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챙피하지만 우울증 환자였음
지금도 완치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아졌음
내가 우울증에 걸린 이유는 부모님의 이혼과 더불어 이제야 알것같은 내꿈을 반대하는 엄마그리고
여러가지 환경적요인 때문임
부모님의 내가 우울증이란걸 모르고 계셨음 흔히 우을증 환자들이 손목을 긋는다 하잖슴
나도 그랬음 가위로 내 왼쪽 손목을 쉴새없이 그었음 그리고 부모님앞에서 오빠앞에서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그랬음 그리고 밤만되면 맨날 방에서 울고 그랬음
손목을 항상 가리고 다녔음 여름인데도 집에서 긴팔입고 다니고 그랬음
부모님은 원래 신경을잘안쓰고 그랬으니까 상관없음 근데 오빠가 갑자기 내게 물었음
야 너왜 긴팔입냐 춥냐? 병신ㅋㅋㅋㅋ 하고 웃으며 지나감 근데 나도 웃음
그냥 겉만웃는거 같아서 기분이 다운됨 나의 감정기복은 계속됨 오빠에게 짜증도 내고 그랬음
어느날은 진짜 죽고 싶었음 그래서 막 방에서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 던지고 엉엉 울었음
진짜 영화나 드라마에서 우는것처럼 쉴새 없이 울었음 근데 갑자기 오빠가 방에 들어오더니
정말 당황한 얼굴로 내게 야 왜그래!! 야!!! 왜그래 오빠 무섭다.. 왜그래 응?? 이러면서
날꼭 안아줌 정말 오빠가 부모님같음 근데 오빠가 나 달래주다가 내 손목을 봄
오빠 당황함 오빠랑 어렸을때부터 티격태격 한사이라서 오빤 무조건 내게 미안하다함
오빠가 야.. 이러지마라 무섭다.. 오빠가 미안해 응? 그러니까 이러지마라.. 오빠가 잘해줄게 하면서
오빠 막울음 오빠랑나랑 막울음 엄청 엉엉울음 부모님은 우리남매를 거의 신경을 안씀 그래서
오빠가 더울었던거 같음 오빠는 그때부터 내게 부쩍 신경을 많이씀
친구만나기좋아했던 오빠가 친구안만나고 나랑 같이 밥먹고 나랑 외출하기 싫어했던오빠가
나랑 손잡고 쇼핑도하고 나아프면 신경도 안썻던 오빠가 인터넷에 우울증치료 방법 찾아가면서 밤새고
가끔씩 내가 울때면 안아서달래주고 혹시 또손목그을까봐 잘때 옆에서 재워주고 그랬음
우울증은 사람을 만나면 치료될수 있다는 말에 오빤 오빠 친구들을 소개해줌
어느날은 오빠가 내일 우리집에 오빠친구들 와도되? 너괜찮으면 같이놀자 이랬음
그래서 괜찮다고 했음 다음날에 오빠친구들이 우리집에옴 근데 오빠친구들이 하나같이 잘해줌
이상함 잘해줘도 잘해준다는 것을 뛰어넘을 만큼 잘해줌 혹시 오빠가.. 말했나? 라는 생각을함
오빠한테 말했냐고 물어봄 오빠는 흠칫하더니 내친구들 정말 믿을수 있는 친구들한테 좀잘해주라고 말은해놨다고 그럼 화가남 화가나서 막 화를 내고 울었음
근데 오빠친구들이 내게 와서 말함 오빠들은 너빨리낳으라고 온거라고 진심으로 웃게 해주려고 그말 들은거라고 그럼
순간 오빠한테 미안함 날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했던 오빠인데 너무 미안했음
그래서 그날은 왠일인지 기분이 좋아서 노래방을 갔음 다시 진심으로 웃을수 있을것같아서
그렇게 노래방을 감 정말 오빠한테 고마움
요새는 오빠랑 장난치고 고스톱도 치고 놀고 그럼 그래서 요즘은 다낳았단 생각이 들기도 함
오빠랑 이번주 토요일에 동물원도 같이가기로함 오빠 친구들도 같이가기로함
이제 오빠말고도 믿을수 있는 사람들이 더생겨서 기분이 좋음
오빠 나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준거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