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무관심(...)에 힘입어 다시 올립니당ㅋㅋ
편의상 음슴체 씁니다 양해 바라여!
내가 동갑인 같은 과 동기가 잇음. 원래도 잘 지냇던 애라 그러려니 햇는데 요즘 너무 헷갈림..
원래는 따로 둘이서 연락은 잘 안햇고..왜 그런 거 잇잖음? 여러 명이서 만나기로 햇을 때 나가면 맨날 어 얘도 왓네 이런 사이. 암튼 이런 식으로 자주 만나던 사인데... 이번에 새터 준비하면서 많이 연락하게 되엇음(얘는 과 집행부고 나는 올해 초에 곧 한학기 유학가서 집행부긴 하지만 조금 뒤로 빠져잇는 상태임ㅇㅇ).
쨋든 언제부터인가 얘가 새터 준비로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 (내가 삼촌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잇어서 업무처리나 이런 걸 좀 잘하게 된 편임) 나야 평소에 좋게 보던 동기고 해서 한국에 잇을 때까진 최대한 도와주려고 적극적으로 해줫는데.. 얘가 갑자기 며칠 전부터 카톡을 씹거나 단답하기 시작하는 거임;; 처음에는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잘햇엇는데 말임..
먼저 선톡으로 뭘 물어봐놓고(거의 업무 건) 내가 대답하거나 이어가려 하면 씹는 식이랄까;;
그렇다고 연락이 끊기거나 하는 건 아님. 항상 자기가 먼저 연락함. 내가 유학비에 보태려고 요새 알바를 하는데 상황 상 카톡을 잘 못 받는데.. 그래서 그런가? 전화로 물어볼 때거 꽤 잇음
그래서 나는 아 얘가 내가 편해졋나보다 하고 말앗음 . 그런데.. 만날 때의 태도도 바뀐 거임.내가 걔를 못 봐도 자기가 먼저 와서 놀래키면서 막 아는 척하고 장난치고..
또 생전 안 이러던 애가 과 동기들 다 보는 앞에서 막 춥다고 내 패딩 모자에 손 넣고 그 상태로 게속 다니고.. 또 다른 동기들도(여자동기들 등등) 모자 달린 패딩 입엇엇는데 구지 나한테만 할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음;;
그리고 어쩌다 다같이 앉을 때 어느 순간 보면 옆에 앉아 있고.. 그러다 다른 애들한테로 휙 가버리고 그래서 내가 에이 우연인가보다 하고 신경 끄고 잇으면 또 어느 순간 보면 옆이고.
내가 남녀 안 가리고 친한 타입이라 평소에 스스럼없이 지내는 여자들도 많고해서 착각을 정말 잘 안 함. 그래서 웬만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데.. 얘가 하는 행동에 어떤 생각이 들엇냐면 "동기라서 편한 건가? 근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잇나" 이럴 정도임..
왜냐면 얘가 적어도 내 앞에서는 친한 사람들한테 이러는 모습을 별로 보여 준 적이 없음.. 그래서 점점 혼란이 오기 시작하고 잇음 ////
지난번에도 헤어질 때 "야 내가 이거(새터준비) 물어볼게 내일 꼭 연락해" 하길래 또 내가 알아본 거 이러이러하다고 답장하면 읽고나서 씹고 ...ㅋ 예전에는 자기가 계속 이어나가려고 할 때도 잇고 내가 먼저 이어가려 할 때도 잇고 암튼 대화가 끊기지 않는 느낌이엇디면 이제는 얘 쪽에서 답을 이어갈 의지가 별로 없어보임..
그래서 나도 예전과 달리 그냥 할 말하고 나면 대화를 끊음. 내가 카톡 답장이 늦는 게 짜증낫던 걸까? 아니먄 그냥 어쩌다 늦게 일어낫는데 문자가 와서 귀찮아서 그랫던 걸까? 참 별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햇음;;
얘가 그냥 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기? 아니면 내가 자기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그게 부담스럽긴한데 새터일 때문에 그냥 앞에서만 잘 대해주는 건가? 아니면....?
자꾸 이렇게 씹히니까 신경도 쓰이고 기분이 좀 나쁨 그렇다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오바같아서 못하겟고..또 연락은 먼저 오고. 그렇다고 어장관리할 애는 아님. 그런 기미가 보이는 애엿으면 내가 친하게 지내지도 않앗음...
왜 다른 애들 놔두고 굳이 나한테만 계속 물어보는가 싶기도 하고 ㅜ 단순히 내가 업무처리를 꽤 해서 그런 건가? 유학 갓다와서 다음 학기 때부터 다시 쭉 봐야될 건데 얘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말 모르겟음;;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아맞다, 음.. 기억이 나는 일 중에 참고가 될까 모르겟는데 좀 예전에 이런 일도 잇엇음. 내가 걔렁 처음 밥 먹기로 햇을 때엿는데.. 내가 원래는 둘이서 먹기로 햇다가 어쩌다 동기 애를 만나서 끼워달라길래 이 여자애한테 물어봣더니 그러라길래 같이 갓음.
근데 얘가 생전 비비만 바르고 화장을 잘 안 하던 앤데 그날따라 공들여 화장 하고 나왓더라고. 그래서 끼워달라한 동기가 "야 너 오늘 웬일로 화장햇냐?" 라고 햇더니 "아니 그냥 날씨가 좋길래"이러더라고. 그래서 너 뭐 오늘 다른 약속도 잇엇냐고 물어봣더니 "오늘은 이거 밖에 없어" 이랫던 기억이 남. 걍 참고하길 바람;;
나 혹시라도 착각하긴 정말 정말 싫음.. 그래서 최대한 많은 에피소드를 제시햇고.. 객관적인 평을 받고 싶음. 여자분들아 이건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