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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한테 자꾸 매운거먹이려는 새친정아버지

고민고민 |2013.02.19 01:22
조회 90,715 |추천 42

+추가글이라고 해야 하나요...^^;;

 

써주신 댓글들 찬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주제에서 좀 벗어날까봐

말씀을 안드린데 있는데요....

사실은 새 아버지께서 외국분이 십니다ㅠㅠㅠㅠㅠ

일본이랑중국 혼혈이신데요.. 저희 친엄마께서 이혼하시고

일본에서 오래사셨는데 결혼하시고 한국으로 같이 오셨어요

그래서 한국말이 조금 서투세요...

그리고 고집이 엄청쎄셔서 제가 호들갑떨면서 말려보기도 하고

애기 매운거먹으면 입주위에 정말 오들도들하게 뭐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말씀드리고 좋게도 말씀드리고 해봤는데...

문화차이는 아닌것 같고... 아무튼 새아버지앞에서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새아버지께서 저한테 유난떤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김치를 씻어서도 한번 줘 봤는데 받아먹더니 울더라구요 그런데도 그냥 웃으십니다

그런모습이 귀여우신건지....

제 아들 22개월인데 15키로예요.. 먹는거 엄청 좋아해요

조리된 양파며 당근이며 파 콩 .. 멸치볶음에 같이 들어간 슬라이스된 마늘까지 막 집어먹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애기주라고 만들어 주셨는데 멸치볶음에 호두 아몬드도 같이 들어갔는데

마늘도 견과류인줄알고 막 달라고하드라고요 ㅋ

그래서 먹어보고 아니다 싶음 뱉겠지했는데 볶은마늘은 안매운건지 잘 먹습니다)

 편식안하고 잘 먹어서 좋긴한데 제가 말했듯이 외국분이라 가끔 중국음식도 어디서 사오시는데

향신료 진짜 강하고 맵고짜고 그런데 몸에 좋은거라며.....

어느분 말씀데로 제 아들이 먹어보고 아니다 싶음 안먹는다고 절레절레 하겠죠

저번에 물에씻은 김치 먹은 이후로 빨간음식만 보면 아 매워~!! 하는 제스춰하면서 헤~헤~ 거려요  ㅋ

빨간피망 빨간고추 조리안된 당근 케챱까지 ..ㅋㅋ

말도 잘 안통하고 자기말이 다 옳은 새아버지 설득하는것보단 당분간이라도 빨간음식을 보면

매운거라고 제 아들에게 가르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그리고  어른분들 애기들한테 장난삼아 술 먹이시잖아요

젓가락으로 살짝 찍어서 주는것도 않좋다고 기사 읽은이후로 술 좋아하시는 새아버지

소주를 글라스컵에 부어서 애기한테 먹어보라고 장난하시는데 애기가 모르고 덥썩 맛볼까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ㅠㅠ

밑에 어느분 말씀데로 다 사람먹는 음식이니 그럴수 있다지만 술은 좀 아닌것 같아서요..

이번 주말에 애기낳으러 친정가는데 친정엄마께 신신당부를 해야겠어요 아버지 잘 감시하라고 ㅋㅋㅋ

어쨌든 제 글에 관심 갖아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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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날몇일 고민 걱정하다
결국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판에 글을 올리네요..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있더라도 ..봐주세요^^;;;


저는 29살이구요 두돌안된3살아들하나
그리고 일주일뒤에 둘째아들 출산을앞두고있어요
첫째가 역아라서 제왕절개를 했던 탓에
불가피하게 둘째도 수술하기로했네요..

