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난건 2009년 추운 겨울날. 벌써 5년이 흘렀구나.
너를 만나보지 않겠냐며 친구가 보내 온 사진 한통.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한번 보기만 하겠노라 간 곳에서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널 품에 안고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따뜻했던지 너는 아니?
고민 많은 시작이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널 선택했을꺼야.
ㅋㅋㅋㅋㅋㅋ으아 ...ㅋㅋ 오글거리네요 ㅋㅋㅋ
판춘문예보면 ㅋㅋ 다들 저렇게 쓰시길래ㅋㅋ 저도 한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만남이라...ㅋㅋ 저희 뭉이를 처음 만난 날을 생각 하면서 한번 써봤습니다 ㅋㅋㅋ
강아지 좋아하는 저에게 ㅋ 대뜸 컬러메일 한통 보내고 키울래? 물어봐 준 친구 덕에 ㅋ
우리 뭉이를 만나 알콩달콩 햄볶으면 살고 있습니당 ㅋ
ㅋ 종종 올라오는 개'판'을 보며 ㅋ 우리 뭉이랑 내 얘기도 한번 써봐야지...생각만 하다가 ㅋ
드뎌!! 톡톡쓰기를 눌렀습니다! <스아실...1시간 동안 열심히 쓴 글 다 날라가서 다시쓰는 중 이에요 ㅠㅠ>
저는 거의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애호가 입니당 ㅋㅋㅋ
대세인 김성령씨가 나오는 씨에프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죠 ㅋㅋ
엄마는 꿈이 뭐였어?
예 ㅋ 제꿈은 동물조련사 혹은 수의사 였습니다 ㅋ
근데 왜 안됐어?
생물을 못 해서..........또르르...뼈속까지 문과생.......ㅠㅠ
암튼ㅋ ㅋ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나지만 ㅋ
뭉이를 처음 만났을 때 고민이 매우 많았음 ㅋ 슈나우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견종이었구....
7개월이나 된 아이가..나에게 정을 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음 ㅋ
울 엄마가 말하시길 다 큰 강아지는 정을 안줘서 못 키운다..하셨음 ㅋ
일단 한번 가서 보고와야겠다 싶어 들렀던 친구네 집 ㅋㅋ
돌아오는 길엔 ㅋ 유뭉이를 품에 안고 ㅋ 버스에서 20여분간 눈치보고 양해를 구하며 귀가 함 ㅋㅋ
이게 우리 뭉이 처음 우리집 왔던날...ㅋㅋㅋ
< 엄마는 이 사진만 보면 ㅋ 이때는 뭉이의 눈에 불안함과 슬픔이 있다고 말씀하심 ㅋ이 얘기는 밑에 하겠음 >
ㅋㅋ 집에 도착하여 구석구석 한참을 둘러보더니 내 무릎에 쏘옥 앉아서 조는 것이 아니겠음?????
ㅋㅋㅋ키울까 말까 했던 아까의 고민은 새하얗게 잊고 ㅋ
요요요 이뿌니 넌 이제 언니랑 살자 ♥_♥*
근데 그때 알아 봤어야 됌 ㅋㅋ 이 백여시의 여우짓을 ㅋㅋㅋㅋ
이런 미소로 나를 홀려 주심 *,* ㅋㅋㅋㅋㅋ
우리뭉이는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였는데 ㅋ
그게 어느 정도냐면 ㅋ 얘가 우리집에 오고 1주일 뒤가 설날이었음 ㅋ
뭉이 델꼬 시골에 갔는데 ㅋㅋㅋㅋ 낯설고 사람 와글와글 많은 곳에서 주눅 한 번 안들었음 ㅋ
할아버지한테 한번 안겼다가, 고모한테 한번 안겼다가 ㅋ 조카들한테 꼬리 살랑 흔들어 주고 ㅋ
결국 우리집 권력의 실세 할머니 품에 안겨서 잠드심 ㅋㅋㅋㅋㅋ
이날 이후로 울 할무니는 유뭉이 짱팬이 되셨음 ㅋㅋㅋ
...그치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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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이가 저렇게 애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게 여러번 파양 된 애들의 특성이라는걸 알게 됨 ㅠ_ㅠ
마음의 문을 닫고 돌아서는 개들도 있지만.. 우리 뭉이처럼 사람한테 잘보이려고 한다고 함 ㅜㅜㅜ
이 얘기를 듣는데...아주 그냥 포.풍.누.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더 많이 사랑해 줄께 ㅠㅠㅠ
<ㅋ 우리뭉이의 전 주인은 여자 소방관이셨는데 바쁜 직업 때문에
뭉이를 혼자 두고 항상 집을 비우셨고ㅋ ( 물로 그 덕에 울 뭉이는 혼자 있는거 매우 잘 함)
더는 안되겠다 싶어 친구네 작은집에 뭉이의 분양을 맡기셨다고 한다 ㅋ
작은집에서 한달여 정도 살다가 강아지 좋아하시는 친구네 어머님이 뭉이를 델꼬 오셨는데
원래 기르던 개가 텃세를 부려서 ㅋ 결국 뭉이는 내 품으로 ㅋ ㅋ
그래서 아까 위에 사진을 보고 엄마가 한 말이 요런 이유 땜시.. >
이 사건 이후 본격 뭉이앓이가 시작 됨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엄마가 " 강아지만 쪽쪽 빨고있지 말고 좀 나가"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아침에 눈을 뜨니 뭉이가 내 팔베게를 하고 쌔근쌔근 자고 있는데 아니겠음?ㅋㅋ
눈 뜨자마자 귀여우신 뭉이님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름 ㅋ
당장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하지 않으면 나는 지각인데!!!!!!!!!( 또 지각인데!!!!!!)
