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지고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어
그리고 얼마전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어
그리 오랜시간을 만난 너도 아니고
항상, 사랑은 새 사람으로 잊혀지던 나였기에 너도 그러려니 마찬가지 이려니하고 간과했나봐
지금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버스에 머리를 기대고 잠드는 일상에 나는 니가 겹쳐져
끌어안고 있어도 난 니가
옆얼굴을 가만히 들여보는 내내 난 니가
잠들기전 공허한 그 시간조차 난 니가 떠올라서
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그런 내 꿈속에 나타나서
여전히 불편한 관계로, 눈도 못마주치다가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라고 말해주던 목소리가
나는 꿈인데도 잊혀지지않고 그마저 그립다
내가 널 왜 이렇게 못 잊고 연연할까
지금 애인에게 죄짓는걸 알면서도 마음을 멈추지 못할까
그건 니가 내 첫사랑이기 때문이야
대체할수없을만큼 내 안에 몸뚱이를 불려서 나는 밀어내기만 하는데도 힘이 부쳐서 너를 밀다밀다 포기하고 오늘밤도 니 생각이다
너는 잘지내니
정말 괜찮니
아픈데는 없는지, 끼니는 잘 챙기고 있는지
난 그런 사소한, 당연하게 궁금한것 조차 너에게 묻지못하는 불편한 관계가 되어서 몇번이고 너를 향하던 말을 무른다
난 지금 행복한건지
니가 없어서 이렇게 쓸쓸하고 마음이 헛헛한데
이런 내가 네 눈엔 괜찮아보일지
내가 다른사람과 행복해도 넌 정말 아무렇지 않아?
넌 내 생각 가끔은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