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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나이도 아무것도모르는심남이를잊기힘들어요

행인1 |2013.02.21 19:00
조회 166 |추천 0

힝.... 흔한20대초반여자예여..ㅠㅠ

솔직히 여기익명이라 답답하고 답답해서 올려요..

 

알바를했었어요.

알바는하는데가 규모가 큰데라서 심남이는 다른부서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어요.

알바시작한지 얼마안됐는데 제가 일하는데가 여자들밖에 없어서 직원언니들등살이진짜심하더라구요.텃세에다가.적응도너무힘들고....ㅠㅠㅠ알바들이 계속 있다가 없다가 있다 없다 하니까 언니들도 맘을 잘 안주고 하다보니깢 진짜심적으로많이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그사람이랑 같이 일하게 되엇는데 그사람이랑 두번째 마주쳤을때 그사람이 자주뵙네요? 라고 인사를 해주는데..너무고마운거예요..

언니들도 저 보는둥마는둥 아는체도 안해주는데 저 먼저 알아봐주고 그냥 그 한마디가 너무힘이되는거예요.. 갈때 밖에까지 나와서 길미끄러우니까 조심하시라고 그사람이 말하는데 너무 고마운거예요..ㅠㅠ ...

하 그래서 ... 고맙고 또 너무 좋은사람같아서 이사람 이름,나이,뭣하나 모르지만 좋아하게됐어요..

 

제가 그전까지 엄청 사람 학력이런거 되게 많이 따졌거든요... 적어도 나보다는 똑똑한남자였음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진짜 그동안 제가 사귀었던 사람은 뭐였나싶을정도로 아무것도 몰라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좋은거예요...

그 이후로 한번도 같이 일해본적은 없구.. 그래서 아는척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그사람 눈에 많이 띄려고 많이 그 주변을 돌아다녔어요...ㅠㅠ

셔틀버스 언제타는지 알아내서 (부서별로 출근시간이 달라요.) 저 지각위기를 무릅쓰고 막 그시간대에 타고... 집갈때도 일부러 기다려서 그사람타는 셔틀타고...

식당에서 자주마주쳤어요. 아 .. 제 느낌일수도있지만 그사람이랑 눈이 많이 마주쳤어요. 제가 식당에서 늦게 들어가는 날이면 그사람 뭔가 사람오는거 기다리는 거 같이 계속 문만 쳐다보는걸 제가 본적이 있었어요. 뭐 이것도 착각일수도있겠죠..착각일것같네요.

 

그리고 나서 제가 얼마전에 알바를 짤..렸어요. 너무 속상하게 짤렸어요. ..상사가 막 대놓고 알바한테 막말하더라구요.. 진짜알바막부리는 거랑 난 아무것도 할수없는존재구나 싶어서 계속 울면서 셔틀버스를 탔는데 그사람이 타고 있었어요. 제가 그렇게 우는데도 그사람 저한테 말한마디도 안걸어주더라구요. 아는사이도 아닌데 말거는게 웃기지만..눈이 시뻘개지도록 울고... 그랬는데.. 하 무튼..그게 그사람한테 보인 저의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적어도 예쁜모습만 보이고 싶었는데..싶기도하네요..그쪽은 전혀 저가 뭘하든 관심없을것같긴하지만요.. 하 그래도 전 많이.... 미련이남네요..말도못걸어보고..아무것도 못해보고...너무갑자기 못보게되서.. ㅠㅠ

 

다음달에 유학가는데 그래서 솔직히 그사람한테 먼저 못다가가고 혼자 삭혔었는데 .. 뭐라도 해볼껄그랬네요..후회되요...너무오랫만에 정말 아무것도따지지않고 그냥 그사람만으로도 너무좋았는데........ 아쉬워요.....  그사람이 한번이라도 요즘 그여자 왜 안보이지? 라고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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