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수원에 사는 20대 여자입니다.
제 이야기.. 믿으실지 안믿을실지 모르겠네요.자작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하지만 저는 정말 너무 고민되고 어디 말할 곳도없어서 여기에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시간떼우려고 간간히 들른 판에 제가 글을쓰게되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잘모르겠네요^^;
맞춤법이 맞지 않더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저는 연예인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한 1년 가까이 사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가수이구요.. 아마 이름을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어느정도 인기, 인지도도 있는 사람이에요.제 친구들은 정말 친한친구들 5명 말고는 거의 몰라요그 사람이 아무래도 연예인이고 알아보는 사람도 많다보니까 소문나는걸 두려워하거든요.
대충 어떻게 그사람을 알게되었냐면...대학 선배가 음악프로듀서로 일하고계세요 일하는 곳 구경도 할겸 밥먹으러 오라고 하길래 놀러갔어요그 때 지금 만나는 그 사람의 그룹이 녹음을하고 있더라구요그렇게 같이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먼저 번호를 물어봐서 조금씩조심스럽게 만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게 신기했어요.TV에서만 보던 사람이 제 옆에서 웃어주고그 사람의 노래를 좋아해서 이어폰을 통해 노래를 듣곤 했는데 잠들기 전에 전화를 통해 불러주곤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외로워집니다.물론 연예인과 사귀면 진짜 부럽다 어떤느낌이냐 그러실텐데그 사람이 활동할 시기에는 거의 못만나요.게다가 그 사람은 서울, 저는 수원에 살고있기 때문에 제가 찾아가지 않는이상 활동시기에데이트는 꿈도 못꿉니다.그렇다고 데이트도 밖에서는 절대못하지요.. 거의 밤에 차 안에서그 사람이 아는 카페, 음식점만 골라골라 구석에서 밥을먹고 커피를 마시고 그게 다에요.처음엔 마냥 좋았어요.
활동을 마치고 나서 좀 시간이 많아지나 싶으면 기타 잡다한 스케줄들이 기다리고 있고,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이리저리 눈치도 보이고 그렇네요.연예인과 사귀면 이정도는 정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만나면 애틋합니다. 자주 못보니까요..하지만 점점 지치는건 저네요.. 그사람도 많이 힘들겠지요..연락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간간히 카톡 조금씩하고 자기전에 전화하고 그게 다네요..연예인과 연애결혼하시는 일반인 분들 보면 정말 신기하고 존경스러워요..
물론 서로 어린 나이니까 결혼까지 생각하는건 아니지만..바쁜거 빼고, 자주 못만나는거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저 혼자 생각만 많아지네요.그 사람한테 제가 정말 너무 부족한 사람같고...그 사람이 주는 사랑이 과분할 정도지만.. 이젠 같이 있어도 외롭네요언제 헤어질까 걱정되고데이트 할때도 혹여 사람들이 알아볼까 조마조마하고...차 안에서 빼면 밖에서 스킨쉽은 꿈도 못꿔요..한번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어떤 여성분이 남자친구를 알아봤어요팬인듯 싶은데 여자랑 둘이 있으니 여자친구냐고 묻더라구요..그때 남자친구가 "아니에요~ 코디입니다"라고 했는데..당연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마음아프더라구요...
저의 투정아닌 투정은 여기까지 입니다.처음에 말씀드린것처럼 믿지않으셔도 상관없어요여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까 속이 후련하네요..이렇게 읽어주신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