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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사진대방출! 아빠 조금만더 힘내!!!사랑해!!!

아빠딸재희 |2013.02.14 09:47
조회 31,129 |추천 474

 아빠생일인증샷이요!!! 근데 머리숱이 저보다 많은거같아요,,원래빠져야하는데,,안빠진데요,,,그리고 일키로 더 찌셨답니다!!! 저 잠옷..맞아요 아동용이에요..살이많이빠지셔서 아동용만맞으세요ㅠㅜ 그래도 저 속상해 할까봐 "아빠는 귀여운 아동용 잠옷이 좋다!!! 아빠 귀엽지??" 를연발해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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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글을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읽어주실거라곤 생각못했는데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다들 효녀다 예쁜딸들이라고 해주셨는데...효녀 꼭 되겠

 

습니다!!! 제 글 예쁘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참에 저 아빠 자랑쫌만 더 해도되죠?ㅎㅎㅎ

 

딱 세가지만 자랑하고싶은데요 저희아빠 잘생기셨어요,,ㅋㅋㅋ그리구

 

저희집에 여자가 셋이거든요 엄마 새언니 그리구저요 근데 설겆이며 청

 

소며 빨래며 저희 힘들다고 아빠가 다해주시려고 하세요 항상!!밥두요!!

 

ㅎㅎ 그리구 마지막으로 저희 아빠 지갑엔 두둑한 지폐대신에 저희와 같

 

이찍은 폴로라이드사진이랑 작은 수첩을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데 수첩

 

내용이.. 저희 이메일,폰번호,저희 생일..심지어 초까지 적혀있어요,,,ㅎ

 

ㅎ그리구 저희 띠도,,ㅎㅎㅎ이정도면 저희아빠 일등신랑일등아빠 맞죠?

 

ㅎㅎ 사진완전 대방출할게요!! 이때 아니면 가족자랑언제 한번해보겠어

 

요ㅎㅎ예쁘게 봐주세요 저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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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빠 미남맞죠?ㅋㅋㅋ

 

항상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고 하시는ㅋㅋㅋ

 

 

숨막히는옆태어떠세요ㅋㅋㅋㅋㅋ

 

 

안쓴다고 절대 양머리 안쓴다고하다가 저희가 너무 잘어울린다고 하니까 집에갈때까지 쓰고계셨다는,,,,ㅋㅋㅋㅋ

 

 

아빠랑 제일많이 닮은 저희 작은오빠에요ㅎㅎ제눈엔 그래도 저희 아빠가 더 잘생겼어요ㅎㅎㅎ 

 

 

 얼굴도 마음도 너무너무 예쁜 저희 새언니에요!!! 전 오빠보다 언니가 더 좋아요 같은 여자라 제맘을 너~~무 잘알아주거든요ㅠㅜ 오빠들이 채워 주지못하는 한부분을 항상 언니가 채워줘서 너무 조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큰오빠미안해,,,,,,,,오빠는사진찍는거않조아해서 사진이없다ㅠㅜ 아빠책상이있는걸로 대신,,,ㅋㅋㅋㅋㅋ엄마판박이에요!

 

 

마지막으루 저에요...ㅋㅋㅋ엄마아빠 반반닮았다는 소리 진짜 많이듣는데...전 아빠닮았다는 소리가 더 좋은데,,엄마미안~

 

악플은 아껴주세요ㅠㅠ 저희집 여자들은 쿨한데 저희집 남정네들이...굉장히 소심해서요 상처받아요ㅠㅠ

감사합니다 다시한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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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기적이고 못생기고 공부도못하고 바락바락 대들기만하

 

 

는 그런저에게이쁘다 귀엽다 우리딸이 최고다 아빤 너없

 

 

음 못산다 라는 오글토글한 말들도 서스럼없이해주시는

 

 

암투병중인 아빠의 생신입니다^^

 

 

 주변분들은 저희 아빠를 원조 딸바보라고들 부릅니다ㅎㅎㅎ

 

 

무뚝뚝한 아들둘만 있던 아빠는 딸하나 있었음...하는 마

 

 

음이 늦둥이를 낳기로 결심하시고 낳았는데 제가

 

 

짜잔 딸로..ㅎㅎ 오빠들과 저는무려 15살 11살 차이가...

