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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남하러 갑니다...

멍멍이 |2013.03.05 22:53
조회 339 |추천 0

안녕하세요...일본 사는 30세...죄많은 남자입니다.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여자친구는 2년째 저를 기다려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를 옮기면서 돈에 환장을 했는지... 5천 준단말에 1년을 더 있어야겠다고 했습니다...

 

원래 목적이 3년이였지만 제가 타지 생활에 나약해졌는지...여친한테 많이 징징거렸거든요..

 

돌아가고싶다고 돌아가도 돼냐고...하하 왜그랬었는지...많이 외로웠나 봅니다. 저도참...

 

싸우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여자친구에게 약간 술취한 목소리로 금요일저녁에 통보받았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만하고 싶다고...제가 무슨말을 해도 미안하단 말밖에 하지 않더군요...

 

저도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말해도 오빠 별로 안보고 싶다고...그냥 연락 끊어달라고...

 

과거에 오빠가 잘못해서 욱해서 나한테 욕했던 것들도 안 잊혀지고 나 보기 싫다고...

 

저 과거에 정말 욱해서 무심코 욕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글을 써서 욕먹어서

 

고칠려구요... 이제 정말 죽을 때까지 내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절대절대절대 욕하지 않을겁니다...

 

남자가돼서 이제 다시는 여자한테 징징거리고 약해빠진 모습 보이지 않을겁니다...

 

약하고 연약하고 착하다고 그 사람말 무시하고 내고집만 피우지 않을겁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못해준거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이제사 돈 많이 벌어서

 

진짜진짜 매달 한국에 너보러 가려고 진짜 생각했는데...너무 늦어버렸나보다...미안해...JH야...

 

이별통보받고 바로 비행기 표 끊어서 회사 휴가내서 다다음주에 우리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추억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간신히 빌어서 그녀에게서 마지막 만나는 장소 통보받고

 

그녀는 카톡 탈퇴하고 핸드폰번호도 바꿔버렸습니다...

 

그렇게 제가 미웠을까요?...마음이 아프네요...마지막 목소리 들은지가 일주일이 넘었네요...

 

가슴이 찢어지는데 지금 저는 하소연할 곳도 없네요...

 

저 그녀를 만나면 울어버릴거 같습니다. 되게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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