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설을 앞둔 섣달 그믐날에
아이들이 즐겼던
풍속으로 '담치기'란 것이 있었다 합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풍물을 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쌀이며 잡곡을
내 줬다는데요.
밤중이 되면 이것을 자루에 모와서
노인들만 계시는 집이라든지, 차렛상을 차릴 형편이 안되는 어려운 집을 찾아 다니며 담넘어로 던져주곤 했다 합니다.
이웃의 형편을 헤아리고 작은 것을 나누는 법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고자 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작은 복이라도 함께 나누는 속깊은 명절을
보내야 겠습니다.
-원참9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