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좀 짜증이 많이 난 상태이므로 그냥 음슴체로 가겠음
나님은 원래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임
지난주 일요일날 시내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아주 오랜만에 '좌석'버스를 탔음
그런데.
대중교통, 특히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꼭 옆좌석에 가방이나 짐 올려놓는 여자들 있음.
물론, 남자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여자임. (또 이부분에서 차별이니 뭐니 하는 소리 나오겠지ㅉㅉ)
카드를 찍고 버스 안을 둘러보는데 버스가 거의 만차라고 해도 될만큼 꽉 차 있었음
그래서 덜컹거리는 버스 안을 겨우 걸어가고 있는데 옆자리에 조그만 핸드백을 둔 여자와 눈이 마주침.
솔직히 난 그때 그 여자가 자리를 좀 내어줄 줄 알았음!
눈까지 마주쳤는데, 내가 거기서 그렇게 멀뚱히 서잇는데!!
굉장히 황당하게도 그냥 눈을 돌리는거임!! 그리고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서 열심히 뭔갈 하는척 하는거임!
하..하하,
"저기..요.."
"...?(멀뚱멀뚱)"
"저기 그 가방좀.."
그래, 솔까 그분이 임산부거나 또 몸이 불편하신 노인이셨으면 또 모름.
내가 남자도 아니고! 같은 여자끼린데 그 핸드백좀 자기가 들면 뭐 어떰?!
질문을 하고 나서 한참을 기다려도 답이 없길래 결국 그 뒤에뒤에뒤에뒷 좌석에 어떤 남자분이 자리 비켜줘서 앉음.
내가 거기까지 걸어가는데 옆좌석에 핸드백 둔 여자 셋 지나쳤음에도 불구하고 한명도 치워주는 사람이 없었음.
'여기 앉으세요' 라는 말까지는 기대도 안함! 그냥 슬쩍 가방이나 좀 치워주면 안됨?
진짜...하. 참. 어이가 없음.
이 글을 보는 버스이용자들. 제발 기본 매너는 좀 지켜주시길.