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황당하고 화나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글올리게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지난주 수요일에 난소에 난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의 통증이 있었고 혹의 크기는 5.5cm 정도라고 병원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수술동의 사인을 하셨고 수술을 마치고 수술한 주 토요일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수술은 잘된듯 싶었고 집에서 컨디션 회복만하면 되겠구나 가족 모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퇴원 후 몇일 후에 병원에 가서 실밥을 풀으러 간김에 술 후 열이 나서 고생을 좀 하셔서 말을 하시고 약처방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몸상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몇가지 물어보시는데 말이 이상하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전에 나팔관 수술을 받으셔서 나팔관이 한쪽이 없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하면서 혹이 어느쪽 난소에 있었는지 나팔관이 없는쪽이냐고 물었더니
한쪽 나팔관과 난소가 없다는거에요 !! 나팔관은 한쪽이 원래 없으니 그렇다 쳐도 난소까지 없다니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이번에 물혹을 제거하면서 어차피 임신할일이 없으니까 난소와 나팔관을 제
거했다더군요 물혹만 제거 한다더니 나팔관과 난소를 왜제거했을까요? 아니면 꼭 수술에 필요했을경우라
면 사전에 미리 말을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분명히 수술전에 제거가능성에 대해서 설명도 없었고 수술 후에도 제거했단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안물어보셨으면 영영 몰랐을 사실이였겠죠
어차피 임신할일이 없으니 없어도 상관없다니요?
사람몸에서 필요없는 장기가 어디있습니까?
중년여성으로서 이제 갱년기도 오실텐데 난소와 나팔관은 생리주기와도 연관된것 아닙니까?
병원의 태도에서 너무 화나 나네요
이거 의료과실아닌가요?
아무리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했어도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아도 한쪽 어금니 치료가 들어가면 반대편으로 씹을수 있는지 없는지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한쪽 나팔관이 없는 환자를 상태가 어떤지 확인도 없이 반대편 난소와 나팔관마져 환자 동의도 없이 제거하다니요?
수술을 한 의사와 진료를 본 의사도 다르답니다. 무슨 혹제거해주는 공장도 아니고.... 적어도 수술한의사가 그 환자를 책임지고 케어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