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먼저 시작해야될지..
제얘긴 아니고 저희 엄마얘기예요.
저희 엄마는 애기를 매우 좋아하세요.
원래하시던 일도 그만두시고
산후조리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 하시면서
쉰넘은나이에 파릇파릇한 십대친구들과 같이
간호조무사 시험 준비하고 합격하고
정직원으로 일하게 되셨습니다.
작년 7월부터요.
나이트 근무셔서 낮밤도 완전바뀌고 햇빛도 못보고 하지만
애기들보면서 애기들한테 말걸면서
그렇게 이뻐하셨더랬죠..
근데 오늘 어이없는일이 벌어졌습니다.
엄마랑 함께일하던 PR이 경력이 좀 있었는데
나이도있고 경력도 있다보니 그걸 좀 우선시하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여기산후조리원에서 일할려면 여기 법칙을 따라야되지않겠냐고 몇번을 그렇게 신경전아닌 신경전을 했었답니다.
그러다 오늘 서로가 서로한테 터진거죠.
근데 그 PR이 원장한테가서
저 선생님 애들 때린다고 폭력적이라고 얘길했다네요^^
폭력적이라뇨.
이모들 애기낳았을때도 할머니대신 손수 조리해주고
애기만보면 이뻐 미칠라는 저희 엄마한테 애를 때린다니요.
아무튼 원장이 엄마를 불러서 갔습니다.
원장 왈 자기는 그런 폭력적인 행동은 절대 용서할 수없다 그만둬라
엄마 왈 씨씨티비 돌려봐라. 애들 때린적없다.
다시 원장은 나이트 선생님 다섯명한테 사직에 동의한다는 동의서 다 받았다. 여기서 조용히 나가면 다른 조리원에서 혹시라도 연락오면 애들때린단 얘기는 하지않겠다. 라며 협박?을 했고
엄마는 어쩔수없이 사직서 쓰고 나왔다네요.
더 황당한건
나와서 다른 나이트 선생님한테 전화했더니
전혀 듣도보도 못한 소리라며 전화한통 카톡한통 없었다하고
알고보니 그 PR은 그 조리원 투자자였다네요^^
원래 건물 3,4,5층 썼는데 5층은 폐쇠중이구요.
퇴직금도 안나오구요
월급제지만 이상태로는 쉬는날 미포함된 금액만 나오구요
조리원에서 애 때렸다는건 엄청난 이미지 실추거든요.
정말 장담하고 애기 때릴사람이 아닌데도요.
진짜 억울하고 어이가 없네요
맘같아선 판에다 위치랑 이름 적어버리고싶지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