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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리

skQmslsy |2013.02.27 19:20
조회 647 |추천 0
짝사랑인지 뭔지 애매한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 글한번 끄적여봅니다혹시 읽으시는분 저는 현재 16살일 뿐입니다 지적하고 싶은게 있더라도 참아주세요제목 그대로 마음정리 하기위해 혼자 끄적이는 글이에요
처음엔 나도 남친이 있었고 너도 여친이 있었지내 남친이 하도 내얘기를 하고 다니니까 얘들이 와서 내얼굴 보고가고 그랬는데너도 그러다가 알게 된거잖아ㅋㅋ헤어지고 나서 왜헤어졌냐고 잘어울렸는데.. 라는 너의 말에 친한사이도 아닌 나는 그냥 이라고 짧게 대답하고 웃어주었고 내 대답을 들은 너는 자기도 헤어졌다고 그랬지처음에는 아무 느낌도 없었어 그냥 괜찮게 생겼네 그정도였지
나 성격이 여자같지 않게 무뚝뚝하고 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아무표정도 없는데 인사할때만 목소리도 높아지고 많이 웃잖아근데 언제부턴가 너가 나한테 인사를 먼저 하더라나는 속으로 나랑 친하지도 않은데 왜저러지 하면서도 소심해서 웃으면서 인사했어근데 그게 처음 한두번 인사할때는 어색한데도 재밌어서 엄청 웃으면서 인사했거든근데 너 그거 알아? 나 얘들한테 잘 안웃어줘 처음보거나 몇번 안만나본 사람들한텐 웃으면서 인사해도 좀 서로 알고 그런 얘들은 시크하게 손한번 들고 인사 끝이야ㅋㅋ근데 너가 나 만날때마다 인사하고 하루에도 진짜 여러번 인사하고 그러니까 점점 너가 좋아지더라너한테는 아무리 많이 인사했어도 안녕이라고 이쁜 목소리로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했어너가 나한테 넌 왜그렇게 맨날 웃냐 그렇게 물어봤을때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어 좋아져서 그런다고근데 속마음과는 다르게 그럼 너한테는 웃지 말까 이렇게 한번 튕겨도 보고너한테만 웃으라며 다른 남자한테는 그렇게 웃지 말라는 말에 가슴도 두근해보고손발이 유난히 차갑다면서 손잡아봤을때도 가슴 두근ㅋㅋㅋㅋㅋㅎ
갈수록 너가 좋아지고 너랑 또 인사하고 싶어서 괜히 너 있을 것 같은 곳 쳐다보고너가 우리반에 뭐 빌리러 오면 괜히 기분 좋고너가 나중에 나보고 싶어서 일부러 우리반에 와서 뭐 빌리고 그랬다고 했을때 정말 기분좋았어
너가 내 친구한테 내 번호 물어봤다는 말 들었을때는 계속 너가 나한테 언제 연락할까 기다리고 있었고너하고 처음 카톡한 그날은 너무 설레였고너랑 카톡하는 내내 혼자 웃으면서 답장보내고 그랬어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했을 때 너는 나한테 수학 알려주고 나는 너한테 영어 알려주고문제 정해진만큼 푸는거가지고 내기도 하고 그랬잖아ㅋㅋ거기 공부한 책상에 우리이름나란히 낙서도 해놓고밤9시 조금 넘어서 너가 집까지 데려다주고우리 그렇게 재밌게 잘 지냈었어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 원래는 어떤 뜻인지 모르겠는데 나는 지금 이말이 격하게 공감된다만약에 내가 저렇게 너와 웃고 떠들고 카톡하고 인사하며 지낼때그때 내가 용기냈으면 넌 아마 받아줬을꺼야근데 지금은 이미 타이밍 지난 것 같아 그래서 조금 후회된다
너랑 알고 지내는 그런얘들이 나한테 해주는 말 들으면 쫌 변태에다가ㅋㅋ 여자 많다고 하던데ㅋㅋㅋㅋㅋ난 그냥 너에 대해서 좋은 것만 기억할래너랑 나랑 웃으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인사하던 그 때만 기억할게얘들말대로 생각하면 내가 너무 슬퍼질거 같아서이제 3학년 올라가고 그러면 옆반이 아니라 많이 떨어질수도 있잖아그러면 힘들더라도 조금씩 나는 내 마음 정리할꺼야나중에는 너가 내가 좋아죽더라도 말도 못걸어볼 정도로 이뻐지고 잘나지도록 노력할꺼야너가 그때 잡을 껄 이렇게 후회하게 말이야ㅋㅋ유치해보여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슬퍼서 이래
아 맞다 너가 공부할때 낙서해놓은거 지우고 왔어 지우개 준비해가서 이쁘게 지우고 왔다너가 줬던 옷도 돌려주고이정도면 난 정리할수 있는 건 다 정리한거 같아이제 내 마음정리만 하면 되겠다
미안한 말인데 제발 3학년때 너랑 반이 많이 떨어져있으면 좋겠다Out of sight, out of mind 랬나ㅋㅋㅋ제발 내일 반배정 나올텐데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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