 된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지라
개봉은 지난 10월에 했는데
몇몇 예술극장에서 아직도 상영하는 모양.
안본 분들이 있다면 당장 달려가세요!!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 어엉엉ㅇ(눈물의 간증)
비스트(2012, 벤 제틀린)
바로 어제!! 개봉을 한 <비스트>는
작년 해외 영화지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Top10에 자주 이름을 올려 기대가 됐던 작품이다!
이것도 2012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포스터에 20년 동안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들 중 가장 최고라는 리뷰가 엄청 신뢰가 간다 ㅋㅋ
선댄스 이외에도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었다.
일단 저 아름다운 포스터…
남극 세계의 끝에 있는 작은 섬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녀와 그의 마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소녀 허쉬파피의 아버지 윈키는 희귀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딸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자신 없이 강인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딸에게 혹독한 교육을 반복한다.
그러던 중 오래된 전설처럼 우연히 우주의 균형은 깨어지고
섬은 쏟아지는 폭우로 침수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엄청 흥미진진해보인다..
사실 어린 소녀가 주인공이라 해서 약간 꺼려졌었는데
이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라!!
안볼 수가 없다.
스틸들 모두가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답다..
칸에서 촬영상을 받았다는데 되게 수긍됨
당장 극장으로 가야지
지슬(2012, 오멸)
이건 얼마 전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아서 떠들썩했던 작품이기에
어느 정도 많이 알 거라고 생각..
무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4관왕을 했고
선댄스영화제에서는 월드시네마 극영화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
이외에도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작품성은 이미 인정 받은 듯.
1948년 억울하게 학살당했던 제주4.3의 이야기를 다뤘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웃음 나는 장면들도 있어서 의외였다.
그런데 그런 웃음 나는 장면이 뭐랄까 웃긴데 찡한 그런…
물론 주제가 주제인 만큼 마지막은 너무 울컥하고
폭풍눈물이 쏟아지지만 ㅠㅠ
왜 그렇게 세계에서 극찬을 했는지 알 것 같다.
정말 보면 암.. 엄청남..
영상미도 장난 아님..
제주에서 3월 1일 먼저 개봉하고
3월 21일 전국 개봉을 한다고 함.
올 상반기에 놓쳐선 안될 작품들!!!
서칭포슈가맨은 봤으니
일단 비스트부터 보고 지슬을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