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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방지끈을 아시나요?

써니맘 |2013.03.13 17:31
조회 586 |추천 2

 

봄이 다가오면서 역시나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처럼 독한 감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감기도 오래가고 잘 떨어지지도 않고 죽겠습니다.

이웃님들의 가정에는 감기피해 없으신가요?

감기를 요리조리 피해갈 수 있는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용.

환절기 때마다 사람 미치겠네용

올해 환절기에도 어김없이 우리 써니양은 감기를 맞이하셨습니다.

무서운 열감기도 오셔서 엄마로써는 밤잠 못자고 초조하게 몇일 밤을 꼴딱 지세웠답니다

결국 저도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래요.

오늘은 미아방지끈에 대해 몇마디 해볼께요.

미아방지끈 / 차일드하네스/ 유아안전끈 / 아기안전용품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이제 슬슬 나들이 준비를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미아방지끈 준비하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지 않지만 아시는 분이라면 꼭 이용하길 원하시는 미아방지끈.

우리 정서에 맞지 않아 개끈이라고 욕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욕을 먹어도 할 건 해야겠죠.

개끈을 왜 할까요?

개를 잊어버릴까봐, 개가 차에 치어 죽을까봐, 개가 통제 불능의 상태에서 위험에 노출 될까바 착용하시는 것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 단순히 개를 통제하고 고문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미아방지끈을 보는 눈이 곱지 않을 것으로 여겨 집니다.

애가 개냐구요? 당연히 개가 아닙니다.

아이는 개보다 소중합니다. 잊어버릴까바 꿈에서 조차도 벌벌 떠는 상황을 떠올려 볼때도 있구요.

끔찍하게 교통사고를 당할때를 상상할 때도 있습니다.

현실이 아닌 단지 잠깐 생각해 봤는데도 토나오게 무섭습니다

개가 걱정되서 개끈으로 묶고 다니는데 하물며 그보다 더 소중한 내새끼 좀 묶어 다니는데 뭐가 그리 욕 먹을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미아방지끈은 개끈처럼 목에 매달아 질질 끌고 다닐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18개월 이전에는 아직 걷는게 미숙해서 주로 넘어지지 않게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을 했습니다.

아이가 걷다가 넘어지려 할때 팔을 잡아당기면 팔이 빠지는 너스메이드 엘보우라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한번 빠진 팔은 조금만 힘을 줘도 잘 빠지게 되고 이것은 평생 아이에게 짐이 될 겁니다.

너스메이드 엘보우 더보기 ☞ http://misulnori.blog.me/10143524943

아이가 넘어지게 되면 아직 균형을 잘 잡지 못해서 머리부터 다치게 됩니다.

그래서 이마나 턱이 다치고 심하면 이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개끈처럼 아이의 앞에서 아이를 질질 끌고 가지 않고

아이의 뒤에서 아이가 자유롭게 활보하며 주변을 탐색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갈 경우 아이의 의지 보다는 엄마에게 이끌려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저희 아이도 손잡는 것 보다 미아방지끈을 착용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일단은 두 손이 자유로우니까요.

 

18개월 이후에는 걷는것에 자신감이 좀 붙습니다.

엄마와 의사소통을 시도하지만 말을 하거나 엄마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체적으로는 마구 뛰어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안전이나 규칙을 익히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된 상황입니다.

발을 때면 무조껀 뜁니다.

자의가 강해지기 때문에 무조껀 자기 마음 닿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엄마의 손을 붙잡고 자기 의지대로 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죠.

그래서 길에서 주저 앉아서 울거나 때를 쓰고 엄마와 싸우게 됩니다.

이제 24개월 태어난지 2년 되었는데

나가면 엄마손 꼭 잡고 다녀야 하고, 차가 튀어나오니까 골목에선 조심해야하고, 길을 건널때는 신호등을 봐야하고

이걸 어떻게 아나요 -_-;

24개월부터 36개월 까지는 이러한 모든 안전수칙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안전수칙을 모두 배울때까지 그냥 방치할 수 없어

미아방지끈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차도와 인도가 특별히 구분 없는 길이거나 건널목에서도 미아방지끈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아이가 차에 뛰어들거나 건널목에서 엉뚱한 곳으로 갈 경우

엄마는 달아나는 아이의 뒷덜미나 머리끄덩이를 잡아야 하나요? ㅡㅡ?

갑자기 차가 튀어 나올때 팔을 잡아 끄는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엄마가 아이손을 잡고 다니기 싫어서 미아방지끈을 착용하고

아이를 개처럼 질질 끌고 다니기 위해서 착용하고

아이를 묶어두고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기 위해 착용하는 끈이 절대로! 아닙니다.

본인들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거겠죠.

 

아마도 미아방지끈을 보고 새끼를 개취급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분명 개에게 목줄을 체워 질질 끌고 다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일 겁니다.

제 말이 맞죠?

 

가방을 사용하시면 미관상 좀 낳을지는 몰라도

안전에 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위험할때 줄을 잡으면 아이가 딸려오는게 아니고 가방이 들려버리거나

심지어는 끈이 끊어 질 수도 있거든요 ㅡㅡ;

미아방지가방 사용시 주의 ☞ http://misulnori.blog.me/10147752022

 

아주 위험한 순간에는 줄을 잡아당기면 아이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건널목이나 골목 중간에 아이가 주저앉아 버리거나 버스에서 급하게 내리실때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손으로 잡고 들면 아이를 안전하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아기를 짐짝 취급한다는 분도 있지만 엄마가 항상 맨손으로 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고 아기를 안아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랍니다.

참고로 전 허리디스크가 심해서 아기를 안아줄 수 없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아기를 제대로 못 보는 것 보다는 욕을 먹더라도

미리 내 건강도 조심하고 아기도 안전하게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이런 물건을 사용안하셔도 아이 둘, 셋 잘키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모든 사람이 상황이라는게 있고, 환경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사용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차이겠지만

한가지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내새끼는 내가 지켜야 한다는 사실!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한다"라고 하신 분이 계셔서 충격이 컸답니다.

나이도 젊디 젊은 20대 초반

세상 모든 사람이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별생각 없이 지껄이는 말과 손까락질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거의 푸념 수준의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얼마전 미아방지끈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비방하는 글을 봐서 ㅡㅡ;

본의아니게 핏발이 좀 섰습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나들이의 계절에

안전사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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