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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6개월.. 푸념글..

ddong |2013.02.11 15:20
조회 716 |추천 2

그냥 뭐랄까

족쇄를 차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든다

이제는 그만좀 하고 싶다가도

이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간직하고싶다.

 

이별하게되면 많이 성숙해진다고하는데

안성숙하고 이별 안했으면 좋겠다

천진난만 했던 나는 그렇게

말없는 아이가 되고

세상이 무서운지 깨닫게 되고

2달간 밖에 나가지않고 집에만 있게 됐다.

70kg 까지 운동으로 튼튼했던 내 몸은

58kg 로 빠지며 산송장이 되었다.

 

다신 못할 거같다.

 

매정하게 돌아선 사람이 밉다고

말하긴 싫다

사랑하는 사람을

매정하게 돌아서게 만든 나를

탓하고 있다.

 

가끔은 내가 가엽기도 한다

22살, 그때의 나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고, 희망이 안보였다.

안좋은 일은 이어달리기를 좋아한다고..

자구 안좋은 일이 덮치니 한강가서 이상한생각도

해봤다. 되는게없었다.난 사랑하는 사람 조차

이제 영영~ 볼수 없으니까.

6개월이 지난 지금 뭘해도 실감이

안난다 .

 사실상 행복해지는게 두렵다

우리 만난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그에 대한 댓가로 내가 지금 너무 불행한거같으니까

 

다른사람 만난다고 떠난 너에게 내가

왜이렇게 까지 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더 답답하고 내가 밉다.

근데 이런나도 난 좋다. 양아치들처럼

하루만나고 그렇게 가볍에 사귄게

아니란걸 입증하니까. 내가아플수록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입증하는셈이니까

 

어떤 가사처럼 아픔까지 사랑했나보다

이렇게 까지 사람이 가여워지는것이

사랑인가보다.

이게 진짜 사랑인 걸 알았을때는 이미

너는 없고

 

평생을 다시 못만날 수 밖에없다는

사실에 난 매일 울어야했고

그런 내가 밉고 가끔은 니가 밉고

무한 반복이였다

 

처음에는 아침이 싫엇다

우울증,강박증,조울증

등이 나를 괴롭혔고

그렇기에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다.

 

더미치는 줄알았다.

너를 만나고 싶어도

연락을 하면 스토커처럼될까봐

연락도 못햇다. 난정말

사경을 헤맸는데 너는

잘지내는 모습을 보고

 

나혼자만 사랑했나보다..

란 생각이 너무들었다

그래도 내가 왜이러는지는

모르겠다. 사실상

너와난 남남이고 이제

내갈길 가야하고 너는 너갈길 가야하는게

당연지사,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한다.

 

졸라 불쌍하다..내자신

너한테 찌질한 전남자친구가안되기위해

엄청 열심히 산다. 내가내린결론이

참 병신같기도 한데 평소에 안하던 공부도하고

400명 앞에서 강의도해보고..

그냥 열심히 산다 .

 

친구들이 그러다 죽겠다고

소개팅 몇번 붙여줬다

사실상 다른여자좀 만나면

잊혀질까.. 잊으려고 나갓다.

맛있는거 먹으려고 계획을짜는데

왜자꾸 너생긱이 나나 모르겠다

아무거나 잘먹던 너니까 이거

되게 좋아할텐데 이러는 내가

너무싫었다

 

소개팅을 하면 할수록 뭔가

더 아파왓고.. 난 이제는

여자도 만날 수가없었다.

여자가 무섭다.

믿는것도 힘들다.

나 어쩌지..

결혼은 할수있을까..

 

 

우연히 날보면 그래줬으면

좋겠다

 

자신의 앞길도 막막한데

나까지 책임지려 했구나..

정말 멋있는 애였어.

 

이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죽도록 보고싶은데

스토커 될까봐 너한테 피해줄까봐

못하겠다.

이지랄또 쪽팔린다 행여나 볼까봐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어디 표현할 데도없어서

여기다 끄적인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아직도 못잊었냐 으이그

이런소리만 들으니 이젠 말할수도없다.

 

5년후에 10년후에 혹시나 건축학개론처럼

니가 날 찾아왔으면 좋겠다. 사실상

내가 널 찾아가는건 무리인듯 싶다.

너 그때 졸라 찌질이 같았어 하면서

웃어넘기는 그런 사이가 될까 싶다가도

인생사라는거 자체가 어떻게

되는거 모르는 거라 생각한다.

 

다른사람만난 다고 우연히 소문을

들은날 나는 세상이 너무 버거워서

힘없이 걸었다. 남자새끼가 졸라

궁상맞게 울면서 집에갔다

상처투성이인 22살의 나는

이젠 어디에도 위로받을 수가없다.

가여워라..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헤어진지 6개월..

너는 너를 위해 날 버렸지만

나는 너를 위해 날 버렸다.

이차이가 이만큼의 차이이다.

 

후회했으면 좋겠다. 어디에서 정말

꿀리지 않는 스펙에 키도크고 잘생겼다.

이건뭐 부모님 생각이지만, 키도 크고 잘생긴건

아주많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날지는 내가 모르겠으나

이건 확실한거같다.

 

헤어진날 마지막 얼굴이 기억이 나질않는다

그렇게 사랑햇는데 이젠 얼굴조차기억이

나지않는다...

 

나도 너처럼 사랑하고싶다.

여자들을 봐도 이상하게

아무느낌이 들지않는다

왜그런지는 알것같다

 

또 병신같이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기다려야해 라는 무의식

인거같다. 혹시나..혹시나 하는마음에

말이다. 웃기고있다 . 정작 너는

날 혹시나..혹시나 연락올까봐

모든 메신저들은 삭제하고 차단했는데

 

이내또 가슴이 무너지는듯하고

내방에서 내가 직접만든 커플링 을보며

또 울어야했다. 순간이 영원하리라는 법은

없는 것처럼 이내 하루종일울고 또 울고

 

좋은 사랑해라. 나는 그러지 못할거같다.

끝까지 미안한 짓만 골라서하는 구나

너라도 행복해라. 난 평생이럴거같으니

미안하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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