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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탈의실에서 지갑을 도난당했어요

디프레션 |2013.03.13 00:55
조회 3,575 |추천 1
안녕하세요
지방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슴넷 간호사임당

바로 본론부터 쓸께요

때는,
그제 3월 10일 일요일이었어요.
저희는 주말엔 데이. 이브. 나이트 두명씩 근무하고
일요일 이브닝은 주치의 회진도 있고 해서
스테이션을 비우는 경우가 좀 있어요
저는 일요일 이브닝 근무자였습니다

저희 간호사 탈의실은 간호사 스테이션 뒤에 있으며 뒤에선 주사 준비도하고
저희가 쉴 수 있게 작은 테이블이 있어 거기서 밥도 먹고 차도 마셔요
배달음식을 시킬때 알바생 빼고는 간호사 탈의실 즉 저희가 밥먹는 곳까지 들어오는 분은 거의 없어요

그날은
일을 좀 일찍 끝내놓고 쌤하고 그 공간에서 차을 마시는데 어떤 알바생이 그릇을 찾으러 왓다고 들어오더라구요
저흰 당연히 시킨적이 없으니 없다고 다른 층인데 잘 못 왔구나 별 의심 없이 보냈고 차를 마신 후에 쌤도 저도 각자의 일을 했고 스테이션은 비우지 않았습니다.

삼십분 후쯤
주치의들이 왔고 회진을 돌았어요
주치의 회진땐 꼭 차지쌤이 따라가세요 그러다 환자의 드레싱 때문에 드러싱 카를 제가 끌고 가야되서 잠깐 자리를 비웠습니다.

지갑이 없어 진지도 모르고 환자들 주사를 다 놓고나서 화장실에 들어가 문자 확인을 했는데 승인 거절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 통장을 평소 잘 안써 그 통장어 있는 돈을
평소 잘 쓰는 체크카드로 옮겨나서 잔액이 부족해서 승인이 거절 당한 문자인거죠ㅠㅠ
순간 지갑이 딱 생각나서 가방을 열어 봣더니 지갑이 통채로 없는거에요
바로 같이 근무하는 쌤한테도 확인해보라하니까 그쌤도 통채로 없어지고ㅠㅠ
지갑엔 현금 만원과 잔액부족한 체크카드, 신용카드, 대학교 학생증 겸 체크카드(이게 진짜 돈이 들어있는 카든데 학생증 같아보여서 몰랐나봐요 범인이), 그 밖에 멤버십 카드, 까페 쿠폰등 별로 든 건 없엇어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경위서도 작성했구요

이사람이 제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긁은 문자도 증거로 보여줬구요

편의점 씨씨티비도 있고 병원 씨씨티비도 있는데 범인을 잡을 수는 있을까요

얼마나 있어야 잡을 수 있을까요ㅠㅠ

경찰 쪽에서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너무 우울해요
비싼 지갑은 아니지만 추억사진도 있고 입사기념으로 제가 제게 선물한 의미있는 지갑이라서요..
빨-리
범인이 잡히길 기도하면서 이만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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