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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꾸 후회되요

판처음이에요 |2013.03.01 00:43
조회 9,262 |추천 2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이제까지 보기만 했는데 제상황에 적합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서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자고 한날은 남자친구와 200일을 넘긴지 이틀째 되던 날이였구요 일주일 전쯤의 이야기입니다

이유는 그랬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뒤로 연락 못해서 안달나던 남자친구가 점점 연락하는 횟수도 잦아들고 칼답이 오던 카톡도 제가 두어번을 더 보내야 답장이 겨우 하나 오고 그랬어요..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해서 어찌할바를 모르던 저는 제속마음을 말해보자고 다짐했고 그렇게 장문의 카톡으로 남자친구에게 좀 변한것 같다는 식의 내용을 전달했어요.. 남자친구의 답장은 자기도 느꼈다고.. 연락 하려고 하는게 잘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전 확실히 권태기가 왔구나 하고 느껴서 이럴때일수록 제가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해줬습니다

그러자 좀 달라지나 싶더니 여전히 그대로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사귀는걸 다시 생각해 볼 정도로 남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는게 혼자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제속마음을 말해줬더니 미안하다며 자기가 진짜 잘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속는셈치고 믿고 다시 잘해보려 했어요

그리고 2주뒤 저희의 두번째 기념일인 200일이 찾아왔어요. 전 고민하다 기념 케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고 200일 당일날 같이 밥 먹고 놀다가 헤어질때 쯤에 편지와 함께 선물을 줬어요. 남자친구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집에 가봐야 한다며 헤어졌구요.

전 기념일이니까 선물을 준비했겠지? 하고 바라진 않았어요.. 저흰 사소한 손편지 하나에도 좋아하고 그랬거든요.. 평소에 아무날 아닐때에도 가끔 편지를 써주던 남자친구 였기 때문에 편지 한통은 바랬었어요..

하지만 전혀 얘기가 없길래 이틀뒤쯤에 가끔 그랬듯이 투정부리듯 얘기 했어요 편지 한통 써주면 안되냐는 식으로요.. 그 편지한통 안써준게 기분 나쁘고 그랬으면 아예 말도 안꺼냈을꺼에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다보니 편지를 못썻다고 하면서 갑자기 차갑게 단답(?)을 하면서 제게 화를 내는거에요..

그냥 나중에는 꼭 써줄게~!! 라는 식으로 얘기만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갑자기 서운해지고 남자친구가 권태기를 넘어서 이젠 절 귀찮아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전 참을 수 없는 화도 나고 힘들었던 설움이폭풍으로 몰려 오면서 이젠 참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편한대로 하자며 잡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몇일 뒤에 남자친구와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해봤어요..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하는말이 남자친구가 200일에 주려고 준비한게 있다는거에요 편지도 전날밤에 다 썼구요.. 자기도 왜 안줬는지 모르겠다며 권태기는 아닐꺼라고 절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얘가 표현을 안하는거라고..친구들한테는 얼마나 자랑하는지 모른다구요..

그리고 연락을 자주 못했던 이유는 아마 게임에 빠져서 그런거라구요.. 롤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못하는것 뿐이지 절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건 아니라구요..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당황스럽고 저 혼자 오해하고 헤어지자 해버린것 같아서 후회가 되게 많이 되더라구요.. 말 그대로 멘붕이였습니다..

이건 남자친구와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썼어요.. 내가 오해한것 같다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얘기 좀 하자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를 계속 기다리게 할것 같다며 그냥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친구가 그 속마음을 전해줬는데.. 남자친구의 속마음은 제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정이 다 떨어졌었데요.. 사귄기간이 짧은것도 아니고 정이란 것도 있는데 연인사이에 해야할 말이 있고 하지말아야 할 말이 있다면서요.. 아직도 자기 전에 제 생각이 나긴 하지만 이제 더이상 못할것 같다며 저보고 기다리지 말라고 했데요...

따지고 보면 게임 때문에 제가 오해한거고.. 얘기로 풀수 있는건데 저랑 얘기를 하려 하지 않고 그대로 헤어져 버렸어요...

어렵게 시작한 연애라 서로 조심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상처받고 마음까지 안열어주는거 보면 재회할 가능성은 없는거겠죠..? 제마음은 다말해줬거든요.. 그런데도 다시해볼 생각이 없데요..

이대로 헤어지는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남자친구를 잊어줘야 하나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22|2013.03.01 20:45
미안한데 솔직하게 말해줄께 게임이고 지랄이고 다 핑계고 그냥. 글쓴이 너한테의 마음이 전만큼 크지 않은거야 글로만 봐도 느껴지는데 확실히 당사자일 경우는 잘 못느끼나보다 남자가 진짜 그 여자를 좋아하면 어떻게든 관계를 끊지 못하고 이어나갈려고 해 남자란 동물은 정말 단순해서 말이야.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야. 너가 헤어지자고 말했던 순간 너한테 정이 떨어졌다고? 아니 이미 그 전부터 정이 떨어진것 뿐. 니 남자친구한테는 지금 핑계가 필요해보여 그 뿐이야 그냥 헤어져. 진짜 쿨하게 헤어져야 나중에 연락온다. 힘들겟지만 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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