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될까요..
제가 오래살진않았지만..헤어지고 처음 아직까지 잊지못한사람입니다.
1년씩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많이남는군요.
고2때 처음 만났습니다.
그친구는 고1이었습니다.
친구소개로 만났고요. 저는 몰랐지만 그여자애가 절좋아한다고해서 소개해줘서 만났고.
좀 지나고 사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많이 좋아하지도않고 사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제가 더 좋아한다는걸 느껴지더군요..
같은학교라 쉬쉬하면서 만나고 조심조심만났습니다.
그게 처음엔 내가 왜그래야되나? 이렇게 생각도많이했구요..
근대.. 그생각도 잠시. 그친구가 학교에서 늦게끝날때까지 기다리게되고 꼭 끝나고 1분이라도 보고 그게 너무좋았습니다.
겨울엔 추울까봐. 그친구 나오기 몇분전을 예상해서 따뜻한 캔커피 사서 주머니에넣고 식지않게 갖고있다가 내밀기도했습니다.ㅋ
근대.. 처음엔 그친구 부모님이 절 좋게보시다가. 어느날인가부터 절안좋게보시더라고요..
물론 제가 공부를 잘하는것도아니고..그렇다고 사고를 치거나 학교에서 말썽도안피고 술,담배도 안했구요...그게 너무 속상해서 전 그친구랑 많이싸우고 그래놓고 나중에는 후회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깐 . 선생중에 한명이 그친구랑 저랑 사귀는게 못마땅해서 저에대해 안좋은 얘기를 지어내서 그친구 어머님께 했다고 하던구요..
그래도 좀지나니깐.. 다잊게되고 더 악착같이 좋아하고 사귀게 되더라구요..
솔직히...사귀면서 놀러가본게 영화관 한번가봤습니다..
찜질방,바다,놀이공원..다 가보고싶었는데.. 그친구 집에서 반대하니깐..그게 잘안되더군요..
영화관도 간신히 가서 놀고왔는데..그날 다녀오고 그친구 어머님한테 걸려서 혼났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사귀는걸 꺠졌다고 거짓말하고 1년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사귀면서 그친구 부모님한테 걸려서 집에도 못가고 학교에서 둘이 엉엉붙잡고 울면서 진짜 헤어지면 어떡해야되..이러고 몇시간을 울기도했죠,ㅋ
100일때도 변변한 선물 하나못주고...커플가방하는게 끝이고..그친구 생일때도 그냥 밥한끼 사주는게 전부였구요.. 그래도 그친구는 너무좋고..행복하고 고맙다고하더라구요.. 저도 그게 너무고마웠구요...그래서 더 좋아하게되고..사랑하게 되더라구요..300일때는 제가 열심히 돈모아서 반지값을 모아서 작은 커플링해주고요.. 그전에는 그친구가 자기 친구들은 다하는 커플링 왜 자기는 못하냐고..투정도 부리고했죠..처음엔 속상했는데..생각해보니깐...당연히 그럴수있다고 생각도 들었구요..근대..저희집이 많이 부유하지도않고..딱히 일자리 구할대도없고..용돈받는거에 대부분을 쓰지않고 통장에 차곡차곡 모아서 결국은 반지도해줬구요,..
해주구싶은건 많았는데...못해준게 미안하더라구요..반지하고..정확히 1년되기 10일전에 결국헤어지게 되버렸습니다..
물론 헤어진건 제잘못이구요.. 그친구 친구들이 그친구한테...넌왜 학교 일찍끝나면 우리랑은 안놀고 오빠만 만나냐고했대요..
그말듣고..울컥도하고..화도났습니다.
저도 많이못보고..보기힘든대...친구들이 이해해주지않고 그런소리를 한게 너무화나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이별을 했구요..
그친구는 공부도잘하고 대학도 좋은곳가야되고..집에서 반대도심하고..무엇보다..저보다 더 좋은남자들이 많이 대쉬를 하구요... 점점싸우는것도 지친다고...그러더라구요... 헤어지고..제가 다시붙잡았는데..쉽지가않더라구요.. 그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이젠 남자만나기 무섭고 만날마음도없다구요...근대 얼마지나고..남자를 보란듯이 만난다고하더군요..그리고 또헤어지고 또사귀고..또 헤어지고 또사귀고...헤어질때마다 저한테 남자안만난다고..어떡해야되냐고..이렇게 연락을 하더라구요.. 제가 그연락 다 씹고..서로 아는척안한게 꽤되버렸습니다..전 대학때문에 다른지역에 와있구요...어제 궁금해서 그친구 싸이 찾아서 들어가보니깐..새로사귄 남자친구랑 놀러도 다니고 재미있게 사귀는거같더라구요.. 그걸보면서 한쪽으론 가슴이 좀아프고..또 한쪽으론 후련한 느낌이 들더군요...아직도 전 조금힘들고..많이 울기도하구요...누구한테 하소연할사람이 없으니깐....속병만생기구요..1년씩이나 지났는대..왜아직도 전 이러고있는지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더라구요...좋은 추억으로 남기고싶은데..힘만들고 답답해서 이렇게 써봤습니다..여기에 다못담은 얘기도많고요..물론 그친구를 원망하지도않고..그냥 지금사귀는 남자랑 헤어지지않고 오래사귀면좋겠습니다..헤어지고 이렇게 후회되고..힘든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고..힘내라고..좋은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