너는 어쩜 그렇게 편안히 잘 수가 있니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뭉이 깨는거 기다렸다가 일어난 나는 (또) 지각을 했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울 뭉이는 나를 닮아 ㅋㅋㅋㅋㅋ 아침잠이 참 많음 ㅋㅋ
학교 갈라고 우다탕 준비하고 난리 쳐도 ㅋ 꿈쩍도 안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신발신고 나갈라고 할 즈음에야 스윽 나와서 기지개 한번 켜고 ㅋ
가게? 다녀와 하고 쳐다봐줌 ㅠㅠㅠㅠㅠㅠㅠ
너랑 강아지...밀당하는 여우새끼 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ㅋㅋㅋ 오후 수업가는 날은......ㅋㅋㅋㅋ 나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라고
저리도 오래오래 배웅을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들은 시력이 안좋다는데...울 뭉이는 눈이 좋은건지..
내가 움직이는 방향따라 몸도 틀어가며 오래오래 배웅해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는 또 좋다고 헤벌래 하며 ㅋㅋ
뭉이 안녕~~~~~~ 손흔들며 단지를 나가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까 말한 것처럼 나는 슈나우저 견종을 별로 안좋아했음 ㅋ
귀엽긴 하지만...음...나는...하얀털의 강아지가 조음...ㅋㅋㅋ
그런데 울 뭉이는 슈나우저고..그럼 별로인가.......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아님 ㅋ
친구네서 뭉이를 처음보고 집까지 데려오는데 한몫을 한건 ㅋ 뭉이가 화이트 슈나우저 였기 때문..ㅋ
화이트 슈나우저라는 종이 있다는걸 ㅋ 처음 알았고 ㅋ 처음 봤음 ㅋㅋ
음...너 이자쉭 ㅋㅋ 너 레어견종이구나? 매력있네?
매력있어 내가 반하겠어
다이어트 중 마주친 치킨보다매력있어~~~~~♬ ( 이 가사 정말 깨알공감 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 매력넘치는 강아지랑 지낸지도 벌써 오년....나는 늙었고....너는 ..아 너도 늙었구나 ㅋㅋ할망궄ㅋㅋ
내 작은 소망은 ㅋ 내가 결혼 할 때까지 울뭉이가 건강히 살아주었음 좋겠움 ㅋ
신혼집에 꼭 너를 데려갈테얔!!!!!!!
음ㅋㅋ 근데 이거 진짜 어떻게 마무리함??
다들 괜히 이말 하는게 아녔구낰ㅋㅋㅋㅋ 에랔 모르겠닼ㅋㅋ 뭉이 사진이나 풀자 ㅋㅋㅋㅋ
요기가 어디개?
< 침대 밑에 좀 들어가지뫜ㅋㅋㅋㅋ 먼지천국이니꽈!!!!!!>
핑크개 ㅋㅋㅋ
인형이개??????
미모 포텐 터졌개
얼짱각도개 ㅋㅋㅋㅋㅋ
날 찍은 갠가????????
작품명 : 바다와 개
기획의도 : 거대한 바다와 한없이 작은 개의 관계를
구도학적으로 풀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ㅋㅋㅋㅋㅋ
힝~ 속아쮜?ㅋㅋㅋㅋ
혹 ㅋ 톡이 된다면 우리집 토끼 이야기도 올려보겠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