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가 제가 나온 ㅇㄷ을 봤대요

할룽할룽 |2013.03.18 22:37
조회 174,214 |추천 334
어제 갑자기 뜬금없이 5년동안 정말 친하게 지내고 있는 남자인 친구가 연락와서 동네에서 만나자고 함.
과제때문에 주말인데도 하루종일 학교 도서관에 있다가 연락받고 급히 동네로 돌아옴.
만나자마자 친구가 오늘은 술부터 마시자고 함.
얘가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술집으로 가서 한병씩 먹었는데 또 먹자고...
얘까 많이 힘들구나 무슨 일이지? 오늘 취하고 싶나해서 평소처럼 대화도 주고받고 친구가 뭔가 얘기할때까지 기다렸음.
친구가 한병을 더 먹더니 계속 내 앞에서 말을 더듬더니 내가 나온 ㅇㄷ을 봤다고 함 -_-

응????? 하도 황당해서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아예 생각이 안났음.
사람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면 말문이 막힌다는 게 어떤 뜻인지 어제 처음 알았음.
지금까지 관계를 가져본 남친이 몇명 있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걔네들 중에 누가 찍었나? 아니면 몰카가 있었나? 순간적으로 별별 생각이 다 났음.
대체 뭘 본거냐고 물어봤더니 음란채팅하는걸 누가 동영상으로 캡쳐한거라고 하는데(박얘x 동영상이랑 똑같은 그런 케이스인듯.....) 그 여자가 나랑 너무 닮아서 바로 연락한거라고; 내가 너무 놀랄것같아서 술부터 마시자고 한거라고 함

난 음란채팅은 커녕 화상채팅도 살면서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며 난 절대 그런적이 없으니까 그런 오해는 하지 말라고 함. 내가 왜 미쳤다고 음란채팅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넌 나를 5년이나 만나고 지냈으면서 내 얼굴도 모르냐고 막 뭐라고 했는데 친구는 근데 진짜 닮았는데 어떡하냐고 함. 자기는 진짜 큰일났다 싶었다고..ㅋㅋㅋㅋ 헤어스타일도 예전에 니가 파마했을때랑 똑같았고 동영상에 소리가 없어서 목소리는 안들렸지만 영상만 보면 누가 봐도 이건 너라고 할거라며 정색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친구 등짝을 마구 때려주다가 집에 갔고
해프닝이긴 했지만 기분이 어째 영 별로인 상태로 오늘 하루를 보냈음. 주인공이 정말 내가 아니었던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친구가 오늘 학교에서 잔다고 해서 오늘은 동영상을 못받고 내일 친구가 자기 집에 가면 그 문제의 동영상을 나한테 보내준다고 했는데 도대체 나랑 얼마나 닮았길래 5년지기 친구가 착각한건지 너무너무 궁금함.
친구 말처럼 내 지인들이 그 동영상을 보고 나라고 착각할까봐 엄청 걱정되기도 함.괜히 뒤에서 말이 나오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먼저 '어떤 동영상이 있는데 그거 나 아니야~ 착각하지마^^' 이렇게 말하고 다닐수는 없잖음...?;;;;

ㅋㅋㅋㅋㅋㅋ과제해야되는데 아직도 멘붕와서 이러고 있음.아 진짜 날 닮은 그냔은 뭔데 그런 채팅을 해서 나까지 같이 고민하게 만드는건지....
추천수334
반대수22
베플허브|2013.03.19 02:53
그래도 님은 오해였지만 전 중2때 다른반애가 찍은 몸캠이 인터넷에 퍼진적이 있는데 남자애들 몇명이 그거 보고 전교에 소문 다내고...네이트온으로 지들끼리 다 돌려보고 장난아니었다고 들었어요...전 보지는 못했지만 수위가 장난아니라고....걘 교복까지 입은상태로 해서 오해라고 변명할 여지도 없었음....평소에 공부도 잘하고 튀지도않고 얌전한애였는데 학교에서 순식간에 걸x취급당하고 3학년 일진들이 맨날 찾아와서 놀리고 갔다고...한달도 안돼서 전학갔는데 그후에는 어떻게됐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해라니까 정말다행이에요ㅜ
베플24|2013.03.19 14:35
남 일 같지 않아서 로그인하고 댓글 달아요. 전 지금 만나는 남친이 야동에서 절 봤다고 한 케이스. 남친 기분이 하루종일 안 좋기에 무슨일 있냐했더니, 야동에서 저랑 너무 닮은 사람을 봤는데, 아니란거 알면서도 기분이 나쁘다고 주저하며 얘기하더라구요. 전에 만났던 한 사람과 두번 관계 가진게 다였는데, 혹시나 싶어 저도 찾아서 다운받아봤음. 보는순간 멘붕. 전 진짜 저인줄ㅋㅋㅋㅋㅋㅋㅋ 간 적 없는 배경에 모르는 남자였는데, 누워있는 여자가 진심 저랑 똑같음ㅋㅋㅋㅋㅋ 인상쓰거나 웃는 얼굴까지! 순간 정신에 혼란이오며 없는 기억도 만들어지는듯했어요--; 정신차리고 살펴보니 저보다 아주 조금 나이들어보이고 신체적 특징이 다른곳이 있긴 했는데, 우와 진짜 사람이 이렇게 닮을수도있구나 싶었네요.... 저장해놓고 친한 친구들한테 보여주니 다들 멘붕하고. 제가 아니고 스스로 떳떳하니 상관은 없지만,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그것 보고 나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찜찜하긴해요 여전히. 똑같이 생겼으면 이상한짓이나 하고다니지 말던가!
베플난감한|2013.03.18 23:24
예전에 보면 하버드 다니는 금나나씨 가수 솔비등 그런경우가 꽤 있었지 아니지만 하물며 일반인이 런경운 더 황당한게 자기가 아니면 그만인데 아무소리 않하고 있으면 소문이 점점 불어나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