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2되는 평범한 여중생이에요
긴 글 읽기 힘드신분은 아래에 요약있으니 요약읽어주세요
제목대로 제가 사귀는 오빠가 있어요
저와 한살차이나고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서로를 알게되었는데
그오빠는 좀 날라리?랄까 노는 오빠지만
독서실 다니면서 성적도 많이 오르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는 오빠에요
게다가 같은학교다니고요
저는 뭐 한눈에 반했다 이런건 없었지만
그 오빠를 보면서 점점 호감이 가면서
호감이 짝사랑으로 변하더라고요
말한마디도 안했는데 그냥 마냥 좋았고요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12월말 저희학교 축제날이었어요
저는 딱히 춤,노래 그런쪽에는 별로라서
무대를 지켜보기만 했죠
그오빠가 밴드부였더라고요
주니엘의 일라일라를 치더라고요
저는 짝사랑 하는 사람처럼
그냥 그오빠를 보면서 우와.. 저오빠 밴드부였구나.....
이런 생각하며 축제가 끝나고(축제가 끝나고 급식을 주더라고요)
급식먹으러 친구들과 가는길에
그러니까 급식실쪽에 있는 복도에서
그오빠한테 고백을 받았어요
막 거창하게 꽃다발내밀고 너나랑사귀자 이렇게 한게 아니라
급식실쪽에 있는 복도가 사람이 많이있는 복도와 사람이 없는 복도로 나뉘거든요
사람이 없는 복도로 저만 데려오더니
내가 너 좋아하는거 같아
내가 너한테 이런말 해도 괜찮은진 모르겠지만
나랑 사귀어줄래?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등에 기타를 매고
아진짜...그때 하늘을 날아갈듯이 기쁘고 그오빠도 날 알고있었구나
이런 느낌에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독서실에서 연애 금지지만 몰래몰래 서로 사랑하면서
평범한 커플처럼 지냈죠
중학생이 무슨 연애질이야 이런 생각 하시는데
네 중학생이 아직 분별력이 떨어져서 연애같은거 안좋게 보실지도 몰라요
게다가 일진같은애들이 있어보일라고 서로 돌아가면서 사귀는 모습까지 보셨으니까요
그래도 저희는 정말 서로를 믿으면서 연애했었어요
그리고 설이 왔어요
저희는 설을 같이 지낼수 없어서
한동안 떨어져 있었죠
저희집은 시골에 내려갔다가
다시 친가인 큰댁에 와서 세배드리고
마지막으로 외갓집 저희 어머니께는 친정집인 외할머니댁에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죠
대부분 어머 글쓴이 많이컷다
숙녀 다됬네
시집가도 되겠네
뭐 이런 칭찬등등이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저희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재혼하신 사이셔요
저희 어머니를 낳으시고
너무 쇠약해지신 진짜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저희 외할아버지가 아이가 엄마사랑없이 자랄순 없다며
지금의 외할머니와 재혼하셨어요
저와 저희 어머니는 지금의 외할머니의 피가 섞여있지 않다는거죠
암튼 외가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친척분들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지금의 외할머니의 오빠분의 손자가 저와 나이가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그 오빠이름이 저와 지금 사귀는 오빠의 이름과 같더라고요...
그래서 놀라서
부모님 몰래 연애하는거니까
우리학교선배중에 그사촌오빠와 이름같은 선배 있는데??
라고 어머니께 여쭤보았죠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000(제 남친 이름)이 너네학교 다녀 몰랐니??
000네하고 우리하고 별로 안친해서 자주 만난적이 없다고
어렸을때만나서 기억 못할꺼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진짜 이게 어제 일어난 일인데
아직까지 머리속이 울리고
오빠한테 카톡으로 말하니까
지금 그오빠도 멘붕오고
저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약하자면
1.글쓴이는 짝사랑하던 1살나이많은 선배와 사귀게 되었다
2.설이되어서 시골에 내려갔다와서 큰댁에서 제사지내고 외갓집에 왔다
3.글쓴이네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와 재혼하셔서 글쓴이는 외할머니의 피가 섞여있지 않다
4.외할머니의 오빠분의 손자가 글쓴이 남친이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다가 더 심각한건
이렇게라도 말할 남친이 없다는거에요....ㅠㅜ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