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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어깨를 빌려준 남자분.!!!!!.-좀길어요

|2013.03.13 21:06
조회 14,175 |추천 133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서 보기만하는 20대 여자입니다

버스에서 저에게 어깨를 빌려준 훈훈한 남자분을 찾아요ㅠㅠ

 

다들 음슴체를 쓰니 저도 쓰겠어여

 

 

전 부산사는 여자임

하지만 서울에 볼일이 있어 3월 10일에 서울로가는 버스를 탔음

알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포터미널에서 원래 우등버스를 타려고했음..

근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매진이여서 그다음 4시 50분차인 일반버스를 끊었음ㅠㅠ

이때까지만해도 완전 짜증..

우등버스는 혼자앉는자리가 있어서 좋았는데 결국 누군가랑 같이앉아야하는거였음..

근데 제가 그날 치마가 좀 짧은편이라 디게 신경이쓰이고있었음..

 

 

근데 그것도 잠시....................................ㅠㅠㅠㅠㅠㅠ

 

내가 창쪽에 먼저 들어가 앉아있는데 옆자리 사람이 온거임..

근데 그냥 흘깃 얼굴만 봤는데 ... 진짜 너무 멀끔하게 잘생기신 남자분이 서있었음..

설레이는것도 잠시.. 치마가 더욱더 거슬리기 시작했음

절대!!!! 네버 남자분이 변태처럼 생겼거나 그남자분을 이상하게 봤던건 아님!!!!!

 

 

그리고 여차여차 기사분께서 시동을걸고 차가 출발을하기 시작함

근데 갑자기 남자분이 일어나더니 가방에서 겉옷을 꺼내는거임..

나는....내심 기대를 했음... ` 나에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근데근데 남자분이

 

 

" 이거 덮으세요"

" 이거 덮으세요"

" 이거 덮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생긴 얼굴도 모자라 폭풍매너까지 갖추고계셨음..

그래서 전

 

" 네..감사해요" 하고 다리위에 덮고 노래를 들으면서 한숨을 잤음

 

서울가는길에 휴게소 한번을 들리는데  휴게소에 도착한거임

그래서 내려서 커피를하나샀음.. 내심 두개를사서 옷 너무 고맙다고 하나를 건네주고싶었지만

용기가 나지않음으로 패스....ㅠ_ㅠ!!!!!!!!!!!!!!!!!!!!!!!!!지금생각하니 너무아쉬워

 

 

그리고 다시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 다가옴..

그냥 앉아서 남자분과 시시콜콜한 대화를 함

뭐 몇시쯤 도착하는지 아냐 이런걸 물어보심..

정말 별거아닌 대화 몇번 오가다가 대화가 끝이남..

 

이제 차가 출발을하고 이미 밖은 어둑어둑 빛하나없는 고속도로였음..

버스안도 엄청 어둡고.. 나 밤버스타는거 디게 좋아하는여자임 ㅠㅠ

근데 배터리가없어서 노래를 듣지못하고 그냥 잠을 청하려고했음

나 정말 금방 잠이드는스타일인데 또 잘깨기도하고 그런 스탈임!!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는데 차가 흔들흔들 거리는데 머리가 이리저리가도 난 신경도 안쓰는타입임

근데 순간갑자기 머리가 창쪽으로 휙 쏠리는데 남자분이

 

 

머리를 딱!!!!!!!!!!!!!!!!!!!잡아주시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너무창피해서 그냥 자는척을했음 그리고 한 오분이지났나

남자분이 내팔을 톡톡 치더니 날 깨움

깨우고서 하는 말씀이

 

 

" 너무 안쓰럽게 주무시는거같은데 편하게 기대서 주무셔도되요"

 

 

 

......아왜그래 심장어택 ㅠㅠ 웃는건 왜그리 또 이쁘신지..

하지만 그래랬다고 냅다 기대서 잘순없기에

괜찮다는 마음과는다른 말을 내뱉고 다시 잠을 청함

 

 

근데 님들 같으면 잠이오겠음????

잠은 안오지만 뻘쭘하기도해서 그냥 계속 눈감고 자는척을하기시작함

그때부터.. 제 머리가 조금이라도 한쪽으로 쏠리면

남자분이 자꾸 손으로 머리를 잡아 주시는거임..

아..진짜 두근두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결국..

 

 

 

남자분 자기어깨에 내머리를 잡고 가시더니

또앞으로 쏠릴까봐 이마쪽에 손을대고 ...........절 재워주셨음

재워주셨음? 표현이좀 이상하지만 여튼 그랬음..

첨엔 진짜 너무 두근거려서 혼자 속으로

어떡하지어떡하지만 수백번은 외친거같음

하지만 좀 지나니까 나도........에이 모르겠다 그냥 기대서 자야지음흉

라는..마음이 커져버렸음

 

 

 

마무리를 어떻게하지?? 말주변이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약 두시간동안 자세한번 흐트리지않고 어깨를 빌려주신

훈훈한 남자분..  너무 고맙기두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기도해서

도착해서 정말 커피한잔 사드리고싶었는데 용기가나지않아

쿨한척 갈길 가버렸어요 ㅠㅠ

정말 찾고싶습니다  다시 만나게되면 정말 커피한잔 사드릴게요!!!

혹시나 판이라도 보실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ㅠㅠ

만약에 정말로 혹시나 !!!!!!!!!!! 이글을 보신다면 쪽지주심..ㄳㄳ부끄

추천수133
반대수2
베플11|2013.03.14 13:40
아시바 내심장이 더 떨려 작업이라도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글쓴이|2013.03.14 15:09
자작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 빨리 이사람찾아달란말이야
베플못찾아|2013.03.14 18:26
시발 늦었어!!!!! 그 때 커피주면서 번호교환 했어야지! ------------------------------------------ 헐 베플이라니ㅋㅋㅋ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 공감해주신분들다들감사드려요♡ 제가 감사의 뜻으로 공감하시는분들 훈남훈녀애인만날수있도록 기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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