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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한번들 읽고 생각좀 나누어주셔요

안녕하셔요 22살의 남성입니다. 먼저 이런글을 올리는 날이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항상 곁눈질로 구경만했지 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거든요.

 

먼저 저는 성격도 무뚝뚝하고 말을 많이하는 성격도 아니고 취미나 여과생활도 즐기는 편이아니며

기계적으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지루한패턴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겠네요, 어느정도 욕 먹을 각오를 해야겠습니다.

여느날처럼 퇴근을하고 오랜만에 직장 동기들과 거하게 술을 걸치고 흔히 말하는 단란주점에 가게됐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가 돌아가던길 연락처를 주고 받고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날 출근을 하여 일을하는데

자꾸 그사람 얼굴이 떠오르는 겁니다. 재밌게 놀았으니 그냥 문득 떠올랐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하루, 이틀 계속 그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생각이나서 결국은 그사람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참 한심하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연락을하고 찾아가게 됐고, 그렇게 일주일에 서너번을 찾아가

만나면서 점점 의문아닌 확신으로 변해가는 감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의문이 확신이 되어가는 시점이 되는 순간 고민이 생겼습니다.

물론 요새는 따로 만나지 않더라도 통화며 연락이며 하루종일 핸드폰을 붙들고 있지만,

과연 이사람도 나와 같은걸까, 그저 이사람은 "일"이기 때문에 나한테 잘해주는 것이 아닐까?

저녁쯤 출근후에 카톡을 나누다가 그녀가 가끔 말하는 "지정손님" 그것이 내가 아닐까?

 

어느날은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돈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냐고, 그러지마라고

맞는 말이지요, 제가 돈많은 호구도 아니고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숨 한번 내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보려면 돈을 써야 하니까 쓰는거라고, 돈을 쓰고 싶어서 찾아오는게 아니라 당신을 보려면 돈을 써야 하기 떄문에 쓰는거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속은 썩어문들어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하고 녹음이 고개를 드는 산책로를 함께 거니는 것도, 어두운 조명아래 술이 늘어진

공간이 아닌, 그저 평범하게 식사한끼 하는 소소함을 즐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기 떄문이라고

 

제가 이 말을 입밖으로 내미는 순간, 이 애매모호한, 아니 어쩌면 정해진 관계의 끝이 다가 올것 같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차라리 그렇게 되더라도 말이라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갑니다.

고백을 위한 이벤트며, 선물이며 여기저기 찾다가 왠지모르게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들어

정신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과연 고백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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