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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 진절머리 나서 밥상에서 한판 뜨고 왔습니다

1818 |2013.03.17 14:46
조회 47,378 |추천 220
이래서 다들 시월드 시월드 하시나 봅니다 아주 성질 뻗쳐서 뒤집어 엎고 나왔네요 지금 친정에 있구요
결혼 3년차 딸아이 하나 가진 주부입니다 물러터진 남편새끼 고집스런 시어머니 보기만 해도 개같은 시누년 아주 싹다 갈아 엎고 싶었던 판국인데 때마침 아침에 일이 터졌네요
저희 부부와 딸아이가 사는 집과 시댁은 불과 걸어 15분 거립니다 가까이 집 얻을 때 걱정했지만 아버님 먼저 일찍이 보내신 어머님이 외로운게 맘 아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게 개같은 화근이죠
위에도 언급했듯 시어머니 아버님 일찍 보내신탓에 자식사랑이 아주 대단하십니다 집착도 강하구요 아주 매번 저희 집에 드나들면서 냉장고 찬거리 검사 집안 청결 검사 게다가 주말엔 아들과 시누년과 오붓오붓 셋만 나들이 가시는거 아주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그날 전 등신같이 딸애 보면서 시간을 보내구요 아 차라리 이 시간이 낫지 않나 싶네요
시누년은 저보다 3살 어립니다 그래도 예의 갖추는건 당연한 일이니 아가씨아가씨하며 존댓말 쓰는데 이년은 제 이름 석자 띡띡 불러대면서 과일 좀 갖다줘~ 가끔가다 언니 집안 꼬락서니가 이게 뭐예요~~ 아주 주말마다 매번 찾아와서 지랄을 떱니다 거기다 또 병신같은 남편은 눈치도 밥말아쳐먹었는지 사람 좋은 웃음 보이며 시누년이랑 농담따먹기를 합니다 오늘도 역시 새벽댓바람부터 시어머니 아침 드시러 오시겠다는 전화받고 급하게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부족한것 없이 해놓았습니다 새로 지은 밥에 배추국 고등어김치찜 오징어포채 계란말이 호박전 이렇게 갖다바쳤는데도 우리 아들 고작 이렇게밖에 못먹이냐며 노발대발 하시길래 (물론 시누년도 입에다 한가득 쑤셔놓고 같이 지랄) 아주 열이 뻗치고 혈압 올라서 그자리에서 그럼 오붓하게 가족끼리 오순도순 맛있는 반찬 해드시라고
말하고 그 많은 반찬 제입에 다 구겨놓고 딸아이 데리고 친정왔습니다 나갈때 저년이 드디어 미쳤다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남편과 연락두절중이구요 시누년은 카톡으로 아주 개쌩지랄을 떨길래 차단했습니다 증말 속 답답해서 글한번 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20
반대수11
베플어휴|2013.03.17 16:30
보기만 해도 승질이 나네ㅋㅋㅋㅋㅋ그엄마의그딸년이라고 지오빠와이프되는사람한테 나이도 어린년이 그동안그답답한 집구석에서 어떻게사셨어요 진작한바탕했어야지 시누년무릎꿇고 싹싹빌고 시어머니간섭안한다는 약속받으시기전까진 그집구석에 발들이지 마세요 아주 며느리를 파출부로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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