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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리 꼴레리가 엮어준 인연(1)

프랄라 |2013.03.12 15:13
조회 110 |추천 0

 

 

정말정말 오랜만에 판에 들어왔더니... 판춘문예???

 

본인은 24살 취준생인지라 ㅠ.ㅠ 옛날 추억도 꺼낼겸 4년전 이야기를 꺼낼까함니다......

 

남들다하는 음슴체로 시작할께요 안녕

 

 

 

 

 

지금 4년째 만나고있는 내남자친구랑 나는 2009년 학과 OT에서 처음만났음.

 

첫눈에 반했구나!!! 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개강하고 근 한달은 둘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애가있구나", "xx야 안녕?" 이정도가 다였음

 

그러다 같은 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지라 두어번 애들이랑 어울려서 같이 버스탄정도??

 

 

 

 

여튼 첫만남은.. "서로에게관심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였음

 

 

 

 

그맘때쯤, 우리과엔 이런게 유행아닌 유행했었음

 

유치하기 그지없었으나

 

남자애랑 여자애랑 조금이라도 친해보인다던가 말두어마디 건내게되면

 

 

"어....너네 그렇고그런사이냐????????????흐흐"

 

 

머이런 초등학교때나 하던 시덥지않은 놀림을 하기 시작했었음.

 

 

 

본인과 남자친구또한 그 놀림에서 벗어날수가없었음

 

같이 어울려 놀던 친구들은 놀릴때 반응이 제일재미있다   는 이유로

 

남자친구뿐만아니라 나와 말을나눈 모든 남자애들을 엮어대며 놀리기 시작했었고

 

그 수많은 남자애들중 지금 남자친구가 고정으로 놀림감이 되어버렸음 폐인

 

 

 

 

 

시간이 지날수록 극에달하는 놀림때문에

 

나와 현 남자친구는 학교에서 서로에게 말한마디 조차 할수없었음 당황

 

그냥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무리에서 단체로 얘기할때말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가 학교에서 얘기를 할수가없었음

 

 

 

 

그러다가 우리를 이어준 매개체가 탄생했음

 

지금은 "카카오x"이 판치느라 지금은 죽어버린....

 

 

 

"네이트x....."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대화를 할수없었던 우리는 "네이트x"을 비둘기삼아

 

이런저런 일상얘기를 나누면서 호감을 키워가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일상얘기라고 해봐야 별거없었음

 

 

"아 오늘 xx가 인문관에서 엄청놀렸어 ㅡㅡ"

 

"아 나도 ㅋㅋㅋㅋ 같이 집가는데 엄청 까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런쓰잘대기 없는 일상얘기에서 호감이 퐁퐁 샘솟아왔음

 

 

 

 

그러던 어느날 !!!

 

결정적인 계기가 찾아옴

 

영화보기를 꽤나 좋아했던 본인은 대학교 입학후 근 3개월가량 영화관 근처를 가지못해

 

속상함을 지금남자친구에게 한탄중이였음

 

 

 

(4년전일이라 기억이 자세히 나지않음... 상황이 대강 이랬던거가음...)

 

 

"난 대학오면 영화도 더 많이보러다니고 이럴줄알았더니 ㅠ.ㅠ"

 

"ㅋㅋㅋㅋ 영화보는거 좋아해?"

 

"응 근데 애들이랑 영화코드 안맞아서그런가 ㅠ.ㅠ 대학교애들이랑은 영화보러가기가 힘들다 ㅠㅠ"

 

"그럼내가 영화친구해줄테니까 니가 영화보여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랭"

 

 

 

 

머 이런대화를하며 저당시엔 그냥 우스갯소리로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몇일이 지났었음

 

 

 

 

"야!!!! 영화언제보여줄꺼임???????"

 

"무슨영화....슬픔"

 

"영화보여준다며 시침떼네 시침떼기야"

 

"어?????ㅋㅋㅋㅋㅋㅋ 야 그냥 한말이여찌...."