제가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다름이아니라
저희 새친정아버지때문인데요
제가 어릴적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두분다 재혼하셨어요
양쪽 부모님 재혼하셔서 잘 살고계시구요
제가 얘기를 드리려는분은 새아버지세요..
저희 새아버지도 전 부인과이혼하시고 저희엄마랑
재혼하신건데요 전부인과의 사이에 딸이 하나있으시데요
새아버지께선 키가많이 작으세요
제 키가 160인데 저보다 아주 쬐끔 작으세요
근데 새아버지의 친딸은 키가170이 넘는데요..
실제로는 못보고 사진과 영상통화로만 얼굴을봤는데
얼굴도 이쁘고 날씬하더라구요
새아버지 말씀으론 퉁퉁한편인데 대학가서 다이어트했다네요
근데 새아버지가 키가작으시다보니 딸에대한
자부심이 상당하세요...
어려서부터 가리는거없이 다 잘먹어서 그렇다고
한살부터 김치를 먹었다고ㅡㅡ;;;;
머..정말 잘먹었을수도있죠
근데 문제는요 제 세살된아들에게도
이것저것 막 먹이시려고 하시는거예요..
제 생각엔 새아버지의 딸이 키가크고 건강했던건
외탁을해서 그런게아닌가 싶거든요?
저도 성장기때 하루에 밥을 대접으로 네끼먹고 우유하루에
500ml먹고 그것도 모자라 친구것도 뺏어먹고했는데
늘160에 52~53키로 나갔습니다ㅜ
저희 친부모님 두분다 작고 보통체격이세요..
잘 먹으면 부모님보다 더 클 수있다지만 유전자의
힘은 크게 무시 못하는거아닌가요..?
근데 새 아버지는 딸이 그렇게 크고 이쁜게 어려서부터
많이 이것저것 먹어서 그렇데요..
저희 새아버지 참 좋으세요 저랑 저희엄마 누구보다
많이 아껴주시구요 제가 첫째랑둘째고 임신했을때
먹고싶다는거있음 바로 공수해다주셨네요
제 친아버지 ,남편보다 저랑 제 아들한테 잘해주세요
그 점은 너무너무 고맙고 제가 평생잊지않고 보답해야죠
다~~~좋은데 딱 한가지 제 큰아들한테 안가리고
막 먹이시려는게 고민이예요
손주가 이뻐서 그러시는걸 알기에 더더욱 힘들어요
어느정도냐면요
울아들이 짜요짜요를 사달라고해서 사줬는데
한곽에 여섯개가 들었는데 전 하루에 한개..
밖에나갔을때 제어가안되면 두개 그렇게 줍니다
근데 새아버지는 여섯개 다 주세요
자기딸도 어려서 야쿠르트 달라는데로 다줬는데
건강하다고..
그리고 야채참치 있잖아요..아직 두돌안되서 많이 자극적인건 자제하려고하는데 자기딸은 한살때부터
김치먹었는데 상관없었다며 애기 입에 넣으시려는거
친정엄마가 필사적으로 말리셔서 못먹이셨네요
회도 먹이시려고하고 매운육포부터 아..자꾸
술도 먹어보라고 제 아들한테 그러세요ㅜ
자기딸은 다 먹었다면서..ㅠㅠ


제가 이번에 애기낳고 친정엄마께서
마지막으로(불임수술예정입니다ㅜ)조리하는거니
제대로하라고 첫째봐주실테니 조리원들어 가라고하셔서
이주 예약했는데요 수술해서 5박6일 입원에 조리원
2주까지 총 3주가까이 친정집에 큰애를 맡기게됐어요
그동안은 제가 큰애옆에서 한시도 안떨어지고 있어서
새아버지께서 몰래먹이신다던지 그런거없었는데요
제가 병원에 있을동안 이것저것..특히 술 먹이실까봐 걱정이예요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애기 봐라 하시겠죠..?
근데 큰애낳고 조리를 잘 못해서 크게 앓아누운적이있고
큰애가 저랑 애착관계가 유별나요..툭 하면 쪼르르달려와서
일어나서 안아달라고 하구요..
애를 셋 낳을것도아니고 영구적으로 나팔관을 묶을거라
이번 조리에 더 심혈을기울이고 싶은 맘도있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죠.어찌보면 답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어쩌라는건지;;;하는분들도 계실것같네요

전 새아버지께 상처안받게 새아버지 딸에게 했던
양육방식데로 제 아들에게 하지말아달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요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잘못하면 상처받으실것같아요
어떻게하면 새아버지께서 상처받지않으시고
제 의사를 전달할수있을지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ㅜ

추천수42
반대수15
베플기린광수|2013.02.20 12:13
몰랐는데 저희 아빠가 저 어렸을때 케챱이라고 속이고 고추장 한숟갈을 장난으로 먹인적이 있었나봐요. 그 이후엔 김치나 케챱은 물론 딸기 등 빨간색음식은 못먹었어요.. 지금은 조금씩 고쳐가고있습니다.. 아이에게 음식 잘못주면 트라우마로 남으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아기 잘키우세요ㅎㅎ 그리고 antisep...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죄송하지만 넘 감싸고 돈다는건 이 상황에 쓰는말이 아닌듯 합니다.. 먹는것은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어있는건데 아프면 이미 늦은거죠.. 돌려서 말하시는게 좋을텐데..상처받으시더라도 꼭 말씀드려야합니다.
베플아이고|2013.02.20 01:25
그거 아무리해도 안고쳐지던데요 우리애기 아무거나 먹여서 두달정도설사해도 안고쳐지데요 옛날사람고정관념때문에 옛날엔 아무거나먹고 잘만컷다고 애기 아프다해도 귀에안들어 오나봐요 저도 그것때문에 화도내봤는데 속에 천불이나요ㅋ
베플보라|2013.02.20 12:48
우선 거짓말을좀 하세요 애를 뭐먹엿더니 장염걸려서 응급실왓다 설사한다 구토한다 병원이다 이렇게 몇번 계속 하세요 애가힘들어하고 안쓰럽다 죽는소리하시고 문병온다고하면 애가 너무 예민해져서 조금만 시끄러워도 운다고 안정시키라햇다고 하시고 의사가 절대 아무거나 먹이지말라고 자극없는음식만먹이랫다고 안그럼 염증도져서큰일난다고 그러세요 필요하면 단골소아과에 부탁좀해서 의사소견이나 그런거뽑아달라셔서 눈으로확인시키고 인터넷서 주의사항같은거 프린트하셔서 병원에서 준거라고 맡길때 보여주시고 요대로해달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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