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도 붙잡아봤지만 결국 차이고 그 사람은 다른 여자친구를 사겼고 그 여자친구랑은 얼마 못가 헤어졌지만 또 몇일이내에 다른여자를 사귀고 지금 아주 알콩달콩하고있습니다 이제 두달째네요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울기만 울고 밥맛도 없고 밖에 나가면 추억생각만 나고 진짜 그냥 힘들다라는 말 밖에 안나오고 헤다판 들락날락거리면서 괜한 희망 가져보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가끔씩 추억생각에 눈물이 나지만 우는횟수도 많이 줄었고 밥도 잘먹고 괜찮더라구요
근데 또 새 여친을 사겼단 소리 듣고선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제가 뭐라 할수있는 입장도 아니고 이제 갠 내것이 아니니까 참견할수없다는 그 사실이 참 슬프더군요
또 한동안 힘들어하다가 얘가 지금 하는 짓 보니 조금씩 정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톡도 탈퇴하고 카스도 탈퇴하고 둘에 관해서 보이는 것들을 다 차단해놨어요
그것도 얼마 못가서 몰래 보게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네요 잊은건 아니에요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다만 이젠 무더져서 그 둘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봐도 아무렇지가 않네요 가끔가다가 조금씩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젠 괜찮아요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텨왔어요 인연이 있으면 꼭 다시 만날것이고 인연이 아니라면 내가 잊어버릴것이다 내가 잡지 않아도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울고만 있지 않으려구요 아직도 분명히 좋아하긴 해요 근데 이런말을 책에서 본적이 있어요 '외로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나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게 정확한 문장은 아니지만 대충 이런 뜻이에요 ㅎㅎ
외로워요 그 사람이 없어서 하루하루 슬프고 허전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슬퍼하고만 있지않을거에요 공부도하고 책도읽고 운동도하고 못했던 것들 하면서 이 외로움을 이 슬픔을 제가 한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구요
힘드시죠? 죽을만큼 힘들고 슬프고 눈물밖에 안나오고 거리를 걷다가도 그 사람과의 추억때문에 힘들고 밥맛도 없고 카톡 프사/상메만 보게 되시죠? 한순간이에요 참지는마세요 울고 싶으면 울고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마음껏 아파하세요 그게 결국 당신을 한단계 성숙하게 해줄거에요
문득 생각해보니 이런적이 또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니 정말 힘들어서 몇달간 울기만했던.. 근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난 다른 남자를 또 만나고 있더라구요 아무렇지않게..
만나고 설레고 헤어지고 아파하고 또 만나고 이게 사랑이잖아요 모두 다 겪는 과정이니 이 과정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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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릴게요
재회를 원하세요? 잡지마세요 진심을 담은 1번정도는 괜찮습니다 근데 그러고서 차이면 더 이상은 상대방이 싫어합니다.
그리고 잡고싶으세요? 좀 더 기간을 두세요 지금 아무렇지않게 생활하는 그 사람이 내 빈자리를 좀 더 느낄수 있게요 내 빈자리를 충분히 느끼게 한 뒤 다시 잡으세오 여잔모르겟지만 남자는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후회한다고 그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많이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세요
어느새 익숙해져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마시고 좀 더 자기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세요 그사람이 날 봤을때 쟤 왜이렇게 달라졌어? 왜이렇게 이뻐졌어? 멋져졌어? 할수있게요 ㅎㅎ
댓글달아주시면 저도 하나하나 답글 달아드리겟습니다 궁금하신거 물어봐주시고 힘드시면 다 털어놓으세요 도와드리고싶어요 제가 원하는 직업도 심리치료사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