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전 스물한살이고 남친은 스물일곱이에요.
남친... 정말 다 좋아요 외모,성격,학벌 뭐 하나 아무것도 안빠져요ㅜㅜ 전남친과 비교하면 똥차 가고 벤츠가 온 격이랄까요;
딱 하나만 빼고요....
전 성적으로 욕구가 강한 편이고 남친은 남자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욕구가 없어요
6개월 만났는데 가벼운 입맞춤이 지금까지 저희가 한 스킨쉽의 전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말로는 자기가 다른 애들에 비해서 욕구가 적어서 그 에너지를 공부에 쏟을 수 있었다고 ㅡㅡ;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무슨 그런 농담을 해ㅋㅋㅋ라며 웃었는데 요즘 보면 정말 그 말이 맞는것같아요;
스물일곱 남자가 꼭 스킨십 진도를 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 믿어지세요?;
너무 답답해서 얼마전에 술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봤는데
자기는 여자친구랑 같이 얘기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좋지 왜 그렇게 몸을 섞으려고 하는지(관계를 말하는 것도 아님;) 잘 모르겠다고; 자기는 솔직히 더 만지고 싶고, 더 진도를 나가고 싶고 이런 생각이 안든다며.....
남친이 저 만나기 전에 4년동안 사귄 여친이 있었거든요. 군대까지 기다려줬다는 사람이라 남친이랑 사귀면서도 그 전여친이란 사람이 은근히 신경쓰였었는데; 아무튼 그 사람이랑은 어떻게 사귀었냐고, 잠은 자봤냐고 대놓고 물어봤더니 잠자리도 가진 적이 없고 그 사람도 스킨쉽을 별로 원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아 답답해.......
제가 관계를 갖고싶다 이런게 아니라 그래도 남들 하는 스킨쉽만큼은 하고 살자는건데 그것도 힘드니 미치겠어요. 너무 좋은 사람인데 욕구의 정도가 전혀 맞질 않으니 계속 사귀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욕구 때문에 이렇게 좋은 사람을 놓치는 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미치겠네요. 언니들 좀 도와주세요. 언니들같으면 이런 남자 사귈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