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네가 늙고 검은털이 난다해도 나는 너를 평생 아끼며 사랑할꺼야 _*

귀요미 |2013.03.09 03:02
조회 8,618 |추천 69

너를 처음 만난건 2009년 추운 겨울날. 벌써 5년이 흘렀구나.

 

너를 만나보지 않겠냐며 친구가 보내 온 사진 한통.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한번 보기만 하겠노라 간 곳에서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널 품에 안고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따뜻했던지 너는 아니?

 

고민 많은 시작이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널 선택했을꺼야.

 

 

ㅋㅋㅋㅋㅋㅋ으아 ...ㅋㅋ 오글거리네요 ㅋㅋㅋ

 

판춘문예보면 ㅋㅋ 다들 저렇게 쓰시길래ㅋㅋ 저도 한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만남이라...ㅋㅋ 저희 뭉이를 처음 만난 날을 생각 하면서 한번 써봤습니다 ㅋㅋㅋ

 

강아지 좋아하는 저에게 ㅋ 대뜸 컬러메일 한통 보내고 키울래? 물어봐 준 친구 덕에 ㅋ

 

우리 뭉이를 만나 알콩달콩 햄볶으면 살고 있습니당 ㅋ

 

ㅋ 종종 올라오는 개'판'을 보며 ㅋ 우리 뭉이랑 내 얘기도 한번 써봐야지...생각만 하다가 ㅋ

 

드뎌!! 톡톡쓰기를 눌렀습니다! <스아실...1시간 동안 열심히 쓴 글 다 날라가서 다시쓰는 중 이에요 ㅠㅠ>

 

저는 거의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애호가 입니당 ㅋㅋㅋ

 

대세인 김성령씨가 나오는 씨에프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죠 ㅋㅋ

 

엄마는 꿈이 뭐였어?

 

예 ㅋ 제꿈은 동물조련사 혹은 수의사 였습니다 ㅋ

 

근데 왜 안됐어?

 

생물을 못 해서..........또르르...뼈속까지 문과생.......ㅠㅠ

 

암튼ㅋ ㅋ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나지만 ㅋ

뭉이를 처음 만났을 때 고민이 매우 많았음 ㅋ 슈나우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견종이었구....

7개월이나 된 아이가..나에게 정을 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음 ㅋ

울 엄마가 말하시길 다 큰 강아지는 정을 안줘서 못 키운다..하셨음 ㅋ

 

일단 한번 가서 보고와야겠다 싶어 들렀던 친구네 집 ㅋㅋ

 

돌아오는 길엔 ㅋ 유뭉이를 품에 안고 ㅋ 버스에서 20여분간 눈치보고 양해를 구하며 귀가 함 ㅋㅋ

 

 

 

이게 우리 뭉이 처음 우리집 왔던날...ㅋㅋㅋ

< 엄마는 이 사진만 보면 ㅋ 이때는 뭉이의 눈에 불안함과 슬픔이 있다고 말씀하심 ㅋ이 얘기는 밑에 하겠음 >

 

 

ㅋㅋ 집에 도착하여 구석구석 한참을 둘러보더니 내 무릎에 쏘옥 앉아서 조는 것이 아니겠음?????

 

ㅋㅋㅋ키울까 말까 했던 아까의 고민은 새하얗게 잊고 ㅋ

 

요요요 이뿌니 넌 이제 언니랑 살자 ♥_♥*

 

근데 그때 알아 봤어야 됌 ㅋㅋ 이 백여시의 여우짓을 ㅋㅋㅋㅋ

 

 

이런 미소로 나를 홀려 주심 *,* ㅋㅋㅋㅋㅋ

 

우리뭉이는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였는데 ㅋ

 

그게 어느 정도냐면 ㅋ 얘가 우리집에 오고 1주일 뒤가 설날이었음 ㅋ

 

뭉이 델꼬 시골에 갔는데 ㅋㅋㅋㅋ 낯설고 사람 와글와글 많은 곳에서 주눅 한 번 안들었음 ㅋ

 

할아버지한테 한번 안겼다가, 고모한테 한번 안겼다가 ㅋ 조카들한테 꼬리 살랑 흔들어 주고 ㅋ

 

결국 우리집 권력의 실세 할머니 품에 안겨서 잠드심 ㅋㅋㅋㅋㅋ

 

이날 이후로 울 할무니는 유뭉이 짱팬이 되셨음 ㅋㅋㅋ

 

...그치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

.

.

.

.

.

.

.

.

.

.

.

.

