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살차이의 여자친구(96년생)가 있는 대학 12학번(93년생 이제 2학년)입니다.
지금 알고지낸지는 4년쯤 되구요
서로 교제를 시작한지는 3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수도권에서 살고있지만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느라....ㅠㅠㅠ(공부 못한게 한이죠)
주말커플로 살아가고 있습니다ㅠㅠ
그렇다고 저희가 사이가 안좋거나 서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정말 알콩달콩하고 서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나올정도로
달달하게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 여자친구가 항상 바람피는거 아니냐며 장난스런 질투를 하지만
항상 꼭꼭 연락도 해주고 자주 영통도 하고 여자친구는 터미널까지 마중나와주고 배웅해주고 합니다.
근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제가 다 좋은데 딱 한가지 고만을 안고 있어요.
이제는 감정상으로는 괜찮지만 다른커플들의 경우를 잘 몰라서요ㅜㅜ
처음에는 저는 이번 여자친구가 세번째지만(그건 여자친구도 다 알고 있죠)
여자친구는 이번이 처음이고 연애에 대해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했는데
여자친구한테 진지하게 얘기해보니까 스킨쉽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협오감이나 무서움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4월이면 1년이 되는데두 저희 아직 포옹까지가 최고 진도에요..하하핫
지금은 포옹은 만나서 손잡고 얘기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이따금씩 안겨주지만
처음에 포옹도 되게 용기내서 했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지난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가 새벽에(이브날 밤을 함께 보냇어요ㅋㅋ)
선물을 주겠다고, 정말 용기내는 거라고 얘기했을 때
여자친구가 키스까지는 무리고 뽀뽀라도 해주려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못하겠다구 미안하다구 그러더라구요
여기까지 말하면 몇몇분들은 어떻게 1년이나 사귀면서, 크리스마스는 밤까지 함께 보내면서 뽀뽀한번 못해보냐 하시지만 여자친구한테는 정말 큰 고민이겟죠ㅠㅠ저한테두요ㅠㅠ
처음엔 되게 서운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치 않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자친구도 절 되게 사랑하는거 느끼고, 용기내고 있는거 알고는 오히려 부담안줄려고 노력하구잇어요
물론 저도 남자인지라 스킨쉽의 진도가 나가면 좋지만ㅠㅠ
그런거 막 드러내고 원하고 그러면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여자친구 더 힘들어질까봐
부담안줄려고 이제는 저두 익숙해진척, 스킨쉽없어도 잘사는척하구있어요
항상 안길때마다 고맙더라구요 힘드었을텐데...
특히 안기는게 익숙해질때 즈음 제가 이제 안기는건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여자친구가 "오빠라면 괜찮아, 날 믿어주니까."고 해줄때
정말 여자친구가 정말 마음이 동할때,
절 스킨십에 대한 무서움 이상으로 좋아할때 알아서 해줄거란 맘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혹시 저와같은 고민하고 있는 연애중인 분들 계시나요???
저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어떻게 가끔이라도 치밀어오르는 욕구라든지 서운함이나 마음의 허전함을
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수단(성적 욕구를 풀수 있는)이나 바람과 같은 건 절대 싫습니다
서로 너무 사랑하고있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사시는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어드바이스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여유있으시면 저희 사랑 오래가고 계속 서로를 보며 웃고살수 잇도록 응원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