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수~ 너 실시간 1위 먹었다~!! " ㅋㅋㅋ
모든분들 리플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요런거 꼭해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TT TT
모든영광을 우리 장수에게 돌리겠습니다. 많은들께서 저희 장수에게 갖어주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장수가 모델활동중인 애견쇼핑몰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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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모델 김장수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
틈틈히 판을 즐겨보는 30대 초초초(;;;)초반의 평남 입니다.
저희집 막내 말썽꾸러기 김장수를 소개하려할까 합니다.
작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나서 모르겠더라구요..
하루 하루 어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에..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현실에 정말 너무 힘든시간이었습니다..
생전에는 모르다가.. 안계시니 많은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변변한 효도한번못한 저의모습의 죄송한 마음뿐이며,,
뒤늦은 후회와 죄책감에 웃을수도 없었으며, 웃어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습니다..
글 읽는 모든이들이 저와 같이 뒤늦게 후회하시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잘 해드리세요..
효도란거 대단한거 아닌것같습니다.
본인의 방을 치우지는 못해도 어지럽히지는 말고
음식투정하지말고
부모님께 화풀이 하지말기
친구들과 약속 한번만 줄이시고 가족과 같이 맛있게 먹을 음식 손에들고 집에 가서 대화도 하며 함께 시간보내는일
효도가 부모님께 선물이나 용돈을 드리고, 여행보내드리는것만이 아닌
어렵지는 않지만 많은분께서 크게 생각하지 못하는 부모님께 대하는
소소한 이런일상들로 인한 행복감이 더욱 원하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는것같네요. 분위기 바꿔볼겸 저도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음슴체 ㄱㄱ ![]()
나도 힘들었던시기
분명 아버지도, 남동생도 그러하였을것임
우리가족을 소개 하면 아버지, 나, 남동생
남자뿐이라 말도없어 대화도 적어 그렇게 하루 하루 어머니의 빈자리만 느끼며 보내는 우리집도
새로운 활력을 얻고자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음
주인이 없는..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을.. 지금의 김장수를..
며칠동안 유기견분양다음카페 ***의 입양공고만 기웃기웃거리다가 검은색의 닥스훈트를 보게됨
' 나를 데려가줘~ ' 하는 눈망울과
귀에 보이는 상처가 전에 몹슬주인한테 상처도 받았거나. 힘든 생활을 했던것같아서 이아이다 싶었음
우리가족과 그아이는 인연인 것처럼 함께지내야할 아이라는걸 ![]()
하지만 그때까진 이럴줄몰랐음. 새로운 식구 맞이에 들뜨기만 했을뿐..
입양후 집에 도착한뒤 행동 하나하나가 반가워보임
쇼파가 편해서 신난건지, 간지러운건지. 쇼파를 찜한건지
근데 몸이 간지러운것같았음
앞으로 뒤집고 옆으로 뒤집고 정신 사납게 난리도 아님
우리집에서의 첫식사. 배가 고플거란 생각은 했지만 사료 두공기를 눈깜짝할사이 후딱해치움
정말 많이도 빨리도 먹음.
김장수가 아님 김돼지임 김먹보 김호동임 ![]()
정말 이렇게 먹다간 우리집 살림 거덜나는건 아닐까 싶었음 ![]()
후식으로 건네준 껌을 빼았길수없다며, 두손 꼭 잡고 먹는모습의 눈망울이 왜 이렇게 슬퍼보임?
살도 찌우고, 털에 윤기도 나도록~ 앞으로 맛있는거 많이 먹자라는말에
짜식~! 장수가 감동받았었나봄 ![]()
그런데 갑자기 인식표를 사정없이 물어뜯기 시작함
급히준비해간 인식표가 맘에 들지 않았나 예쁜걸로 새로 해주겠단 약속을 했음
그때는 몰랐음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
몇 달후..
우리집 적응을 끝낸 장수가 내집이라고 느낀이후부터 달라졌음
보이는건 뭐든지 물어뜯기 시작함 ![]()
아버지의 핸드폰을 물어뜯었음
그것도 두대나 -_-;;
한대는 보험처리 받음
무사히 넘김
아버지 주무실때 베게밑에 핸드폰 넣어두면 괜찮을거라는 방심하고 잠드신 사이
장수는 개임 개코는 개코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음
베게속에서 핸드폰만 쏙 빼어 또 해치워버림
순식간임 ㅋㅋ
결국 위약금내고 스마트 폰으로 다시 약정 노예계약 시작하심
그래도 장수는 아버지 퇴근하시면 반갑다고 꼬리흔들거리며 달려감
그때 나는 아버지 눈치봄 ![]()
화장실 소변 훈련 시작하니 슬리퍼에 응아 쌈
똑똑하다 생각했음 ![]()
근데 혼나때마다 슬리퍼에 응아 쌈 ![]()
조준을 못한거다. 그래도 화장실에 쌌다. 그러니 똑똑하다 굳게 믿음
똑똑해도 너무 똑똑함 ![]()
어쩜 신발속에 정확히 조준했을까 재미있음
이후에도 응아는 신발에만 쌈 ![]()
늦은 외출시간에 서둘러 나가다 똥 밟고
집에 들어와서 신발속 똥치우고
운동화 끈을 물어당겨 조여둬서 끈 다시묶고
운동화 빨기 귀찬아 놔두면 똥 싸서 어쩔수없이 운동화 빨았음
신발 여럿버리고 빨고 덕분에 나도 부지런해짐 ![]()
그렇게 웃으며, 열받기도하며 장수와 함께 지낸지 얼마나 지났을까
그러던 어느 주말 위기가 찾아옴..
