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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징글징글 |2013.03.15 15:33
조회 394 |추천 0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도저히 답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쓰는 넋두리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일단 저는 20대 유부녀 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지내고 있는 그런상태 입니다.
아이도 있으며 신랑과의 트러블은 흔한가정내에 있는 그정도
저희 부부의 일이면 참 답도 있고
어쨌든
부부의 일이니 충분히 풀어 나갈수 있는 이야기임에
답답할 이유가 없겠지요,
저희의 문제는 참 시댁입니다
받는걸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연애초반 절 예뻐해주시고 마음에 드신다며
잘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생생하네요...
물론 약간의 자기표현과 막말도 있으셨지만
옛날분이니 이해하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희신랑은 참... 전형적인 무뚝뚝한 남자
잘못을 해도 미안하다 말한마디 안하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흔한 기념일이며 이벤트 한번 없던 그런 남자입니다
신랑은 30대입니다
원래 성격이 그러니 이해하며 서운해도 넘기며 잘지냈죠...
능력이나 배경을보고 사랑한게 아닌
그사람 하나만 보고 사랑을 유지해오고 결혼까지했기에
집이며 혼수도 전부 제가 해왔고
저희 신랑은 말그대로 제가 사는집에 몸만 들어와서 살게된
그런 케이스입니다.
그런문제로 단한번도 싸운적없고 잘지내던 저희사이에
어느순간부터 자리잡은 앙금이 시어머님 이였습니다..
용돈줘라 뭐사줘라 뭐좀사와라
물론
여유가있고 해드릴 형편이면 해드려야지요
저희 친정에 이제껏 명절에도 뭐하나 해드린것 없이
받기만 해왔어도 전 군말없이 해드렸고 잘해드리려 노력했어요
그마저도 고맙다는 말한마디 들어본적 없었네요...
그러다 제가 아이를가지고 남편이 외벌이가 되었네요
남편직업상 버는부분이 일정치 않고 경기를 많이타서
요즘은 변변치 않은달이 대부분이네요
공과금도 못매꾸는 달이 이어지고 머리아픈날의 연속이였죠
그럴땐 당연히 못해드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해드리면 고맙단 소리없이 당연하고
안해드리면 서운하다 싸가지없다 면전에대고 욕하시고
들어드리는것도 이젠 너무지치네요...
신랑이 중간역활이라도 잘하면 견디겠지만
그마저도 못하고 그냥 같이 듣고만 있네요...
임신했을때도 먹고싶은건 없냐는 전화한통도 못받은게
한이되고 주변친구들의 시댁과 비교되고 많이 서운하던데
요즘도 끊임없이 바라기만 하시네요
그일로 신랑과 미친듯이 싸우고 갈라서네 마네 까지 나왔음에도
이남자 변하는건 하나없고
오히려
자기앞에서 스트레스받으니 자기집얘기도 하지말라고만하고
그럴거면 니가 엄마한테 짜증난다고 말하라고
인연을 끊던지 하자고 해놓고도
그다음날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자기집을 챙기고 있네요
이번에도 돈문제로 대판하고
어떻게 매꿔야할지 머리싸매고 있는데
용돈을 드리자고 염장을 지르네요...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해드리려하냐 생각좀해라
니네집상황이 이런다 못해드리는 나도답답하고
미운털박히는게 짜증난다 울면서 얘기하는 제앞에서
마냥 똥씹은 표정만 하고있네요
듣기싫데요... 그뒤로 일절 말한마디 안했네요...
그런데 오히려 자기가 삐진건지 화난거지 대화를 단절하고
한집에서 둘다 없는사람 취급하며 지내고 있네요..

저희 부부문제로 다투는게 10프로면
시어머님의 그런문제로 다투는부분이90프로입니다
중간역활못하고 효자병걸린 남편과
아들생활안따지고 돈타령만하는 시어머님
대체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너무 답답해서 누구에게도 말할자신도 없고
이렇게나마 넋두리하며 답을 찾아보려하네요...
저와같은 상황을 겪어보신분들 답좀찾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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