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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너무 잘해줬지만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너구 |2013.03.01 17:57
조회 1,644 |추천 1

바람 한번도 핀 적 없고

술 담배로 속 썩인 적도 없고

제가 원하는 거 있음 다 사다주고 해주고 맞춰주고

그랬는데,,

왜 저는 전화가 매일 오는게 귀찮아서 2틀에 한번 전화하라고 하고 가끔 안받고

보고싶어서 면회오라는 말에도 바쁘다는 말만 하고

휴가나와서 맨날 보는게 싫어 하루라도 먼저 들여보내고 싶어하고..

결국 페이스북 쪽지로 저를 욕하라고 저를 미워해도 된다고 하며 헤어지잔 말을 은연중에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군화도 제 행동에 지쳐있었었는지 헤어지자고 했어요.

군대를 가고 한 두달은 저도 남들 다하는 인터넷편지, 손편지, 사진소포, 도시락면회 등등 다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순간부턴가 마음이 멀어지기 시작했고 스킨십도 싫었고 보고싶은 마음도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면서 취업준비에 눈 뜨고 삶의 무게가 다가오면서 더더욱 그랬던 거 같아요. 누구를 챙기고 생각하기에는 사치였던 거 같아요.. 특히 맨날 전화오면서 보고싶다고 하는 게 왜이렇게 집착같이 느껴졌는지 저는 답답했고 결정적으로 팀을 짜서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말을 하자 군화가 팀에 남자 있는거 아니냐면서 그게 애정촌이지 봉사냐고 말하는 그 순간부터 더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외활동도 하고싶고 해외봉사활동도 하고 싶지만 그런 활동이 모르는 사람과 팀짜는게 싫다며 저는 저 맘대로 한다며 그럼 자기도 담배피고 오토바이타고 마음대로 할거라고 .. 저에겐 위험해서 그렇다고 했지만 왜 저는 그게 자신이 모르는 다른 남자를 만날까 무서워그런 행동으로 생각이 들었을까요.. 저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음에도...

저에게 너무 잘했지만 이상하게 그 행동들이 저는 너무 답답했어요..

그랬는데 헤어지고 난 후에 잘해줬던 기억만 생각나고 너무 후회되고 힘드네요.. 제가 나쁜년인건 알기에 자책감과 후회로 그래서 더 힘듭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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