뭉이가 저렇게 애교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게 여러번 파양 된 애들의 특성이라는걸 알게 됨 ㅠ_ㅠ

마음의 문을 닫고 돌아서는 개들도 있지만.. 우리 뭉이처럼 사람한테 잘보이려고 한다고 함 ㅜㅜㅜ

이 얘기를 듣는데...아주 그냥 포.풍.누.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더 많이 사랑해 줄께 ㅠㅠㅠ

 

<ㅋ 우리뭉이의 전 주인은 여자 소방관이셨는데 바쁜 직업 때문에

 

뭉이를 혼자 두고 항상 집을 비우셨고ㅋ ( 물로 그 덕에 울 뭉이는 혼자 있는거 매우 잘 함)

 

더는 안되겠다 싶어 친구네 작은집에 뭉이의 분양을 맡기셨다고 한다 ㅋ

 

작은집에서 한달여 정도 살다가 강아지 좋아하시는 친구네 어머님이 뭉이를 델꼬 오셨는데

 

원래 기르던 개가 텃세를 부려서 ㅋ 결국 뭉이는 내 품으로 ㅋ ㅋ

 

그래서 아까 위에 사진을 보고 엄마가 한 말이 요런 이유 땜시.. >

 

 

이 사건 이후 본격 뭉이앓이가 시작 됨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엄마가 " 강아지만 쪽쪽 빨고있지 말고 좀 나가"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아침에 눈을 뜨니 뭉이가 내 팔베게를 하고 쌔근쌔근 자고 있는데 아니겠음?ㅋㅋ

눈 뜨자마자 귀여우신 뭉이님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름 ㅋ

당장 벌떡 일어나 세수를 하지 않으면 나는 지각인데!!!!!!!!!( 또 지각인데!!!!!!)

너는 어쩜 그렇게 편안히 잘 수가 있니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뭉이 깨는거 기다렸다가 일어난 나는 (또) 지각을 했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울 뭉이는 나를 닮아 ㅋㅋㅋㅋㅋ 아침잠이 참 많음 ㅋㅋ

학교 갈라고 우다탕 준비하고 난리 쳐도 ㅋ 꿈쩍도 안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신발신고 나갈라고 할 즈음에야 스윽 나와서 기지개 한번 켜고 ㅋ

 

가게? 다녀와 하고 쳐다봐줌 ㅠㅠㅠㅠㅠㅠㅠ

 

너랑 강아지...밀당하는 여우새끼 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ㅋㅋㅋ 오후 수업가는 날은......ㅋㅋㅋㅋ 나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라고

 

 

 저리도 오래오래 배웅을 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들은 시력이 안좋다는데...울 뭉이는 눈이 좋은건지..

내가 움직이는 방향따라 몸도 틀어가며 오래오래 배웅해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는 또 좋다고 헤벌래 하며 ㅋㅋ

뭉이 안녕~~~~~~ 손흔들며 단지를 나가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까 말한 것처럼 나는 슈나우저 견종을 별로 안좋아했음 ㅋ

귀엽긴 하지만...음...나는...하얀털의 강아지가 조음...ㅋㅋㅋ

그런데 울 뭉이는 슈나우저고..그럼 별로인가.......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아님 ㅋ

 

친구네서 뭉이를 처음보고 집까지 데려오는데 한몫을 한건 ㅋ 뭉이가 화이트 슈나우저 였기 때문..ㅋ

화이트 슈나우저라는 종이 있다는걸 ㅋ 처음 알았고 ㅋ 처음 봤음 ㅋㅋ

 

음...너 이자쉭 ㅋㅋ 너 레어견종이구나? 매력있네?

 

매력있어 내가 반하겠어

 

다이어트 중 마주친 치킨보다매력있어~~~~~♬ ( 이 가사 정말 깨알공감 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 매력넘치는 강아지랑 지낸지도 벌써 오년....나는 늙었고....너는 ..아 너도 늙었구나 ㅋㅋ할망궄ㅋㅋ

 

내 작은 소망은 ㅋ 내가 결혼 할 때까지 울뭉이가 건강히 살아주었음 좋겠움 ㅋ

신혼집에 꼭 너를 데려갈테얔!!!!!!!

 

 

 

 

음ㅋㅋ 근데 이거 진짜 어떻게 마무리함??

다들 괜히 이말 하는게 아녔구낰ㅋㅋㅋㅋ 에랔 모르겠닼ㅋㅋ 뭉이 사진이나 풀자 ㅋㅋㅋㅋ

 

 

요기가 어디개?

< 침대 밑에 좀 들어가지뫜ㅋㅋㅋㅋ 먼지천국이니꽈!!!!!!>

 

 

핑크개 ㅋㅋㅋ

 

 

인형이개??????

 

 미모 포텐 터졌개

 

 

 

 

 

얼짱각도개 ㅋㅋㅋㅋㅋ

 

 

 

날 찍은 갠가????????

 

 

 

작품명 : 바다와 개

 

기획의도 : 거대한 바다와 한없이 작은 개의 관계를

구도학적으로 풀어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ㅋㅋㅋㅋㅋ

 

 

 

 

 

 

 

 

 

 

 

 

 

 

 

 

 

힝~ 속아쮜?ㅋㅋㅋㅋ

 

혹 ㅋ 톡이 된다면 우리집 토끼 이야기도 올려보겠음 ㅋㅋㅋㅋㅋㅋ

추천수69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