 

 

 

근데 슬슬 내속을 긁었던 걸로 기억함...

 

 

 

"와 한입가지고 두말하네 !!!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말바꾸나!!!"

 

"야무슨또 손바닥 뒤집듯여 ㅜ.ㅜ"

 

"실망이크다 참 쳇"

 

"아무슨또 실망이야...ㅠ.ㅠ 아그래 보여주께 ...ㅠ.ㅠ 보자영화 "

 

 

 

 

 

영화를 보여준단말에 지금 남자친구는 올타쿠나 싶었는지 영화를 보여주니

 

자신이 밥을 사겠다고 했음

 

사실 저땐 꼴에 튕긴다고 쪽지보낼때 눙물눙물이여찌만

 

쾌제를 불러씀

 

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싸

 

 

 

 

 

 

그렇게해서 함께본 첫 영화가 "7급공무원" 이였음

 

이런말이 있지않음?? 첫만남땐 로맨틱 코미디를 보란말

 

그말이 정말 맞아씀

 

지금생각해보면 "7급공무원"영화자체가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당시엔 "이애랑 같이있으니까 즐겁고 기분이좋네??" 라는 착각에 빠져들게됨

 

 

 

 

여기서부터 내 콩깍지가 씌어지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영화를 보고나서 밥을 먹던중

 

우연치 않게 청천병력같은 정보를 알게되었음.

 

사실 청천병력도 아니였음, 학교생활하면서 얼추 건너건너 들어왔던 이야기였지만

 

본인의 입으로 직접들은 이정보는 나름 청천병력이였음.

 

 

 

 

1학기가 끝나마자마자 군입대 예정이라고함

 

 

 

 

..........잉?????????? 군대??????? 땀찍

 

밥먹는 순간 계산이 들어갔었음...

 

때는 5월... 지금당장 사귄다해도....

 

나는 사귄지 100일도 안된채 시덥지않은 "고무신"을 신어야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망했구나...하고 체념에 들어가고있어씀

 

 

 

 

밥을다먹고 헤어질려고하는데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웠는지

 

그아이가 당구장엘 가자고 했음.

 

그당시 학교칭구들이랑 놀땐 당구장가서 내기포켓볼을 자주 쳤었기에

 

시덥지않은 실력을 가진 나였지만

 

그아이와 단둘이 당구장엘 갔음

 

 

 

 

여기서 내콩깍지가 제대로 씌었음

 

때는 5월초, 이미 초여름 날씨때문에 당구장안은 꽤나 더웠음

 

처음에 둘이서 포켓볼을 쳤지만, 본인의 포켓볼 실력은 제엠벼엉 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도 안되서 게임오버....

 

 

 

그렇게 두판정도를 더쳤나?? 남자친구가 땀을 흘리기시작했음

 

자기딴엔 져줄려고 실수도많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가 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안되겠다 싶었는지 남자친구가 "사구"를 가르쳐준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음

 

그때였음

 

 

 

포켓볼도 끙끙거리는 나에게 사구를 가르쳐주기위해 땀흘리는

 

그아이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히들 순정만화책에보면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반했을때

 

남자주인공 주변에 샤방샤방 별빛이 그려지지 않슴???

 

그때당시 그아이의 실체는 당황하여 땀을 흘리고있는 사람이였지만

 

내눈에는 그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경지에 이르게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웃김 어떻게 그모습에 뿅갔는지 모르겠음

 

 

 

 

그렇게 겨우겨우 당구장에서의 데이트를 끝내고 집에돌아올때 다짐했음...

 

"군대가 대수냐 까짓거 한번해보지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참... 어떻게 끄..끝맺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다고 옛추억 끄집어내니까

 

정말 풋풋했었네요저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가 길어질거같아서...헤헤ㅔ... 반응보구 나중에 2탄으루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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