동생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뛰쳐나옴
두팔에는 장수가 안겨있음
다리는 축쳐지고
눈은 뒤집히고
침은 줄줄흐르고
동생의 놀란 모습은 어머니 돌아가신날도 그랬음
돌아가신 어머니 처음 목격한 동생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었음
그모습을 다시 보게된거임
문뜩 불길한 마음에 나도 급 흥분하기 시작함
어머니 빈자리로 맞이한 장수 이렇게 보낼수없었음
무작정 안고 달렸음
아무기억도 안남
주말이라 동물병원은 문을닫고 문연 병원을 찾아 장수 안고 뛰며 정신차리라 볼도때리고.
뛰다가 다시 흔들기도 하며 겨우 문을연 동물병원을 찾아 응급조치 후 눈동자가 초점없이 움직임 ![]()
의식불명 사유는
여름이라 켜둔 선풍기 전선을 김장수가 물어 뜯다가 피복이 벗겨지며 감전되어 튕겨 나갔다고함
다행이 튕겨져나갔던 상황과 반대편 주동이가 터지면서 전기가 밖으로 흐른점
동생이 바로 목격해서 동물병원의 긴급조치를 받아서 큰 화를 면할수있었다고 하심
그로 부터 몇날 몇일 먹을것달고살던 장수 사료조차 못먹음 ![]()
고비 넘기고. 며칠지나 붑기 제법 빠지고.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에 안도하며 인증
탄탄한 다리 근육은 흐물흐물해지고. 자다가도 벌떡이던 간식도 먹지 못함.
마음 아픔 TT TT
우리의 바람은 바람일뿐 장수의 능력은 이것뿐만이 아님
멈추지도 않음
집에 있는 라이타는 쇠. 부쉬돌. 스프링 하나하나 분해시킴
티비에서 보는 마약탐지견처럼 주머니속까지 뒤져서 모조리 분해시킴
담배를 끊으라고 하는것같음
동생의 가방의 펜과 모든 학용품은 장수를 피할수없음
모두 물어 뜯음
지독한녀석임 자크까지 열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음. 증거도 남기지 않음. 시침때기 연기파 닥스임
핸드폰이 바뀌다보니 각종인증사진이 많이 줌
그러다 물증 남겨 딱걸림 ![]()
-_-++++++++++++++++
우리집 1.2 층 리모델링 공사로 바쁘시간을 보내던중 장수한테 공사중인 새집구경시켜줌
김장수는 2층의 복층이 유독 마음에 들었는지 꼬리흔들고 복층 이곳저곳 구경하며 난리도 아님 ㅎㅎ
새로운 집이 맘에 들어하는 김장수를 보니 마음이 뿌듯해짐
장수가 좋으니 나도 좋음 ㅋㅋ
한달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고
입이 닿는 곳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장수. 김장수로 인해 우리집 대책회의 열림
살림이 남아남지 않을것으로 결론으로
장수의 달라지는 모습을 볼수없어 , 사람인 우리가 달라지기로함
모든 생활용품은 거실장 테이블 식탁위로. 모든 전선기기는 콘센트를 뽑아서 돌돌말아 위에 걸침
바닥에는 어떤한 용품들도 놔두지않음
다른분들 로봇청소기는 청소후 알아서 찾아가 충전을 하는 최신제품이라 들었음
근데 우리집청소기는 수동제품임
티비서랍장위에 있기때문에 청소끝나고 우리가 충전하라고 올려줘야함 ![]()
장수털빠짐에 구입한 로봇청소기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은 택배
시험해본다고 들뜬마음도 잠시 그 잠시에도 장수는 가만있지 않았음
충전중인 청소기 전원선 물어 뜯고 있었던거임 ![]()
감전사의 악몽을 잊었나봄 TT TT
멘붕오심
방심한 사이 말썽만 피우면
요래 시침때다가, 아니다 싶으면
요래 숨어버림
밉상 ![]()
내가 참아야지 ![]()
그래도 말못하는 동물이라 금방 잊혀짐
그래도 감전사고도 굳굳히 이겨내고
살도 많이 찌고. 털도 덜빠지고 윤기나는 우리 장수 이쁘게 자라는 김장수를 보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임 ![]()
말썽만 부르는 장수가 용돈벌고 있음
모델일을 시작한거임 ![]()
처음해보는 촬영 모델하는 우리 김장수보면서 무한감동 ![]()
평소 잘 물었뜯는 장점을 살려 개껌을 맛있게 잘 씹음
그래서 표정이 살아있음 -_-;;;
모델하고 받은 간식중에서 가장좋아하는건 개껌임 ![]()
이젠 다른거 그만 물어뜯고 껌만 씹었으면 좋겠음
껌을 줘도, 간식을 줘도 몇센치 안되는 짧은 다리가 닿는 곳이면 뭐든지 물어뜯는 우리 장수
잠시만 방심하면 요럼 TT TT
간식은 간식이라나..![]()
이런 말썽꾸리기 내새끼 장수에게 요즘 좋은일 생겼습니다 ~
연애를 하네요 ![]()
지난 주말 커플반식욕마사지도 받았구요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김장수지만
지금처럼 우리집 막내로서 오랫동안 함께하길 바라며~
다른분들 강아지도 저희집 장수와 같으신가요 -_-;;
장수의 말썽에 모든것들이 남아나질 않네요 TT TT
두서없는 저의 스크롤 압박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자~!
글쓴이 30대 초초초(;;;)초반의 나이만 늘어가고
올해에는 장수처럼 좋은일 생기길 바라며 살포시 글쓴이 인증샷 올리고 ㅌㅌㅌㅌ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