 

 

정말 늦둥이맞죠?ㅎㅎㅎ

 

 

그래서 더 사랑을 드음뿍~ 받고 자랐습니다. 사랑을받기

 

 

만 하고 나눌줄 모르는 그런 애였습니다전..아빠

 

 

가 암선고를 받기전까진요.. 저희아빤 대장암 말기 간암

 

 

말기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모두들 희망이없다

 

 

고 말했지만 전 기적을 믿었고 그 기적은 꿈 같이 저희

 

 

아빠에게 일어났습니다..

 

 

수술도 안될수있다는 의사선생님들의 의견들은 빗나갔습

 

 

니다.. 대수술을 끝낸저희아빤지금 항암치료중

 

 

이시고 항암치료중 살이 무려 8키로나 찌셨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엄청난 회복력이라고 매번놀라십니

 

 

다ㅎㅎㅎ 정말많이 울기도 울었지만 지금은 이제 웃을일

 

 

만 남았다 하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

 

 

습니다^^ 비록 지금은 영상통화로만 엄마아빠얼굴을 보

 

 

는 상황이지만 제가 미국에서 학교 졸업하는대로

 

 

7월에 엄마아빠 보러 한국갑니다!!ㅎㅎㅎ

 

 

저희 아빠 잘 버티실수있게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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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아빠 딸 재희야.

 

 

항상 짜증내고  투정부리고 말안듣고 아빠 마음아프게

 

 

한거 미안해

 

그래도 내가 아빠 정말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지금 버텨주는것처럼만 나 시집가고 시집가서 애낳을때

 

 

까지 건강하게 우리가족곁에 있어줘아빠

 

 

오늘은 아빠 생일인데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아빠 생

 

 

일 아프게,외롭게 보내게 해서 미안해아빠..

 

 

오늘은 아빠랑 같이 손잡고 걸었던게 자꾸 생각난다.. 빨

 

 

리 회복해서 우리같이 손잡고 산책가자아빠!

 

 

항상 창피해서 말못했는데 아빠 사랑해! 아빠가 나사랑

 

 

하는거보다 내가 10배100배1000배 더사랑해아빠!

 

 

사랑해아빠♥

 

 

 

 

 

 

아빠랑 꼭 다시 미용실 같이가서 염색도하고 파마도 하기로했는데..

 

 

아빠머리빠지면 못가는데ㅋㅋㅋ큰일이당!!!

 

 

머리야 빠지지마빠지지마~~~

 

 

 

 

 

 

 

 

아빠 괜찮아? 견딜만해? 라는 내 물음에...

 

 

오케이 날려주는 우리아빠 쎈쓰쟁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아빠~

 

 

 

 

 

 

 

 

아빠랑 LA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안...아빠아픈데 자꾸 딸이 사진찍는다고 웃으라고,,,못난딸이네진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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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APPY VALENTINE'S DAY EVERYONE!!!!

 

추천수474
반대수0
베플곰돌이|2013.02.14 09:57
..아..눙물좀 딱고..
베플수빈|2013.02.14 12:12
재희~! 카톡에서도 말해줬지만 넘 감동이야 ㅠㅠ...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 수빈이예용! 먼저 생신 축하드려요옹!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인사도 못드렸네요.. 그래도 많이 회복 중이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완쾌 하실 수 있도록 기도도 계속 할께요! 더욱더 힘내시고, 재희야 힘내, 화이팅! ♥ >_<
베플예지|2013.02.14 13:38
재희야 정말 읽고 너무 감동받았어 .. 그 먼 땅에서 정말 힘들게 꿋꿋하게 지내는 모습 보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어. 내가 10년 넘게 알았지만 내가 생각했던거보다 넌 훨씬 강하고 긍정적인 친군거 같애! 진짜 아버지 빨리 꼭 완쾌하셔서 웃을 일만 남았음 좋겠어. 내 친구 아버지도 너랑 비슷한 상황에서 이겨내서 지금 아무일 없던 듯 전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힘 내서 좋은 미래만 생각하고 사랑한다 재희야!! 아버지 생신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나중에 꼭 뵐 수 있음 좋겠다:D 좋은 일만 가득해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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