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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물같아요..ㅠㅠ

어떡하냐 |2013.03.13 01:47
조회 490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모바일로 쓰고있는터라 맞춤법이 안맞을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번 고민끝에 올리는 글이니
따끔하게 욕하셔도 할말이 없지만
가급적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제작년에 CC로 만나 벌써 햇수로는
3년차에 접어드는 커플입니다.
나이차는 선후배로 만난터라 꽤 납니다.

제가 여태 만난 남자들은 제가 호구다 싶을정도로
받기만하고 한번도 저에게 선물한번 해주지 않던
남자들이었습니다. 또, 연애기간도 굉장히
짧았습니다. 길어봐야 3개월 정도였구요.
사실 지금 남친이 처음으로 길게 사귀어보는 사람입니다.
기대하는 바도 굉장히 컸구요.

그런데.. 제가 하도 뭔가 받아보는게 생소해서
그런지 다른사람에게는 안그러는데
유독 남친에게는 뭘 바라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안해주는거 절대 아닙니다.
사귀고 처음 맞았던 발렌타인때는
직접만든 초콜릿과 각종초콜릿 포장해서 줬고
올해 발렌타인때는 베르XX 향수 사줬어요 ㅜㅜㅋㅋ
남친생일때는 직접 데코한 케잌이랑 맨투맨사줬구요.
책가방도 커플로 매자고 백팩도 사주고 졸업했다고
(현재는 대학원생입니다) 텀블러도 사주고..
각종 기념일은 다 챙겼구요.
저도 할만큼은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바라게 되요 ㅠ선물 사줄 당시의 마음은
그냥 해주고싶은 마음이었던것 같은데 시간이지나고 보면
보상심리로 바뀌어있더군요..

남친에게 받은건
제 생일때 핫트XX에서 사온 카드지갑
작년 화이트데이때는 그냥 급하게 사온 초콜릿 그것도
알고보니 유통기한 지난 ㅜㅜ...
저 성년의 날때는 몰랐다고 급하게 사온 장미한송이..
(1년이나 지났는데 안버리고 갖고있어요 지금..ㅋㅋㅋ)
못된고양이인가.. 거기서 바로 사준 털모자
자기꺼 사면서 겸사겸사 핸드크림..볼펜..
아 100일때는 화이트데이때 미안했다고 수제 롤리팝이랑
자기 뮤지컬보러갔을때 길에서 산 목걸이랑
자기 누나가 선물받은건데 안쓰니까 너줄게 라는 식으로
준 머리띠-_-;;;

뭐 이정도네요..;;ㅋㅋ
그런데 솔직히 여친 생일인데 보통 저런걸 선물해주나요??
제가 남자에게 생일선물을 받아본게 남친이 처음이라서..
저도 뭐 막 된장녀 그런건 아닌데..
향수 같은거 선물받고싶어요 ㅠㅠ..
이벤트같은것도 받아보고 싶고..

데이트비용도 있는 사람이 더 내긴 하지만
거의 6:4 5:5였던거 같아요 합해보면..
기념일 다가오기 며칠전부터 돈없다 뭐없다 앓는소리 쭉하고..
듣기싫어요 솔직히..돈없어서 못해준다 이런걸 그런식으로 말고
미안하다 라고 딱잘라 얘기하면 안되나요??

처음 해줄때는 즐거운 마음이었는데 점점 보상심리로 바뀌는게
저도 못된 여자 기질이 있어서 그런가 스스로 속상해요..
또 아까전에도 내일 화이트데이네? ㅋㅋ 하고 운띄워놓고
자버리네요..ㅠㅠ뭐어쩌란건지.말도안하면 기대도 안할텐데..

그냥 제가 나쁜거죠 ..?
하...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속상해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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